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의 관계가 바뀌었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욕심이 과하면 벌을 받는다. 이것이 아마 이번 웹툰과 맞는 말일 것 같다. 욕심은 끝이 없다. 거기에 무지에서 나온 잘못이라 여지없다. 그 선택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후회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옛 성인들이 '아는 것이 힘이다'라도 했을지도 모른다. 작품 정보 제목 : 매도 당하고 싶은 엘프님 원작 : 사육실장 각색 및 연출 : Feel자 그림 : CANAPE 배경 : 날백수 등장인물 테오라드 : 데하름 자작가의 가주, 매사에 진중한 성격 엘프 : 테오라드의 매도를 원하는 엘프 에실리 : 펠가로인 백작가의 여식 베이넌 : 데하름 자작가의 가신 기사 줄거리 테오라드는 열흘 전에 250년을 더 살아온 엘프를 ㄴㅇ로 사 왔다. 그 선택은 테오라..
외모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잘생긴 외모, 예쁜 외모가 주는 장점을 무시하지 않는다. 황금만능주의도 마찬가지이다. 돈이 많으면 무엇이든 하기 편하다. 사랑을 하는 것에도 돈은 필요하다. 적어도 힘들지 않게 살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에 목을 매진 않는다. 외모가 모자라 보면 안다. 이게 얼마나 불편한 일인지.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표정에서 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웹툰 [수상한 대표님]도 마찬가지이다. 성형이란 소재를 가지고 시작한다. 거기까지 온 것에는 얼굴에 난 상처로 인한 것이 크다. 작품 정보 제목 : 수상한 대표님 글 : 라셀 그림 : 라셀 연재요일 : 월요일 등장 인물 이미경 : 성형 수술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여자 강한 : 퍼스 건설..
절절한 사랑? 인생을 걸만큼 헌신할 사랑이 있을까 싶다.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면 어쩌면 환상이거나 축복일지 모르는 일이다. 더욱이 양쪽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서로를 알아가다 친구, 전우 같은 관계가 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쨌든, 작품 설명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다. 여자친구 선미가 MBA로 인해 미국으로 갔고 몇 개월 째 연락이 안돼서 찾아서 떠났지만... 작품 정보 제목 : 나쁜 형수 글 / 그림 : FACON 연재 요일 : 월요일 FACON의 다른 작품 아내는 여선생 : 남부러울 것 없는 주인공. 주인공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지방의 한 고등학교로 가면서 일은 시작된다. 새엄마의 자매들 : 남편의 아들이 유학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개인교사 :..
내가 너무나 깨끗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속이고 살아가는 것인지 가끔은 헷갈린다. 이런 웹툰을 보면 더 그렇다. 하나의 일만 벌어져도 막장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건 한 두 가지가 숨겨진 게 아니다. 물론 깨진 유리창 이론도 있고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도 있지만 시작부터 막장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아내는 여선생 글 / 그림 : FACON 연재 요일 : 투믹스 FACON 어느 특정 인물이 아닌 회사 이름이다. 그렇기에 작품의 특징을 알아볼 수 없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 카테고리에서 일을 하기 위해 '익명'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해 가는 부분이다. 줄거리 수십억 연봉의 학원 강사 남편과 최고급 아파트 그리고 부족할 것 없는 생활. 남 부..
솔로의 고민 중 하나는 이성을 '어디서 어떻게 만날까'이다.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의도를 숨기고 자신의 취미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를 가장하여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동호회가 그런 곳인데 취미도 즐기면서 단체 활동을 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날 수 있다. 뭐 그 안에서는 자신이 알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능력이 중요하다고는 할 수 있다. 작품 정보 제목 : 우리, 한번 탈까요? 글 : 노민 그림 : 김로봇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성현 : 갓 상경해 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한 20대 남자 현이 : 성현의 고등학생 동창이자 첫사랑 미담 :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호회 회원 유진 : 성현이 살고 있는 건물의 관리인 줄거리 고등학교 시절 ..
요즘 재밌는 웹툰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림체도 한 층 좋아진 느낌이다. 하지만 리뷰가 머뭇거렸던 건 제목에서 순간 멈칫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문제는 연인이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 같은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작품 정보 제목 : 속궁합 컨설팅 글 : 처리19 그림 : 최성완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나도해 : 여친과의 문제때문에 궁합이 알고 싶어진 평범한 직장인 김하얀 : 컨설팅의 MC 착하고 밝은 성격 하이슬 : 순수하고 맑은 도해의 여친 정은지 : 컨설팅의 막내작가.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줄거리 주인공 나도해에게는 생각, 취미부터 모든 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아주 아름다운 여자친구가 있다. 이렇게 모든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딱하나 걸리는 문제가 있다. 이상하게도 침대 위에서만큼..
