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나에게 빚이 생기고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면? 그 영향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모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오히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모르는 의외성으로 인해 더 재밌어질 것 같은 느낌? 작품 정보 제목 : 이력서 연재 요일 : 일요일 원작 : 얼끼 각색 : 유월 그림 : 월구천 채색 : 나라비 등장인물 오하준 : 감춰왔던 욕망으로 여교사들을 지배하는 시설 관리원 서혜정 : 하준과 채무관계로 엮여버린 까칠한 유부녀 여교사 고민정 : 아이들과 같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체육 선생님 줄거리 경천 초등학교 시설 관리원 오하준. 여선생들이 있을 공간이 부족해서 업무장소를 창고로 옮기게 된다. 그렇게 타의로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하준은 행정실의 구닥다리 컴퓨터까지 가지고 오게..
트라우마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TSD도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피부의 재생 한계가 넘는 고통은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듯. 마음의 재생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처가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좀...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다. 그것도 '자주'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꿈에 나오면. 많이 곤란한 것 아닌가. 그래도 매력적인 것은 왠지 평범한 주인공의 모습이다. 난 덩치가 큰. 흔히 말하는 뚱한 남자들에게 고정관념이 없다. 내 주변의 덩치 큰 친구들은 그들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주변에 볼 수 있는 모습이 웹툰에 나오다니. 오히려 캐릭터 설정은 너무 좋다. 작품 정보 제목 : 오늘 저녁은 너다 글 : 활화산 활화산 작가의 다른 작품 편의점 샛별이 :..
꿈도 없고 희망도 없다. 그럼 돈도 없다. 인생이 낙이 없는 순간이 있다. 누구에게나 이런 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든 올 수 있는 그런 것 같다. 파레토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전체 20% 사람이 80%의 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꿈을 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 안에 들고 싶다. 부를 가지고 싶다. 짧게는 몇 년 전 길게는 십 년 전부터 코인은 만들어졌다. 그 이후로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그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되면서 누구나 생각해봤을 것이다. 나도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 작품 정보 제목 : 존망코인 스토리, 콘티 : 이제환 그림 : 범식 연재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박의진 : 인생을 포기하고 사채를 빌려 처음이자 마지막 사치를 즐기는 인물 고준형 : 박의진과 함께 ..
강력한 작가가 돌아왔다. 투박해 보이기는 하지만 표정에 대한 표현만큼은 엄청난 작가. 부드러운 전개보다는 직설적이고 하드한 표현을 즐기는 작가. 전작들은 본 사람으로 조금 더 쉬고 복귀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반기지 않을 수 없다. 전작들과는 다르게 현대극으로 돌아왔지만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작품 정보 제목 : 가족이니까 괜찮아 글 : 두목너구리 그림 : 두목너구리 연재 요일 : 일요일 두목너구리 작가의 작품 디스파밍 : 기억을 잃고 밀실에 갇힌 주인공, 소수의 같은 처지의 동료 몇 명과 수감자 같은 생활을 하게 되는데... 죽지마 공주님 : 게임개발자 김PD는 자신이 만든 게임으로 차원이동을 하게 되고 공략대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쌉가능 엘프 : 민혁은 사고..
주변에 알고 있는 쌍둥이 하나쯤은 있지 않은가? 나는 두 쌍둥이 도합 네명 정도를 알고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말 비슷하지만 다른 면이 있다. 알고 지내다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익숙해지다 보면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부모와 20살이 차이나는 친구가 있다.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런 상황을 어렸을 때 목격했다. 만약 웹툰에서 나오는 나이차이라면 정말 젊게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보기 드문 소재 두 가지를 묶어놓았다. 작품 정보 제목 : 어린 모녀 글 / 그림 : SSAEM 연재 요일 : 일요일 [SSAEM 작가님 연재 작품] 누나 길들이기 : 바람둥이 대학생 유성우, 여자친구인 채연, 그리고 그의 언니 ..
사는 게 바쁘다 보면 의욕도 없어지고 그저 흐르는 대로 살아갈 때가 있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좋았던 목표도 없이 그저 살아만 가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가 있다면 좋았던 기억이나 나빴던 기억을 되새김질하게 되기도 한다. 웹툰 [누나의 맛]이 그렇다. 그저 살아가다가 우연한 계기로 알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고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일이 벌어진다. 작품 정보 제목 : 누나의 맛 글 / 그림 작가 : 유극조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고민수 : 하루하루 성실하게 배송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청년 심연아 : 학창 시절 모두가 동경하던 분식집 여신 누나 이하니 :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연예인급 비주얼의 직장 동료 오혜경 : 은밀한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예전 담임 선생님 줄거리 지잡 대생 고민수, 졸업을..
