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과 술자리를 좋아하지만 술을 많이 먹지는 못한다. 그리고 그 정도로 많이 먹지 않으려 한다. 그렇게 술자리를 갖고 나면 그 자리에서 있을 수 있는 실수도 있다. 그리고 다음 날에 오는 후유증은 더욱 후회하게 만든다. 웹툰 [이제부터 어쩌냐]도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실수에서 시작한다. 로망이 있을 수 있는 그런 실수. 작품 정보 제목 : 이제부터 어쩌냐 글 : 팀 비얌 그림 : 수마타나 연재 요일 : 수요일 팀 비얌의 다른 작품 자취방 누나들 : 입대 전 알고 지낸 자취방 주인집 누나들. 전역 후 그 누나들이 여자로 보인다?! ※ 링크를 클릭하면 차칸생각의 다른 글로 이동합니다 ※ 줄거리 이야기의 시작은 조모임에서 시작된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조모임의 문제는 분량에 대한 문제이다. 누군가는 높..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시대극 웹툰을 보기 어려웠다. 현대적인 배경보다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감정적인 표현도 현대보다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시대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소재가 많다고 하지만 검이라는 무기에 뭔가 로망이 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다. 어쨌든 그런 배경이 어딘지 모르지만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웹툰이 나왔다. 작품 정보 제목 : 독주 글 : 춈춈 각색 : 어궁이 그림 : 묵 연재 요일 : 수요일 줄거리 지금은 한직으로 물러난 우종한. 과거 좌장군으로 한 명 있는 누이는 제국의 황후. 현재는 정실 부인도 첩도 없는 단신이다. 그런 우종한에게는 백하라는 종이 있다. 아름다운 미색을 가졌고 굳은 날 일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성품도 곱다. 그래서인지 우종하의 노비들은..
우연이라는 걸 믿는 편은 아니다. 내 인생에 우연은 없었고 과거의 인연, 짝사랑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런 우연으로 다시 시작하는 일이 생긴다면 재밌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사는 편이다. 웹툰 [유미랑]의 시작은 실수와 우연이 만난 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 어떤 이야기가 시작될지 궁금하다. 작품 정보 제목 : 유미랑 글 : 왕잠자리 그림 : 왕잠자리 연재 요일 : 화요일 줄거리 곧 데뷔를 앞둔 웹툰 작가 지후. 대학 졸업 후 4년이 지나서야 겨우 연재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계약하자마자 원룸을 벗어나 투룸으로 이사를 했다. 연재의 압박과 스트레스는 지후를 옥상으로 이끌었다. 옥상에서 우연히 발견한 빨래에..
행정착오로 재입대를 한다는 게 있을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 그것도 현역으로 입대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계급을 올려준다고 해도 그런 결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감정적으로 이렇게 몰아놓고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아무리 좋은 떡밥을 던져준다고 해도 기분은 좋지 않다. 자유가 억제되어있는게 얼마나 기분 나쁜 일인지 알기 때문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재입대를 명 받았습니다. 글 : 코코도르 그림 : taico 연재 요일 : 금요일 코코도르의 다른 작품 페로몬 : 화학과 대학원생 태곤은 교수와 동기에게 치여 피폐해지는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실수로 어떤 향수를 만드는데... 수상한 알바 : 공부와 알바를 병행하던 형태, 금액이 쎈 수상한 알바를 하기 위해 병원을 ..
절절한 사랑? 인생을 걸만큼 헌신할 사랑이 있을까 싶다.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면 어쩌면 환상이거나 축복일지 모르는 일이다. 더욱이 양쪽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서로를 알아가다 친구, 전우 같은 관계가 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쨌든, 작품 설명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다. 여자친구 선미가 MBA로 인해 미국으로 갔고 몇 개월 째 연락이 안돼서 찾아서 떠났지만... 작품 정보 제목 : 나쁜 형수 글 / 그림 : FACON 연재 요일 : 월요일 FACON의 다른 작품 아내는 여선생 : 남부러울 것 없는 주인공. 주인공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지방의 한 고등학교로 가면서 일은 시작된다. 새엄마의 자매들 : 남편의 아들이 유학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개인교사 :..
도망, 도주, 도피를 해야 되는 상황이 오는 경우가 생길까? 어렸을 땐 이런 상상을 많이 했었다. 경찰과 도둑, 숨바꼭질 같던 게임을 하던 때에? 점점 나이가 먹고 법이란 걸 알게 되고 난 후에는 이런 상상을 하지 않는다. 할 일이 많은데 굳이 도망을 다니며 살아야 하는 짓을 해야 할까 작품 정보 제목 : 이웃의 맛 글 : 에로로 그림 : 오투린 연재 요일 : 토요일 줄거리 30살 프로그래머 노상우 그에게는 아름다운 25살 아내 오세란이 있다. 길에서 부러운 시선을 받을 정도의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다. 그런 시선에 우월감을 느낀다. 부부이긴 하지만 그런 우월감을 유지하는데 꽤나 많은 비용이 드는 관계이다. 상우에게는 비용이 많이 드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 조폭의 불법 온라인 ..
