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웹툰을 좋아한다. 복수, 어떤 계기로 변하게 되는 이야기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웹툰이 좋은 이유가 있다. 이야기에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어른용 웹툰이 왜 살색 이야기만 나와야 하는가? 우리 삶에서도 그저 살색이 주가 되진 않는다. 각자가 생각하는 방향이 있고 그걸 유지하거나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그 와중에 살색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어른용 웹툰이라면서 이야기가 단조롭다. 어른들이 보는 이야기라면 내용에 복잡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웹툰의 전개와 어른용 웹툰의 전개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단조로운 웹툰이라면 볼 이유가 없다. 그저 동영상을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런저..
욕망 :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 탐하는 건 어느 정도 죄가 있다. 그 욕심이 과해서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어느 정도 내는 건 이상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걸 얻기 위한 방법이 잘못되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웹툰 [욕망]에서는 단순히 욕망이나 욕구에 대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쿨하게 지나가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 스토리가 있고 복수의 감정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적절한 웹툰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욕망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인 것 같았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되면서 가벼운 욕망보다는 무거운 복수와 그 속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그 사랑에 대한..
을의 위치. 아마 을보다 갑이 많다면 또는 갑과 을을 동등한 관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면 이런 갑과 을이라는 말조차 없었을지 모른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직위는 하는 일이 다른 것이라는 이상적인 이야기보다 을이 당하고 있는 현실적인 일들은 세상에 널렸고 그런 일들은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다. 웹툰 [을의 분노]는 시작부터 을이 처해있고 현실적으로 당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에피소드로 시작된다. 반면 그에 대한 복수는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로 귀결되지만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작품 정보 제목 : 을의 분노 글 : 어조비 그림 : 인작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강재 :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평범한 아파트 경비원 나연 : 비뚤어진 성격으로 갑..
성공과 복수의 차이가 있다면 수단과 방법의 차이일 것이다. 성공은 수단과 방법을 가려가며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복수를 하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려선 안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웹툰[란제리 사업부]도 복수를 꿈꾸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웹툰이다. 보통 찌질했던 과거가 나오지만 그런 과거는 없다. 능력있는 주인공 하지만 사람에 배신당한 복수를 하고자한다. 작품정보 제목 : 란제리 사업부 글 : 박수소리 그림 : 대운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오빛나 : 재색을 겸비한 서광그룹 란제리 사업부 본부장 서지훈 : 란제리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서광 그룹 대표 이상철 : 자격지심 가득한 이화그룹 맏아들 줄거리 이화그룹 맏아들이자 주인공 오빛나와는 1년정도 만나고 있다. 1년이 되..
제목에서 부터 끌린다. 징벌이라는 말에 이미 끌린 것 같다. 누군가에 죄를 지었고 그 댓가로 벌을 내린다. 이 상상의 근원은 합법적인 벌이 아닐 것이라는 것에서 더 큰 호기심이 생기게 한다. 어떤 죄를 지었고 어떤 벌을 주게 될까? 작품정보 제목 : 악녀징벌 글 작가 : 싸능 그림 : 폭풍설거지 채색 : 스투키 도움 : 곤 등장인물 이동운 : 과거 찐따였지만 현재는 잘나가는 회사원 금아영 : 비뚤어진 성격을 가진 재벌가 장녀 장서아 : 동운의 첫사랑이자 사랑스러운 뮤즈 조윤경 : 욕망을 위해 자존심을 버린 아영의 시녀 줄거리 웹툰 [악녀징벌]은 현재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한국 굴지의 금융그룹 TC에서 실력으로만 초고속으로 승진. 30살에 투자기획부 과장이 된 이동운의 모습에서 내용은 시작된다. 그리고 그..
각양각색 : 여러 가지, 각기 다 다름 사람은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모두 다르다. 그런 다른 세계관에서 중요한 것, 거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잃었을 때의 기분은 어떨까? 사랑스럽던 아내 그리고 절친한 친구가 배신하고 떠나던 날 주인공 성준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폐인이 된다. 그렇게 거의 모든 것을 잃고 자포자기하듯 세상에 대한 복수와 반항을 시작하게 되는데... 작품 정보 제목 : 정복의 시간 그림 : 오소독스 글 : TIO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이성준 : 억누르고 있던 분노가 점차 표출되며, 복수의 계획을 천천히 실행하는 인물 강지연 : 큰 키에 운동으로 다듬어진 몸매의 소유자, 성진의 옆집 여자 서정희 : 회장의 아들, 이기현의 약혼녀. 콧대 높..
