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은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나이에 그런 상황을 맞이하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너그러히 용서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작품정보 제목 : 만화 카페 그녀들 그림 : 랄깽 글 : Mishi Beach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 남대현 : 하루아침에 방구석 폐인에서 만화 카페 주인이 된 점주 · 이지연 : 고양이 같은 매력을 지닌 대현의 소꿉친구 · 오소희 : 대현의 옆집에 사는 청순하고 귀여운 누나 · 유한나 : 조용하고 내성적인 작가 지망생 줄거리 고등학교 때 어릴 적 친구 지연에게 돈으로 빌려주고 갚으라고 했다는 이유로 대현은 지현을 좋아한다는..
도망, 도주, 도피를 해야 되는 상황이 오는 경우가 생길까? 어렸을 땐 이런 상상을 많이 했었다. 경찰과 도둑, 숨바꼭질 같던 게임을 하던 때에? 점점 나이가 먹고 법이란 걸 알게 되고 난 후에는 이런 상상을 하지 않는다. 할 일이 많은데 굳이 도망을 다니며 살아야 하는 짓을 해야 할까 작품 정보 제목 : 이웃의 맛 글 : 에로로 그림 : 오투린 연재 요일 : 토요일 줄거리 30살 프로그래머 노상우 그에게는 아름다운 25살 아내 오세란이 있다. 길에서 부러운 시선을 받을 정도의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다. 그런 시선에 우월감을 느낀다. 부부이긴 하지만 그런 우월감을 유지하는데 꽤나 많은 비용이 드는 관계이다. 상우에게는 비용이 많이 드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 조폭의 불법 온라인 ..
을의 위치. 아마 을보다 갑이 많다면 또는 갑과 을을 동등한 관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면 이런 갑과 을이라는 말조차 없었을지 모른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직위는 하는 일이 다른 것이라는 이상적인 이야기보다 을이 당하고 있는 현실적인 일들은 세상에 널렸고 그런 일들은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다. 웹툰 [을의 분노]는 시작부터 을이 처해있고 현실적으로 당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에피소드로 시작된다. 반면 그에 대한 복수는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로 귀결되지만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작품 정보 제목 : 을의 분노 글 : 어조비 그림 : 인작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강재 :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평범한 아파트 경비원 나연 : 비뚤어진 성격으로 갑..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에게 나에 대해 평가하거나 소개하는 말들은 어쩌면 꿈꾸는 모습일지 모른다고. 오히려 스스로에 대해서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은 '나 자신'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웹툰 [천박한 아내]에서는 독백이 줄거리를 이끌어간다. 마치 자신을 소개하고 남편을 소개하고 상황을 소개하듯이. 남편과 상황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잘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스스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어쩌면 착각이나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작품 정보 제목 : 천박한 아내 글 : 잠수 그림 : 태용 연재 요일 : 목요일 등장인물 유하영 : 목말라있는 미모의 젊은 유부녀 한석훈 : 결혼 이후 하영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하영의 남편 줄거리 10년 연상과 친구 생일날 처음 와본 클럽에서 만나 뜨밤을 보내고..
제목부터 막장인 웹툰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가족이 없을뿐더러 피가 이어지지 않았어도 가족이기 때문이다. 뭔가 금기 같은 느낌. 하지만 이런 금기된 상상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상상은 자유이고 금기를 깨트리는 것에는 로망이 있기 때문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숙모는 나의 것 글 : 숙자 그림 : B.E 연재 요일 : 화요일 등장인물 철중 : 삼촌에게 은혜를 입고 잡일을 도맡아 하는 주인공 나라 : 철중의 숙모,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영은 : 삼촌의 집에서 일하는 가사 도우미 병갑 : 청중의 삼촌, 돈 많고 탐욕스러운 회장이다. 줄거리 주인공 철중은 대출을 잔뜩 당겨 시작한 사업이 망해서 빚더미에 앉았다. 그때 큰삼촌인 병갑이 철중의 돈을 갚아주면서 위기에서 철중을 구해준다. 대신 ..
우연 - 가)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나) 어떤 사물이 인과율에 근거하지 아니하는 성질 웹툰 친구누나에서의 우연은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에 가깝다. 인과가 없다고 하기엔 주인공이 사는 곳 근처에 친구누나가 살고 있었고 그 곳에서 배달일을 하고 있다. 결국 이 상태로 시간이 무한대로 진행된다면 언젠간 만났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지금의 상태 또는 환경과는 다르게 계획적이지 않았을 때 우연이라고 한다. 작품 정보 제목 : 친구누나 글 : 진환 그림 : 청귤소다 제작 : 그린스튜디오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인물 안병태 : 넘치는 혈기를 가진 백수 청년 오은아 : 어릴 적부터 병태가 짝사랑했던 누나 오경수 : 병태의 변호사 친구이자 은아의 남동생 윤화영 : 화영반점의 ..