이런 웹툰을 좋아한다. 복수, 어떤 계기로 변하게 되는 이야기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웹툰이 좋은 이유가 있다. 이야기에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어른용 웹툰이 왜 살색 이야기만 나와야 하는가? 우리 삶에서도 그저 살색이 주가 되진 않는다. 각자가 생각하는 방향이 있고 그걸 유지하거나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그 와중에 살색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어른용 웹툰이라면서 이야기가 단조롭다. 어른들이 보는 이야기라면 내용에 복잡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웹툰의 전개와 어른용 웹툰의 전개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단조로운 웹툰이라면 볼 이유가 없다. 그저 동영상을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런저..
내가 너무나 깨끗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속이고 살아가는 것인지 가끔은 헷갈린다. 이런 웹툰을 보면 더 그렇다. 하나의 일만 벌어져도 막장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건 한 두 가지가 숨겨진 게 아니다. 물론 깨진 유리창 이론도 있고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도 있지만 시작부터 막장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아내는 여선생 글 / 그림 : FACON 연재 요일 : 투믹스 FACON 어느 특정 인물이 아닌 회사 이름이다. 그렇기에 작품의 특징을 알아볼 수 없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 카테고리에서 일을 하기 위해 '익명'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해 가는 부분이다. 줄거리 수십억 연봉의 학원 강사 남편과 최고급 아파트 그리고 부족할 것 없는 생활. 남 부..
난 코믹스러운 웹툰보다는 진지한 웹툰을 좋아한다. 지금은 사람을 대할 때 과거만큼 진지하게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취향을 본다면 아직 '진지충'의 기질이 남아있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어두운 웹툰을 좋아하지만 웹툰[낙원]은 내가 선호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둡게 시작한다. 막다른 길에 놓인 듯한 주인공의 처지와 뭔가 기분 나쁜 등장인물들. 1화가 시작하고 이렇게 찝찝한 웹툰은 처음이다. 작품 정보 제목 : 낙원 글 : 5月돼지, 이로즈카 그림 : 여성중앙 연재 요일 : 화요일 줄거리 이름을 알 수 없는 주인공.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를 구한다. 어느 지방의 저택, 별채 도우미로 취직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이름을 묻지도 계약서를 쓰지도 않는다. 다만 3개월 동안 월급..
때려죽여도 이해할 수 없는 설정이 있긴 하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게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피가 섞이지 않은 이성 간의 동거. 웹툰 [겜생 그녀들]은 마치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책 속에 한 페이지를 보는 것 같다. '게임'을 좋아하며 '동거'하는 그녀 작품 정보 제목 : 겜생 그녀들 글 : 콩빼미 그림 : 콩빼미 연재 요일 : 금요일 줄거리 매번 취업문을 두드리지만 한결같이 떨어지는 취업 준비생 '우진' '우진'에게는 '동거' 아니 '합숙'을 하는 룸메이트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미라'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함께 알고 지낸 둘은 '미라'는 취업으로 인해 '우진'은 휴학을 하고 자취방을 구하고 있었는데 '미라'가 '우진'을 불러들이면서..
마사지가 언제부터 이런 이미지가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건전과 아닌 것을 구분하고 가기 전에 확인도 해본다. 난 돈이 라는게 없어서 어떤 쪽이든 가본 적이 없다. 아니지 건전한 곳으로 간 적이 딱 한 번 있다. 코를 골며 자는 바람에 마사지 느낌은 들지도 않았지만 웹툰 [밀크테라피]는 고액 알바 마사지 샵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시작되는 웹툰이다. 작품 정보 제목 : 밀크테라피 그림 : 19테디 글 : 새로운 도약 연재 요일 : 수요일 줄거리 시급 오만원, 아무리 최저 시급이 올랐다고 하지만 시급 5만원은 엄청난 금액이다. 그런 과대 과장 광고에 주인공 진구는 '밀크테라피'라는 마사지 샵에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무서운 생각도 했지만 깔끔하고 건전한 곳이었다. 진구는 면접을 본..
설레는 시작이다. 군 전역 전후의 아주 혈기왕성한 나이. 그땐 빠꾸가 없다. 물론 경험해본 적 없는 일이 더 많기 때문인지 찐따 같은 면도 있어서 더 설렌다. 주인공 영호를 나이에 맞게 잘 표현한 느낌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자취방 누나들 글 : TEAM 비얌 그림 : 호롱 연재 요일 : 목요일 등장인물 신영호 : 이제 막 전역한 예비 복학생 배다현 : 영호가 입대 전에 살던 자취방 주인집의 딸. 영호보단 나이가 많다. 배다솔 : 다현의 동생. 영호와 나이는 같지만 빠른 년 생이다. 송미나 : 영호의 전 여자 친구. 대학 CC로 였지만 영호의 전역을 기다리지 못하고 헤어졌다. 줄거리 이제 막 전역을 한 신영호. 전역을 하면 꼭 시키는 것이 있다. 전역신고. 보통 주변에 남자 형제가 없거나 전역한 지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