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라고 말하는 완벽한 타이밍. 이런 우연이 모여 인연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인연은 우연이라는 드래곤볼을 모으는 일은 아니다. 한 번의 우연이라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 능력을 가진 것 또한 우연이라고 하더라도. 작가와 일러스트와의 만남.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니는 것이다. 하지만 둘 다에게 비밀이 있다면 조금 이야기는 달라진다. 만나면 안될 사이. 하지만 그 비밀의 일부를 한쪽에서만 알고 있다면? 작품정보 제목 : 나의 일러레님! 그림 : 유자 글 : 가을 각색 : 야행성 연재 요일 : 목요일 [작가님의 다른 작품] ※클릭하면 차칸생각의 다른 작품으로 이동합니다※ 탑툰 목요 웹툰 [재수생] 지망했던 대학교에 다 떨어지고 좌절하고 있던 혁주에게 추가합격의 전화가 옵니다. 한영대 예비 4번의..
인생을 영화에 비유하면 액스트라. 주인공의 친구도 아닌 엑스트라.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무언가 버리기 싫은 욕망. 이건 웹툰 [욕망 실현 어플]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독백 중 일부이다. 누구나 버리기 싫은 욕망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이걸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는 본인이 하기 나름과 운이 따라 줘야한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꾸는 꿈은 그저 잠을 잘 때 꾸는 꿈과 다르지 않다. 늘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는 다르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도 그 욕망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작품 정보 제목 : 욕망 실현 어플 그림 / 각색 : 김로봇 원작 : 양기충전 연재 요일 : 월요일 [연재 작가의 다른 작품] ※ 클릭시 차칸생각의 다른 글로 연결됩니다 ※ 웹툰 우리, 한번 탈까요?(탑툰 월요 웹툰)..
어느 정도 전제조건이 맞는다면 흥미로운 주제는 분명하다. 사전적 의미로 '치한'은 '여자를 괴롭히거나 희롱하는 남자'이다. 하지만 그 단어와 행동만으론 흥미로운 이야기가 성립되기 힘들다. 개인의 생각이기 때문에 많은 이유를 내세울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리스크에 있다. 치한이 그렇듯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하겠지만 그 행동이 누군가에게 걸렸을 때 이야기의 흥미도는 뚝 떨어진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다. 작품 정보 제목 : 치한중독 그림 : 빨간도시 글 : 아기손 연재 요일 : 토요일 [연재 작가님들의 다른 작품] ※ 클릭 시 차칸생각의 다른 글로 이동합니다※ 웹툰 교사체벌(탑툰 금요 웹툰) 어떤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동..
소설 원작인 웹툰을 좋아한다. 검증된 이야기 전개, 거기에 어울리는 그림체를 입히고 웹툰에 맞는 이야기로 각색한다. 이런 소설 원작이 초반에 흥행을 못한다면 원작에는 죄가 없다. 그림체가 어울리지 않았거나 이야기의 각색이 잘못된 것이다. 적당히만 해도 중간은 간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적당히'를 하지 않는 웹툰이 있다. 이렇게 목요일이, 수요일 저녁 10시가 기다려졌던 적이 있던가. 웹툰 한 화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 3분 남짓, 재미없는 화를 본다면 3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에 반해 재밌는 화를 본다면 5분이 걸릴 수 있다. 전체적 배경이 마음에 들고 매 회 구성이 좋다면 다음 주가 기다려지고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첫 연재는 보통 5회 ~ 6회 정도를 연재한다. 1회를 보고 연재를 통째로 결재하고 벌..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거기에 레벨 업이라는 요소까지 생긴다면 인생이 마치 게임을 즐기는 삶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스킬을 얻고 다시 육성한다. 어쩌면 인생도 그런 레벨업의 과정에 있겠지만 눈으로 측정할 수 있지 않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 될 능력은 게임처럼 단순하진 않다. 아마 이게 게임과 현실과의 차이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현실적인 상황들이 게임처럼 보정을 받는다면? 찌질한 재수생이 능력을 얻는 과정에서 웹툰 [섹톱워치]는 시작된다. 작품 정보 제목 : 섹톱워치 글, 그림 : serious 연재 요일 : 금요일 Serious 작가의 다른 작품 뺏어먹는 맛 : 완벽한 남자가 가지고 있는 특이한 취향에 관한 이야기 가출 가족 : 재혼한 아버지로 부터..
지금도 그렇지만 한 때 마케팅을 잘해서 페로몬 향수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 향수가 나의 나이대를 타겟으로 잡아 마케팅을 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런 마케팅으로 인해 친구 중 한 명이 페로몬 향수를 샀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도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 걸로 이성이 유혹될까? 라는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보면서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그 동안 페로몬 향수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제가 맡기에도 좋은 향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페로몬 향수'의 마케팅에서 보았던 이성을 유혹하는 향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그렇지만 만약 그런 '페로몬 향수'가 있다면?! 작품 정보 제목 : 페로몬 글 : 코코도르 작화..
