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간에 친구가 있을 수 있을까? 이야기의 시작은 이런 끝이 없는 명제로 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의 입장을 말하는 것도 웃기고 맞다고 하기도 아니라고 하기도 경험했던 것과 봐왔던 것들이 많다. 굳이 말하자면 선을 넘는 것은 한 순간이고 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넘지 않을 수 있다. 렛 미 드라미브, 새내기, 동네누나를 그린 견자 작가의 그림은 여전히 아름답고 흠잡을 곳이 없다. 작품 정보 제목 : 오늘부터 친구먹자 그림 : 견자 글 : 고무동력기 연재요일 : 수요일 [연재 작가들의 다른 작품] ※클릭시 차칸생각의 다른 글로 이동합니다※ 탑툰 완결 웹툰 [렛 미 드라이브]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이미 완결 났지만 구독수 500만을 넘기는 작품. 운전 연수를 소재로 한 웹툰 [렛 미 드라이브]입니다..
트라우마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TSD도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피부의 재생 한계가 넘는 고통은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듯. 마음의 재생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처가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좀...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다. 그것도 '자주'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꿈에 나오면. 많이 곤란한 것 아닌가. 그래도 매력적인 것은 왠지 평범한 주인공의 모습이다. 난 덩치가 큰. 흔히 말하는 뚱한 남자들에게 고정관념이 없다. 내 주변의 덩치 큰 친구들은 그들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주변에 볼 수 있는 모습이 웹툰에 나오다니. 오히려 캐릭터 설정은 너무 좋다. 작품 정보 제목 : 오늘 저녁은 너다 글 : 활화산 활화산 작가의 다른 작품 편의점 샛별이 :..
때려죽여도 이해할 수 없는 설정이 있긴 하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게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피가 섞이지 않은 이성 간의 동거. 웹툰 [겜생 그녀들]은 마치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책 속에 한 페이지를 보는 것 같다. '게임'을 좋아하며 '동거'하는 그녀 작품 정보 제목 : 겜생 그녀들 글 : 콩빼미 그림 : 콩빼미 연재 요일 : 금요일 줄거리 매번 취업문을 두드리지만 한결같이 떨어지는 취업 준비생 '우진' '우진'에게는 '동거' 아니 '합숙'을 하는 룸메이트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미라'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함께 알고 지낸 둘은 '미라'는 취업으로 인해 '우진'은 휴학을 하고 자취방을 구하고 있었는데 '미라'가 '우진'을 불러들이면서..
연애 한도 초과가 다시 연재하기 시작했다. 작가의 개인 건강상의 문제로 연재가 중단된지 약 9개월만의 일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카테고리의 웹툰에 입문하게 해준 작가이기도 하고 내가 본 그림체 중에 제일이라서 그런지 조금 걱정이 됐었다. 다시 연재를 시작한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연재가 지속되길 바라며 연재보다 더 신경써야 될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사적으로 아는 건 아니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건강해서 더 오랜 기간동안 웹툰을 즐길 수 있다. 어차피 이미 프리뷰를 한 웹툰이라 내용을 짚고 가고 싶지는 않다. 괜히 컨텐츠가 겹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소식이 끊어졌던 아버지. 그리고 유산으로 남겨준 건물과 공동 상속자. 둘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작이 판타지적 요소가 섞여 있..
어린 시절 풋풋한 느낌으로 돌아간 시작. 최근에 유행하는 그림체라기보다는 만화책으로 보는 순정만화에 나오는 듯한 그림체. 1화를 보면서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시작과 겉은 순수해 보일지 몰라도 그 안은 전혀 다를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작품 정보 제목 : 방송부 외 출입 금지 글 : 고추튀김 그림 : 인간육수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인물 공재현 : 오랫동안 짝사랑한 누나를 따라 방송부에 온 열혈 순애남 서진아 : 청순과 섹시를 넘나드는 방송부 캠퍼스 여신 신유은 :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 하는 재현의 4차원 여사친 양수진 : 신입생들을 잡아먹는 방송부 담당 교수 태연한 : 부드러운 미소 속에 이상 욕구를 숨기고 있는 방송부 부장 줄거리 주인공 공재현은 과거의 과외 선생님을 따라 같은 대..
상식이나 선입견을 깨는 사람은 어떤 의미로든 스타가 된다.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된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노가다 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런 공사 현장에서 여성을 보기 힘들다. 여러 도와주는 분들은 계실 수 있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본다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웹툰 [노가다 로맨스]는 이런 선입견을 깨면서 새로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 정보 제목 : 노가다 로맨스 글 : 공하굥 그림 : 팥앙금 채색 : 안따이 등장인물 전유준 : 생활비를 위해 공사장에 뛰어든 혈기왕성 대학생 채정윤 :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의 현장 관리소장 윤소이 : 색기 발랄한 매력을 지닌 함바집 영양사 이지우 : 털털하고 귀여운 유준의 캠퍼스 여사진 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유준은 이해심이 깊었다. 아버지는 ..
