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맛의 재미는 중독성이 있다. 처음 본 충격적인 비주얼과 상황 표현은 혹여 '이게 뭐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육회를 처음 먹었을 때를 기억하는가? 아마 핏기가 남아있는 날 것을 그대로 먹는다. 보는 것 자체로는 그다지 맛있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곧 알게 된다. 그게 얼마나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는지를. 곱창을 처음 먹었을 때를 기억하는가? 내장이라니. 여기서 똥이 만들어져가는 길을 먹는 거야. 특유의 향은 자칫 고개를 돌리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곧 알게 된다. 그게 얼마나 쫄깃한 것인지를. 웹툰에도 여러 종류의 장르가 있다. 추리, 관능, 코믹 등등 그중에서 머리를 쉽게 비울 수 있게 해주는 건 관능 아니 코믹이다. 그럼 코믹을 나눠보면 또 여러 장르가 있다. 그 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꿈도 없고 희망도 없다. 그럼 돈도 없다. 인생이 낙이 없는 순간이 있다. 누구에게나 이런 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든 올 수 있는 그런 것 같다. 파레토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전체 20% 사람이 80%의 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꿈을 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 안에 들고 싶다. 부를 가지고 싶다. 짧게는 몇 년 전 길게는 십 년 전부터 코인은 만들어졌다. 그 이후로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그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되면서 누구나 생각해봤을 것이다. 나도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 작품 정보 제목 : 존망코인 스토리, 콘티 : 이제환 그림 : 범식 연재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박의진 : 인생을 포기하고 사채를 빌려 처음이자 마지막 사치를 즐기는 인물 고준형 : 박의진과 함께 ..
거칠다. 분명 선은 곧게 뻗어있고 캐릭터를 마구잡이로 그린 건 아니다. 음영을 생각한 채색은 사물을 뚜렷하게 구별하게 한다. 하지만 이상한 건 마치 고대의 벽화를 보는 것처럼 거친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은 그림체에서만 보이는 건 아니다. 이야기의 시작도 그렇다. 타노스가 인구의 절반을 삭제했듯이 웹툰 [마법사랑해]의 시작도 그렇다. 시작부터 어둡다. 그렇게 어두운 시작 이후로 시간을 빠르게 흘려보낸다. 그리고 처음의 생기 넘치던 인물은 그의 스승처럼 변해버린다. 바뀐게 있다면 그녀가 스승에게 찾아갔다면 이번엔 그녀가 누군가를 보내준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야기를 따라가게 하는 작품이다. 판타지는 앞을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일정한 이야기 패턴을 보이는데 이 작품은 이야기를 그냥 따라갈 수 밖..
나의 20대 초반은 알바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이 웹툰의 시작은 알바에서 시작한다. 그런 이유로 웹툰[심야의 PC방]은 왠지 보고 싶은 웹툰이었다. 투믹스의 웹툰은 불친절하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에 대한 짧은 설명조차 없다. 이벤트도 많지 않다. 그림체가 불친절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투믹스를 꾸준히 보고 있는 이유는 내용에 참신한 면이 있다. 그리고 이야기의 스토리가 튼튼하다는 것이다. 줄거리 사실 이름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시작이다. 주인공은 PC방 알바를 막 시작한 직원이다. PC방에서 알바를 시작한 이유는 집이 가깝고 한가하다는 사장의 말을 믿었기 때문이다. 뭐 그에 대한 댓가로 시급은 짜지만. 주인공이 알바를 시작하면서 웹툰은 시작하는데. 역시나 PC방은 한가하다. 다만 여자손님 2명이 있을 뿐...
상상은 자유고 누구에게나 로망은 있다. 망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상상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든다. 한 번쯤 해본 적 있는 상상이 웹툰으로 나온다면? 안 볼 이유가 없다. 사춘기 시절 상상해본 이야기이다. 이런 상상은 누구에게 공유해본 적 없는 그저 망상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상상이다. 그렇게 잊힌 상상이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었다. 그동안 많은 광고를 보았고 여자 주인공이 내 스타일하고는 거리감이 있어 지나치던 웹툰이었다. 보지 않고 무엇을 평가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다. 하지만 모든 웹툰을 다 보는 것에는 시간이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결국, 시간적인 문제를 핑계 삼아 지나치던 웹툰 봄이 왔다를 열었다. 광고를 했던, 광고를 하는 웹툰은 재미만큼은 보장되어있으니까 줄거리 내세울 것 하..
수더분한 외모와 같은 옷도 지저분하게 입는 능력, 그리고 관리를 하지 않는 능력. 외적으로만 보더라도 매력 없어 보이는 인물. 외적으로도 매력이 없는데 성격조차 찌질하다.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매력 없음 그 자체. 35세 강무열. 줄거리 관리 안된 외모와 옷, 자신감 없는 행동과 눈빛 등 이성관계는 고사하고 일상생활에도 억울한 일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을 가진 35세의 강무열. 평범한 회사원으로 인간관계는 순진한 편은 고사하고 정말 무지한 사람이다. 자신의 자신의 말을 빌리자면 연애는 하고 싶은데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진다고. 그런 강무열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퇴근길, 낯선 남자와 여자가 길에서 싸우고 있다. 남자는 여자를 꽃뱀이라며 위협을 가한다. 역시나 자신감 없고 순수한 강무..
사람의 성격은 천편일률적이지 않다. 공통점을 가지고 묶어놓기도 하지만 취향이나 시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웅'들도 마찬가지이다. 악을 물리쳐야 될 존재라고 생각하는 '영웅'이 있는가 하면 그런 것에 상관없이 조용히 살고 싶은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웹툰 무법지대에서는 일반인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법력사들은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인간들은 고대부터 요괴들과 싸워왔고 그 오랜 싸움을 통해 요괴들을 없애는 방법은 찾았다. 법기의 힘을 사용하여 요괴를 없애는데 그 법기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을 법력사라고 한다. 이야기의 시작 ★★★★ 학교 최고의 퀸카 배지현, 학교 최고의 찌질이 이상현이라는 두명의 주인공 소개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유전적 ..
고전에서부터의 편견을 가지고 또 다른 편견을 깨는 웹툰이다. 그만큼 시작의 이미지는 파격적이고 센세이션 하며 놀랍기까지 하다. 아마 스토리 작가는 이 차원에서는 살고 있지 않을 인물일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 ★★★★☆ 주인공 박상아는 18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신이 등장한다. 그녀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신은 전생에 박상아와 약속했다. 원하는 힘과 함께 전생에 살던 곳으로 보내주기로. 그렇기에 신은 제안 한다. 막대한 부와 명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지위. 남녀노소가 반할 미모 혹은 하나뿐인 진실된 사랑. 무엇이든 하나를 주겠으니 고르라고 한다. 결국 그 약속에서 박상아는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력을 선택한다. 결국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력을 가지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