여자 사람 친구 : 여자 친구와 헷갈리지 않기 위해 사용되는 표현으로 남자들이 여자 친구가 아닌 '여자인 친구'를 표현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가지고 온 의미이다. 친구면 친구고 여자친구면 여자 친구이다. 굳이 친구 중에 여자인데 연인이 아닌 친구라고 강조해야 하는 걸까. 어쨌든 난 이런 쪽에서 틀딱이니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나는 저런 의미를 사용해봤을 때 여사친들이 있었다. 하지만 오래되다 보니 1년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보는 친척 같은 느낌의 친구들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단 둘이 본 적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두 손이 아니라 한 손을 써도 될 만큼 적다. 우연히 근처에 오게 되어서 식사하거나 커피 한 잔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단둘이 뭔가를 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
과한게 오히려 힘들 수 있다. 어떤 결말이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1화에서부터 쉽지 않을 것이 느껴진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에 대한 약간의 힌트라고 할까. 1화를 보면 조금 과한 게 아니라 엄청 과할 것이라는 게 느껴진다. 이야기의 내용이 복잡하고 스토리의 중점을 둔 웹툰은 아니라는 것이 느껴진다. 빌라라는 장소, 그리고 첫 화부터 얼렁뚱땅 캐릭터 소개로 넘기는 듯한 모습은 자연스럽다기보단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품 정보 제목 : 행복빌라 글 : 처리19 그림 : Dane 연재 요일 : 일요일 줄거리 시골 소년의 상경.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주인공 이준은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서울에서의 취직을 꿈꾼다. 하지만 취직은..
각양각색 : 여러 가지, 각기 다 다름 사람은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모두 다르다. 그런 다른 세계관에서 중요한 것, 거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잃었을 때의 기분은 어떨까? 사랑스럽던 아내 그리고 절친한 친구가 배신하고 떠나던 날 주인공 성준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폐인이 된다. 그렇게 거의 모든 것을 잃고 자포자기하듯 세상에 대한 복수와 반항을 시작하게 되는데... 작품 정보 제목 : 정복의 시간 그림 : 오소독스 글 : TIO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이성준 : 억누르고 있던 분노가 점차 표출되며, 복수의 계획을 천천히 실행하는 인물 강지연 : 큰 키에 운동으로 다듬어진 몸매의 소유자, 성진의 옆집 여자 서정희 : 회장의 아들, 이기현의 약혼녀. 콧대 높..
병에 걸렸으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발론 하시겠지만 당연한 것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가면 당연히 치료해줘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 살기는 너무 복잡하고 질병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조차 원인을 알지 못하고 의사도 알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판타지라고 하지만 전제부터 흥미가 떨어지는 웹툰은 오랜만에 봅니다. 혹평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취향에 맞지 않다는 말의 과격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① 미인인 골프선수 개인적으로 골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지 않다는 말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가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티비에 나오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이긴 하다. 아니 적어도 나에겐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여초의 회사에서 여러 사람의 호감을 받으면서 일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어느 집단에서나 나름 맞고 있는 부정적인 캐릭터들이 있는데 웹툰[그녀가 알고 싶다]에서는 그런 캐릭터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현실과는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시작부터 강하다. 하지만 이건 '웹툰'이니까 작품 정보 제목 : 그녀가 알고 싶다 글 / 그림 : 곰두마리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성진 : 여초 회사에 입사한 혈기왕성한 신입 사원 주영 : 까칠한 성격을 가진 성진의 직속 상사 민지 : 성진의 동기이자 성진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사원 미란 : 미모와 연륜을 겸비한 TOPXIM의 편집장 이려 : 잦은 야근 탓에 회사에서 숙식하..
순수와 구금 사이. 어렸을 땐 어린 나를 가지고 하얀 도화지라고들 표현했는지 몰랐다. 그냥 얼마든 꿈을 꿀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 그런 이야기를 하는 입장에서도 그런 뜻으로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인생은 실전이고 우리가 들고 있는 것은 연필이 아닌 볼펜이나 매직, 물감이나 포스터와 같이 지워지지 않는 것 들이다. 그렇다고 도화지가 어마 어마하게 큰 것도 아니다. 아마 덧칠하여 그릴 수 있겠지만 그랬다고 해서 처음 그렸던 것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생각 때문인지 선을 넘는 스무 살은 구금에 대해 처음 그려보는 느낌이 드는 웹툰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선을 넘는 스무살 글 : An19 그림 : An19 연재 요일 : 일요일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