친구같은 사이. 작품 제목은 그냥 짓는 것이 아니다. 친구이지만 친구가 아닌 그 이상이지만 이상이 아닐 수 있다. 그 오묘한 관계를 친구같은 사이라는 제목으로 한 번에 정의했다. 작품정보 제목 : 친구같은 사이 글 : 아뵤4 그림 : Bolp 연재 요일 : 금요일 등장인물 박준현 : 대학 복학 후, 친구였던 세정이와 수진이를 재회하게 된다. 김수진 : 냄이녀, 둘만 있을때는 적극적인 스타일 김세정 : 소심하고 속도 여리지만 내색하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인다. 황하나 : 같은 과 후배, 아담한 체형에 털털하고 활발한 성격이다. 줄거리 무리와는 조금 떨어져지내는 세명. 준현과 수진과 세정. 일명 아싸이지만 이 세 명은 꽤나 친한 사이다. 친구이지만 연인들의 평범함을 흉내내며 지내는 사이. 하지만 이 관계도 ..
여자 사람 친구 : 여자 친구와 헷갈리지 않기 위해 사용되는 표현으로 남자들이 여자 친구가 아닌 '여자인 친구'를 표현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가지고 온 의미이다. 친구면 친구고 여자친구면 여자 친구이다. 굳이 친구 중에 여자인데 연인이 아닌 친구라고 강조해야 하는 걸까. 어쨌든 난 이런 쪽에서 틀딱이니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나는 저런 의미를 사용해봤을 때 여사친들이 있었다. 하지만 오래되다 보니 1년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보는 친척 같은 느낌의 친구들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단 둘이 본 적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두 손이 아니라 한 손을 써도 될 만큼 적다. 우연히 근처에 오게 되어서 식사하거나 커피 한 잔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단둘이 뭔가를 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
20살, 나에게는 다른 세상을 보여준 나이였다.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알려준 나이라고 할 수 있다. 큰 자유를 맛보고 나면 다시 본래의 자리로 가는 것은 불편하다. 지금 생각하면 무책임했던 행동들이 있었고 반성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땐 자유였다. 시작부터 추억을 곱씹고 있는 이유가 있다. 이번 웹툰 미용실 자매의 주인공의 뒷모습을 보면 왠지 그때의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참 신기하다. 모든 맥락이 다른데 그 때의 기억들이 생각나는 게. 탑툰 금요 연재 글 : 김도끼 그림 : 큰곰 등장인물 단순한 인물구조이다. 복잡하지 않고 단조로운 구조를 갖고 있다. 왠지 복잡한 상황보다는 주인공의 태도에 따라 이야기가 바뀔 것 같은 느낌이다. 동수 : 욕구 충만한 재수생, 동네 미용실에서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드디어 그가 돌아왔다. 엄청난 화제작을 남기고 차기작을 남기지 않은 작가. [몸에 좋은 남자]의 박형준 작가가 돌아왔다. 화려한 그림체 속에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냈던 작가가 다시 돌아온다니 너무 반가웠다. 나를 유료 웹툰의 세계로 입문하게 만든 작가가 새로운 웹툰으로 돌아왔다. 너무 설레는 일 아닌가! 아직 화려한 그림체는 그대로이며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이야기는 사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등장인물 최다함 : 하루아침에 건물주가 되어버린 소심한 주인공 의문의 여자 : 최다함의 아버지와 얽혀 있는 최다함의 공동 상속자 민희주 : 최다함의 첫사랑, 청순가련의 유부녀 차유나 : 우연한 계기로 다함에게 관심이 생긴 다함의 동창녀 최승범 : 민희주의 남편이자 학창 시절 다함을 괴롭히던 동창생 줄거리 갑작스럽게..
단순한 문제일수록 재미있는 문제가 있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재미있는 문제가 있다. 이건 지능 차이가 아니라 관심의 차이겠지만 전자의 풀이보다 후자를 풀이해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 웹툰 여자 사람 친구의 도입부가 그렇다. 얽혀있는 문제이지만 흥미가 느껴지는 문제. 등장인물 등장인물을 정리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투믹스는 불친절하다. 그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조화담 : 웹툰 여자 사람 친구의 주인공 색다른 취향으로 인해 결혼 8개월 만에 이혼한 돌싱 진이 : 조화담의 여자 사람 친구. 쿨하고 저돌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변계수 : 00의 아는 동생이자 스튜어디스.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돌싱. 화담에게 호감을 보이는 듯하다. 줄거리 각 캐릭터의 배경을 연결해서 대화로 풀어내고 있다. 그저..
너무 대놓고 노트의 소재를 가지고 온 것 아닌가? 데스노트의 소재를 가지고 왔다. 물론 활용적 측면이나 신이 없는 것은 다르지만 이야기의 시작부터 데스노트의 시작과 흡사하다. 노트를 줍고 그 효용을 확인해본다. 하지만 다른 점 하나는 주인공의 두뇌의 차이, 그리고 작가의 농간 정도 일 것이다. 왜 노트가 똑똑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등장인물 크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나름의 매력있는 인물들이 특징적이다. 자욱 : 웹툰 [팬티노트의 주인공]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평범한 인물이다. 은미 : 자욱과 한 건물에 살고 있는 인물, 착하고 정숙하기로 소문난 유부녀 유라 : 어린시절부터 자욱과 같은 동네에 살던 인물로 자욱과는 최근에 가까워졌다. 한나 : 매력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조깅녀 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