메인 페이지에 그림체를 보고 보기를 미뤄왔던 웹툰이다. 잘 그려진 웹툰이지만 내 취향의 그림체가 아닌 느낌.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그림체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손이 가지 않았다. 손이 가지 않았던 웹툰은 많았고 그런 웹툰들은 이상하게 재밌었다. 그런 전례를 볼 때 웹툰 [태양은 가득히]는 재밌는 웹툰이어야 했다. 그리고 시작 몇 컷만에 '이 웹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위로 올라가기 위한 몸부림. 시작부터 그런 노력과 생각은 공표하는데 성공과 변화에 대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내가 안 볼 수 있겠나? 작품 정보 제목 : 태양은 가득히 글 : 망개떡 그림 : 0.feel(영필?!) na.0(나영?!) 연재 요일 : 화요일 등장인물 이태양 : 가진 건 없어도 희망을 포기..
상상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다양한다. 원재료를 가지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상상하는 방법. 원재료를 가지고 있을 법한 내용으로 상상하는 방법 원재료를 가지고 없을 것 같은 상상을 하는 방법. 그리고 이것들을 섞는 방법. 웹툰도 이야기 전개 방법도 아마 이런 방법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 취향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있을 법한 내용 80%, 없을 것 같은 내용과 경험이 들어간 내용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내용을 선호한다. 비현실적인 내용보다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내용의 작품이 더 몰입되기 때문이다. 이런 기준에서 웹툰[관록의 제수씨]를 보고 있으면 전혀 나의 취향의 웹툰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웹툰을 비하할 생각은 없다. 작품 정보 원작 : 정훈 글 : 이훤 그림..
시작부터 이렇게 직접적인 웹툰은 오랜만이다. 이야기를 돌려 말하지 않는다.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보통은 이야기의 긴장을 위해 또는 다른 사건과 엮기 위해 천천히 보여주는 것을 선택한다. 웹툰 [순정녀 타락계획]은 제목부터 이야기의 시작까지 뚜벅뚜벅 직진만 하고 있다. 작품 정보 글 : 돌콩 그림 : 돌콩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한마디 : 청초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는 모습이 있다. 박준 : 쾌락주의자, 쾌락주의자 모임 운영을 맡고 있다. 한마음 : 한마디의 언니로 일편단심 유부녀 강차석 : 한마음의 남편으로 가족에게는 숨기고 있는 짐승 같은 모습이 있다. 오초희 :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박준이 운영하는 모임의 회원 루나 : 박준이 운영하는..
웹툰의 매력은 코믹에 있다. 모든 상황을 코믹으로 만들 수 있다. 엉뚱한 상황을 만들거나 망상을 그릴 수 있다. 웹툰 수상한 알바는 그런 망상을 코믹과 더한 웹툰이다. 개요 최초 연재일 : 20년 12월 02일 (수) 글 : 코코도르 그림 : 고스트 등장인물 강형태 : 태권도 국가대표를 노렸지만 지금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 한수희 : 청순한 매력을 가진 매력적인 간호사 배정숙 : 넘치는 카리스마로 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 고효미 : 성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간호사 차민정 : 형태와 함께 태권도를 했던 태권도 사범 줄거리 어려서부터 태권도에 관심이 있던 주인공 강형태 그런 관심으로 인해 대학교 태권도 학과에 진학했다.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았고 인생은 뜻대..
소재의 신선함이란 게 이런 것일까? 들어는 봤을 법하지만 어디에도 이런 이야기는 없다. 비슷한 종류의 현실이 있지만 역시 이 이야기와는 다르다. 물론 그 소재에서 따왔을 수 있다. 이런 상상이 가능할까. 그저 신선한 느낌과 다음이 기대되는 웹툰은 오랜만이다. 줄거리 한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외관상으론 대가족이 한 집에 뭉쳐 살고 있죠. 어느 가족보다 화목해 보이지만 그들에게는 차이가 있습니다. 성이 다릅니다.. 곧 친족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각자 사연을 가지고 가출한 가족입니다. 처음에는 은율 혼자 사는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은율은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이 집을 개방하게 됩니다. '그저 외롭기도 하고 남들처럼 행복한 가족을 가지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입니다. ..
줄거리 평범한 한 청년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오민혁.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인물. 조용한 편이고 욕심도 없는 성격이라 나서는 것을 싫어합니다. 학교 술자리에서 은비에게 단순한 호기심인지, 호의인지, 관심인지 모를 행동으로 은비와 CC가 돼버립니다. 그리고 한 명의 여자가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 적극적인 성격으로 교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 그녀는 민혁의 여자친구 은비로 CC는 절대로 안 한다던 다짐이 민혁의 사소한 행동으로 인해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 남자에게 푹 빠져버립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너무나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혁은 조용하고 세심하며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소유욕도 강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