사람의 상상력이란 끝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주변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참신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잔인할 수 있다. 등장인물 정기 : 주인공의 친구이며 개인적인 신념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을 바로 시작했다. 해신 : 이 이야기의 주인공, 대학생이자 젊고 미녀인 엄마를 두고 있다. 해신의 엄마 : 18살에 미혼모로 해신을 낳았다. 줄거리 해신의 엄마는 18살의 나이로 결혼도 하지 않고 해신을 낳았다. 억척같이 해신을 키운 능력 있는 엄마였지만 엄마는 다른 매력도 가지고 있다. 젊은 엄마였기에 이쁘고 몸매도 좋았다. 그림체로 본다면 동년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해신은 대학생으로 베프인 정기가 있다. 해신의 집을 자기 집 드나들 정도로..
적당한 어그로는 호기심을 끌게 한다. 하지만 어그로에 대한 과도한 노출은 오히려 그런 단어들을 피하게 한다. 나는 가족에 관한 웹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도와 선을 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웹툰 며느리. 제목부터 내용을 보고 보니 조금의 어그로가 있었다. 죄책감을 조금은 덜어낸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되나. 등장인물 보연 : 장훈의 선생이자 예비 신부. 결혼식 전 날 사고로 인해 장훈이 죽는다. 학원장 : 음흉한 구석이 있으며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할 줄 안다. 금선생 : 보연과 같은 학원에서 근무 중인 남자 선생. 오래전부터 보연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줄거리 선생과 제자 사이였던 장훈과 보연은 결혼을 하기로 약속한 사이이다. 하지만 장훈이 결혼식 전 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결혼 전부터..
이야기 전개가 빠르다. 잠깐의 캐릭터 배경에 대한 소개 말고는 직진뿐이다.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할 시간도 없다. 새로운 인물들과 공간이 빠르게 나온다. 이런 빠른 전개는 계속 다음화를 보고 싶게 한다. 맥이 끊어지지 않고 기대하는 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등장인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나에게 인물 이름을 정리하라는 건 가끔 힘들다. 상원 : 학원 이사장의 아들이자 수험생. 수빈 : 상원의 여자 친구 이자. 상원의 작은 아버지 학원에서 근무 중인 효진의 딸 효진 : 상원의 작은 아버지 기숙학원에서 근무중인 선생 은혜 : 상원에게 관심 있는 기숙학원 수험생 줄거리 상원은 학원 이사장의 아들로 집은 돈이 꽤 많다. 하지만 자신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이다. 일반적인 수험생의 고민 중 ..
상상력은 끝이 없다는 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돈을 버는 방식도 상식 안에서 많은 돈을 버는 방법이 있지만 요즘은 상식을 빨리 깨야 돈을 빨리 벌 수 있다. 웹툰에서는 더 그렇다는 게 느껴지는 게 현실에서는 갸우뚱하거나 있기 힘든 일이 더 궁금하다.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이다. 웹툰 첩(열일곱 첫사랑)도 그렇다. 현실에서는 잘 만들어낼 수 없는 그런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줄거리 옥비리에 사는 주인공. 옥비리는 어여쁜 후궁이 사는 마을. 지도에도 마을로 표시되지 않은 작은 마을이다. 그런 곳에서 살던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된다. 아버지가 데리고 온 사람. 작은 엄마라는 사람. 조선시대에 말하는 첩이라는 존재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17살이던 주인공에게 커다란 ..
색다른 그림체이다. 그동안 손으로 직접 그린 색채감을 보여줬다면 이번 웹툰 [버스 안에서는]는 마치 3D로 그린 것 같다. 입체감이 다르다는 것과 아직은 어색한 느낌이 난다는 것이 조금은 차이점이 있다. 이야기도 다르다. 나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해내고 만다. 그래야 이야기가 되니까. 줄거리 이야기는 통학버스 안에서 시작된다. 이런 오픈된 공간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특히 아침 일찍 학교로 향하는 길이라면 더욱 그렇다. 보통 통학버스는 둘 중 하나이다. 텅텅 비여있던가 아니면 넘쳐흐르던가 비어 있어도 문제가 있고 넘쳐흐르면 더 큰 문제가 있다. 통학버스 안에서 자고 있는 사이 같은 과의 가을이 옆에 탔다. 그리고 주인공의 어깨에 기대서 잠들어있다. 그다음에 시작된 주인공의 대담한 행각. 나는 ..
사람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 어디에서 꽃이 필지 어디에서 아이디어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웹툰 일본형수도 그렇다. 새로운 아이디어이다. 새로운 느낌이다. 그동안 접해본 소재에 다른 관심 있는 소재를 절묘하게 섞어 놓은 작품이다. 줄거리 어려서부터 가난했다. 열 살 때쯤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쓰러졌다. 형은 철이 들고 나서 돈을 벌어보겠다고 일본으로 떠났다. 그렇게 혼자 아버지를 모시고 조그만 월세집에서 살고 있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버티던 어느 날 일본에서 소식이 전해졌다. '형이 사고로 죽었다' 형의 사고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형수가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왔다. 그리고 장례는 일본에서 치르고 싶다는 형수의 연락. 그 뒤로는 연락도 없었다. 그렇게 형의 죽음이 잊혀가는 듯했다. 그런데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