웹툰 누구랑 했을까?(탑툰 목요 웹툰)

작은 실수이든 큰 실수이든 실수는 실수이다.

그리고 실수로 인한 잘못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경우가 있다.

실수는 잠깐이고 책임은 그 대가가 있다.

웹툰 누구랑 했을까? 도 거기에서 시작한다.

술로 인한 실수 그로 인한 편지.

 

등장인물

한종석 : 단순한 성격, 경찰을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청원경찰이 된다. 머리는 단순하지만 피지컬은 으뜸.

정규진 : 9급 공무원이자 종석과 친했던 고등학교 후배. 종석이 올라간 사이 상당히 성격이 변했다.

배소연 : 동네 미용실 누나이자 한종석의 첫사랑

이루미 : 종석과 친한 여사친의 동생이자 종석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은행 창구 직원

 

줄거리

노량진 고시촌에서 경찰을 준비 중인 한종석은 꽤나 여자에게 인기가 있다.

단순한 성격이지만 피지컬은 최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한 머리 탓에 경찰시험에서 필기부터 낙방을 하고 있다.

본인도 자신의 머리가 안 되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터라 3개월 준비한 경찰 준비를 접고 고향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어쩌면 이야기는 종석의 귀향에서부터 시작한다.

종석의 귀향과 동시에 종석은 부모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혼자 살게 되었고 그곳에서 과거의 종석의 첫사랑을 만난다. 그렇게 좋은 추억과의 재회 이후 종석에게 돌아온 건 의문의 편지 한 통 '책임진다는 말 잊지 않았지?'

이 무서운 편지 한 통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인지에 대한 종석의 기억나지 않는 추리가 시작된다.

그림체

좋아하는 그림체이다. 많이 깔끔하지도 너무 지저분하지 않은 그림체.

너무 깔끔하면 현실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너무 지저분하면 이야기 전개에 집중이 안된다.

거기에 각각의 매력 있는 등장인물들까지.

배경의 채색도 좋고, 등장인물이 비슷하지 않아서 좋다. 하지만 단순하다는 주인공의 외모는 똑똑해 보이기 정도까지 하다.

 

앞으로의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부터 의문의 주인공에 대한 정체를 밝혀 놓고 시작하는 느낌이다.

무슨 이유인지 아니면 낚시질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전개는 조금 흥미가 떨어진다.

추리를 해야 되는데 추리라기보다는 추리라는 말만 빌려온 느낌이기 때문이다.

과정을 알려주지 않고 머리쓰게끔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지만 이 웹툰은 답을 알려주고 과정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결과를 알기 때문인지 그 등장인물에게 신경이 쓰인다.

 

그렇기에 추리물이라기보다는 한종석이 살아왔던 삶은 이야기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즐기는 그런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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