개인적으로 이런 루저가 나오는 웹툰을 좋아한다. 주인공 스스로 무엇인가를 깨닫고 노력을 통해 바뀌고 성장한다. 또는 귀인을 만나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 노력을 통해 성장한다. 이런 가벼운 웹툰이고 상상과 과장이 많이 들어간 부분도 있다. 하지만 판타지적 요인 없이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흥미로워진다. 작품 정보 제목 : 루저탈출 글 : 민영 그림 : 밍끼리 연재 요일 : 금요일 등장인물 철수 : 먹이사슬의 최하위를 차지하던 루저지만 변화한다. 민영 : 철수의 소꿉친구지만 일진들과 어울려 다니며 은연중에 철수를 무시한다 리나 : 철수의 첫 캠퍼스 친구. 발랄한 대학생 유진 : 민영의 어머니이자 솜씨 좋은 미용사 줄거리 귀공자처럼 하얀 얼굴, 동그랗고 커다란 눈, 앙증맞은 코와 앵두 같은 입술..
복수한다는 마음은 얼마나 클까. 과연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큼 처절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그렇게 복수를 꿈꿀만한 일이 생길까? 웹툰 아빠친구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떤 방법으로 복수할지는 투믹스에서 보시길 바란다. 작가 : 굴랍자문 원작 : 마동성 각색 : 리콜 도움 : 법사 등장인물 웹툰의 스토리상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등장인물을 정리할 수 없다. 그래도 투믹스에서 정리를 해줬으면 좋겠다. 정아 : 아빠의 죽음 이후 복수를 꿈꾸며 살아가는 주인공 정수 : 정아의 남동생 감덕진 : 아빠의 친구, 아빠의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 줄거리 평범한 여고생 정아. 평범한 생활을 하던 주인공의 집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든다. 아..
어떤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동기부여보다는 행동이 중요한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은 상당한 충격으로 인해 생긴 동기부여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의식적으로 꾸준히 노력을 해야 가능하다. 어떤 면이든 개인에게 있어서 힘들지만 바뀌려면 노력해야 한다. 웹툰[교사 체벌]의 시작도 그렇다. 자신의 과거 셔틀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과거에 살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솔직히 이런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지만 과거의 지질이가 지금은 성공한 이야기를 보면 설렌다. 그리고 복수한다는 내용은 더더욱. 등장인물 성민 : 학창 시절 왕따였지만 잘 나가는 사업가로 성공한 주인공이다. 예린 : 능력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성격을..
완결 웹툰을 리뷰하고 싶다. 이야기 내용은 줄이고 감상평과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또 신작이 나왔다. 이번엔 어떤 웹툰일까? 해쉬태그부터 살펴본다. 조금 수위가 높은 정도의 해쉬태그를 사용했다. 완결 웹툰을 리뷰하고 싶었던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져 간다. 하지만 우리는 속아서는 안된다. 해쉬태그는 이야기 도입부의 소재일 뿐 이야기 전반적인 것을 이끌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줄거리 주인공 지훈의 윗집에 이사를 왔다. 젊은 부부는 드디어 집을 마련해서 이사를 했고 지훈은 그때부터 층간소음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깊은 밤중에 울리는 층간소음. 개인적인 입장에서 발소리 정도의 층간소음은 참을만하다. 하지만 목소리가 울리는 정도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것도 많이 달라진다. 젊은..
그림의 시작은 비장했지만 막상 그 내용은 가벼웠다. 첫사랑으로 인한 조기 전역. 표정과는 다르게 이후 전개되는 내용은 피식 웃음이 날정도로 실망스러웠다. 그 다음에도 반전이 있었으니 첫사랑과 닮은 그녀에게 첫사랑에 대한 복수를 한다니. 상관없는 사람에게 복수를 한다. 너무 충동적인 전개 아닌가. 1화가 끝날 때쯤 알았다. 이 웹툰은 뒤를 생각하지 않는 전개가 매력이라는 것을 줄거리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남자주인공. 생긴 건 꽤나 훈남 스타일이다. 건조한 표정은 도도한 매력을 지녔을 만큼 괜찮은 스타일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이야기의 전개는 그런 외적 매력과는 별개의 것이었다. 첫사랑과 실패 이후 군대에 입대한다. 그리고 꽤나 군대가 잘 맞았는지 부사관으로 말뚝을 박았다. 하지만 첫사랑의 결혼 소식에 만취를..
사람의 인연은 끝을 알 수 없다. 인과응보라고는 하지만 그 벌을 또는 상을 받는 시간의 길이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웹툰 육체의 교실에서는 주인공이 상처를 받았던 방법으로 갚아주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시작부터 찾아온다. 복수에는 이자가 붙기 마련이고 그 기회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다. 이야기의 시작 선의를 가장한 악의. 물론 당사자들은 악의라는 것이 없다곤 하지만 그 상황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충분한 악의가 된다. 주인공에게 그것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데 그 충격은 상당히 컸으며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겨졌다. 웹툰 육체의 교실의 주인공 정우는 원하는 대학을 합격시킬 수 있는 냉철한 과외 선생이다. 그의 과외비는 억대에 달하지만 정우의 실력만큼은 보장되어있다. 과외 의뢰가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