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과 술자리를 좋아하지만 술을 많이 먹지는 못한다. 그리고 그 정도로 많이 먹지 않으려 한다. 그렇게 술자리를 갖고 나면 그 자리에서 있을 수 있는 실수도 있다. 그리고 다음 날에 오는 후유증은 더욱 후회하게 만든다. 웹툰 [이제부터 어쩌냐]도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실수에서 시작한다. 로망이 있을 수 있는 그런 실수. 작품 정보 제목 : 이제부터 어쩌냐 글 : 팀 비얌 그림 : 수마타나 연재 요일 : 수요일 팀 비얌의 다른 작품 자취방 누나들 : 입대 전 알고 지낸 자취방 주인집 누나들. 전역 후 그 누나들이 여자로 보인다?! ※ 링크를 클릭하면 차칸생각의 다른 글로 이동합니다 ※ 줄거리 이야기의 시작은 조모임에서 시작된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조모임의 문제는 분량에 대한 문제이다. 누군가는 높..
강력한 작가가 돌아왔다. 투박해 보이기는 하지만 표정에 대한 표현만큼은 엄청난 작가. 부드러운 전개보다는 직설적이고 하드한 표현을 즐기는 작가. 전작들은 본 사람으로 조금 더 쉬고 복귀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반기지 않을 수 없다. 전작들과는 다르게 현대극으로 돌아왔지만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작품 정보 제목 : 가족이니까 괜찮아 글 : 두목너구리 그림 : 두목너구리 연재 요일 : 일요일 두목너구리 작가의 작품 디스파밍 : 기억을 잃고 밀실에 갇힌 주인공, 소수의 같은 처지의 동료 몇 명과 수감자 같은 생활을 하게 되는데... 죽지마 공주님 : 게임개발자 김PD는 자신이 만든 게임으로 차원이동을 하게 되고 공략대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쌉가능 엘프 : 민혁은 사고..
우연이라는 걸 믿는 편은 아니다. 내 인생에 우연은 없었고 과거의 인연, 짝사랑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런 우연으로 다시 시작하는 일이 생긴다면 재밌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사는 편이다. 웹툰 [유미랑]의 시작은 실수와 우연이 만난 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 어떤 이야기가 시작될지 궁금하다. 작품 정보 제목 : 유미랑 글 : 왕잠자리 그림 : 왕잠자리 연재 요일 : 화요일 줄거리 곧 데뷔를 앞둔 웹툰 작가 지후. 대학 졸업 후 4년이 지나서야 겨우 연재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계약하자마자 원룸을 벗어나 투룸으로 이사를 했다. 연재의 압박과 스트레스는 지후를 옥상으로 이끌었다. 옥상에서 우연히 발견한 빨래에..
조별과제의 최악은 자신의 할 일을 미루고 하지 해오지 않는 것이다. 차라리 일이 있어서 미리 말해주면서 조금은 낫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미룬다면 돌아가지 않는다. 이게 한 두번이면 말하기도 어색한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배제하는 수밖에 없다. 난 쌍마이웨이라 이름을 빼거나 분위기를 몰아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다는 걸 느낀다. 어차피 자발적 아싸에 노는 걸 좋아했던 터라 전공은 말아먹었으니까. 작품 정보 제목 : 공대엔 여신이 없다? 글 : OB 그림 : 야근늘보 채색 : 달이양, 은바리 연재 요일 : 목요일 OB 작가님의 다른 작품 팀장님 보고섭니다 : 온갖 노력 끝에 첫 직장에 입사한 최기태, 입사 첫날 어린 팀장이 오빠라고 부르며 아는 척 하는데... ※ 링크는 차칸..
주변에 알고 있는 쌍둥이 하나쯤은 있지 않은가? 나는 두 쌍둥이 도합 네명 정도를 알고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말 비슷하지만 다른 면이 있다. 알고 지내다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익숙해지다 보면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부모와 20살이 차이나는 친구가 있다.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런 상황을 어렸을 때 목격했다. 만약 웹툰에서 나오는 나이차이라면 정말 젊게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보기 드문 소재 두 가지를 묶어놓았다. 작품 정보 제목 : 어린 모녀 글 / 그림 : SSAEM 연재 요일 : 일요일 [SSAEM 작가님 연재 작품] 누나 길들이기 : 바람둥이 대학생 유성우, 여자친구인 채연, 그리고 그의 언니 ..
한 화를 보더라도 끊어보게 되는 웹툰이 있다. 한 화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분 안쪽 읽는 평소에 읽는 속도도 느리지만 리뷰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웹툰을 보게 되면 그 속도는 더 느려진다. 하지만 웹툰 스무살은 달랐다. 처음부터 다음 화를 생각하게 된 웹툰. 소재가 새롭다거나 평소에 좋아하는 현실적이라던가 진지한 느낌이 아니었지만 나도 모르게 시작부터 빠져들었다. 작품 정보 제목 : 스무살 글 : 귤피 그림 : 영건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이현민 :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젊은 교수 강아영 : 호기심이 왕성한 스무살 여대생 정민효 : 현민의 대학 후배이자 동료 교수 서강원 : 아영에게 흑심을 품는 바람둥이 복학생 줄거리 주인공 현민은 교수라고 하기엔 젊은 나이. 그리고 훈훈한 외모에 센스로 학..