목소리가 좋다는 것은 어느 정도 장점이 있다. 좋다는 게 장점이 없을 수 있을까? 이미 좋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뜻이니까 좋은 목소리는 신뢰감이 있다. 더 좋은 목소리는 상황에 맞게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선을 이끌거나 더 집중하게 만든다. 하지만 목소리만으론 한계가 있다. 또한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상상 속에만 있다. 사람의 취향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기준도 다르다. 그리고 암흑 세계라고 하기엔 밝은 곳에 있는 주제를 가지고 왔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주제 외로운 사람이라면 한 번쯤 스쳐 지나갔던 콘텐츠 영화로 까지 나왔으니 암흑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알만한 콘텐츠이다 보니 쉽게 공감 갈 것 같은 시작이다. 작품 정보 제목 : 그놈 목소리 그림 : 공백기 글 : 한여름 연재 요일 : 월..
시작부터 진부한 이야기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의 생각이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순수하다 : 1) 전혀 다른 것이 섞임이 없다. 2)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다. 사사롭다 : 공적이 아닌 개인적인 범위나 관계의 성질이 있다. 순수한 생각, 순수한 사람. 순수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이며 순수하게 목적을 위해 살아도 순수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순순하게 공익을 취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현재 있어서 순수하다는 생각은 사치에 불과하다. 작품 정보 제목 : 순수의 시대 그림 : 야한 생각 글 : 아루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오재수 : 순결함을 지키고 있는 문창과 복학생..
얇은 선, 화사한 색채 화려한 패션을 보고있으면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저 선입견일 뿐이지만 이런 선입견이 떠오를 정도로 그림체는 아름답다. 그런 아름다운 그림체를 가진 반면 내용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내용이다. 차마 줄거리에 대한 리뷰를 남기기 어려울 정도의 독특한 장르를 자랑하고 있다. 독특하다는 것이 그 동안 없었던 장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수위가 높고 웹툰이고 상상이라고 하지만 법이라는 선을 넘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시크릿 캠퍼스 글 / 그림 : 스튜디오 19 연재 요일 : 월요일 줄거리 자극적인 부분은 덜어내고 맛만 본다고 하자. 잘 생긴 남주 그리고 집안까지 좋아 모자를 것이 없다. 그리고 캠퍼스의 여신급 여자친구까지 모자를 것이 ..
보잘것없고 변변치 않다. 내세울 것 하나 없다. 상대와 비교했을 때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 사람은 점수화해서 표시할 수 없지만 어떤 대상을 봤을 때 이런 생각쯤은 한 번쯤 해봤을 것 같다. 웹툰에서는 특히 자존감이 낮거나 유독 왜소한 캐릭터를 이렇게 표현하는데 성격적인 찌질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웹툰 [찌질하면 어때!]에서 주인공 신기현은 왜소한 체형과 내면적인 면까지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다. 그런 신기현이 동생으로 인해 삶이 바뀌어 가는데... 작품 정보 제목 : 찌질하면 어때! 글 : 가오 그림 : 홍반장 연재 요일 : 월요일 줄거리 삼라고 일진들의 빵셔틀 신기현. 그의 일상은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일진에게 빵셔틀을 하는 것이다. 자존심을 버리고 기어 다니는 일이 마치 일상인 듯 익숙해 ..
[친구엄마] 그림 작가 : 나루 naru 글 작가 : 온점 제작 : 블루픽 스튜디오 연재 요일 : 월요일 어쩌면 정말 어쩌면 우리는 돈과 명예 기타 사회적 권위를 얻기 위해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한다고는 하지만 그 가치관이 돈과 명예와 같은 것에 대한 가치관 일 수 있다. 하물며 정의라던가 신념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돈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리고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그런 가치들을 모으지 못한 어르신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그저 운이 없었던 어른들? 젊었을 때의 영광을 가진 분들? 주인공 상현이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독백하니까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등장인물 상연 : 웹툰 친구 엄마의 주인공. 어리숙하고 자신의..
시작부터 이렇게 직접적인 웹툰은 오랜만이다. 이야기를 돌려 말하지 않는다.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보통은 이야기의 긴장을 위해 또는 다른 사건과 엮기 위해 천천히 보여주는 것을 선택한다. 웹툰 [순정녀 타락계획]은 제목부터 이야기의 시작까지 뚜벅뚜벅 직진만 하고 있다. 작품 정보 글 : 돌콩 그림 : 돌콩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한마디 : 청초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는 모습이 있다. 박준 : 쾌락주의자, 쾌락주의자 모임 운영을 맡고 있다. 한마음 : 한마디의 언니로 일편단심 유부녀 강차석 : 한마음의 남편으로 가족에게는 숨기고 있는 짐승 같은 모습이 있다. 오초희 :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박준이 운영하는 모임의 회원 루나 : 박준이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