아르바이트 정말 쉽지 않다. 보통 서비스직 아르바이트 하지만 이 직군은 일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사람이 제일 힘들다. 술 진상, 음식 진상 등등 정말 진상보다 일반적인 사람이 많지만 진상이 한 번 왔다 가면 혼이 나간다. 그런 현실적인 모습부터 보여주면서 웹툰 [아르바이트]는 시작한다. 작품 정보 제목 : 아르바이트 글 : 로카꾸 그림 : 츄후니 연재 요일 : 목요일 등장인물 정수 :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대학생 미나 : 명랑하고 장난기 많은 정수의 담당 일진 하율 : 청순한 이미지와 다르게 질투심 감한 미나의 친구 아름 : 농후한 매력으로 정수를 유혹하는 치킨집 사장님 다정 : 예쁘지만 친해지기 어려운 새침데기 알바생 현우 : 정수의 동창, 분위기 메이커 줄거리 치킨집 아르바이트 정수. ..
상식이나 선입견을 깨는 사람은 어떤 의미로든 스타가 된다.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된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노가다 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런 공사 현장에서 여성을 보기 힘들다. 여러 도와주는 분들은 계실 수 있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본다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웹툰 [노가다 로맨스]는 이런 선입견을 깨면서 새로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 정보 제목 : 노가다 로맨스 글 : 공하굥 그림 : 팥앙금 채색 : 안따이 등장인물 전유준 : 생활비를 위해 공사장에 뛰어든 혈기왕성 대학생 채정윤 :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의 현장 관리소장 윤소이 : 색기 발랄한 매력을 지닌 함바집 영양사 이지우 : 털털하고 귀여운 유준의 캠퍼스 여사진 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유준은 이해심이 깊었다. 아버지는 ..
제목에서 부터 끌린다. 징벌이라는 말에 이미 끌린 것 같다. 누군가에 죄를 지었고 그 댓가로 벌을 내린다. 이 상상의 근원은 합법적인 벌이 아닐 것이라는 것에서 더 큰 호기심이 생기게 한다. 어떤 죄를 지었고 어떤 벌을 주게 될까? 작품정보 제목 : 악녀징벌 글 작가 : 싸능 그림 : 폭풍설거지 채색 : 스투키 도움 : 곤 등장인물 이동운 : 과거 찐따였지만 현재는 잘나가는 회사원 금아영 : 비뚤어진 성격을 가진 재벌가 장녀 장서아 : 동운의 첫사랑이자 사랑스러운 뮤즈 조윤경 : 욕망을 위해 자존심을 버린 아영의 시녀 줄거리 웹툰 [악녀징벌]은 현재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한국 굴지의 금융그룹 TC에서 실력으로만 초고속으로 승진. 30살에 투자기획부 과장이 된 이동운의 모습에서 내용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시작부터 진부한 이야기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의 생각이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순수하다 : 1) 전혀 다른 것이 섞임이 없다. 2)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다. 사사롭다 : 공적이 아닌 개인적인 범위나 관계의 성질이 있다. 순수한 생각, 순수한 사람. 순수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이며 순수하게 목적을 위해 살아도 순수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순순하게 공익을 취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현재 있어서 순수하다는 생각은 사치에 불과하다. 작품 정보 제목 : 순수의 시대 그림 : 야한 생각 글 : 아루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오재수 : 순결함을 지키고 있는 문창과 복학생..
순수와 구금 사이. 어렸을 땐 어린 나를 가지고 하얀 도화지라고들 표현했는지 몰랐다. 그냥 얼마든 꿈을 꿀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 그런 이야기를 하는 입장에서도 그런 뜻으로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인생은 실전이고 우리가 들고 있는 것은 연필이 아닌 볼펜이나 매직, 물감이나 포스터와 같이 지워지지 않는 것 들이다. 그렇다고 도화지가 어마 어마하게 큰 것도 아니다. 아마 덧칠하여 그릴 수 있겠지만 그랬다고 해서 처음 그렸던 것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생각 때문인지 선을 넘는 스무 살은 구금에 대해 처음 그려보는 느낌이 드는 웹툰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선을 넘는 스무살 글 : An19 그림 : An19 연재 요일 : 일요일 줄거리..
제목에 힌트가 있다. 비밀이 성립하는 것은 일종의 계약인데 양자 또는 다자간의 공유되는 정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아는 사람들 간의 숨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치 정보를 공유하는 댓가로 그걸 알고 있다는 것을 숨기는 것이 비밀이라는 계약이 성립되는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그 정보 자체가 잘못된 정보라면?!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면?! 웹툰 [비밀 속 동거]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작품정보 제목 : 비밀 속 동거 글 : 푸딩압축기 그림 : studio도능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우연우 : 학교 여신 시아의 오해로 친구가 된 복학생 한시아 : 자타공인 학교 간판 여신 오혜지 : 시아의 룸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