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만화 카페 그녀들(탑툰 수요 웹툰)

따돌림은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나이에 그런 상황을 맞이하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너그러히 용서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작품정보

제목 : 만화 카페 그녀들

그림 : 랄깽

글 : Mishi Beach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 남대현 : 하루아침에 방구석 폐인에서 만화 카페 주인이 된 점주

· 이지연 : 고양이 같은 매력을 지닌 대현의 소꿉친구

· 오소희 : 대현의 옆집에 사는 청순하고 귀여운 누나

· 유한나 : 조용하고 내성적인 작가 지망생


줄거리

고등학교 때 어릴 적 친구 지연에게 돈으로 빌려주고 갚으라고 했다는 이유로 대현은 지현을 좋아한다는 누명을 쓴다.

강욱은 흔히 말하는 일진으로 지연을 좋아한다.

지연은 그걸 알고 강욱을 이용해서 대현을 곤란하게 만든다.

그걸 시작으로 대현은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그때부터 집에서 잘 나오지 않는 히키코모리가 된다.

점점 완전체 히키코모리로 진화한 대현은 거의 집에서 나오지 않으며 주로 만화나 소설을 읽는다.

그렇게 대현은 생일을 맞게 되고 자신을 챙겨주는 유일한 가족인 삼촌에게서 선물을 받는다.

삼촌은 돈과 주먹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대현의 부모가 죽고 나서 대현을 보살펴준다.

삼촌이 대현을 생각하는 마음은 애틋해서 마음껏 책을 읽으라고 선물로 만화 카페를 준다.

그리고 대현은 만화 카페 첫 출근 날 옆집 누나 소희, 그리고 그를 히키코모리로 만든 지연을 만난다.

대현은 완전히 바보는 아니었는지 자신의 유리한 상황을 이용하며 지연에게 다가간다.


 

그림체

오묘하다. 이렇게 표현하는 방법 밖에 없다.

컨셉에 맞는 그림체라고 하는 것이 그나마 어울리는 표현이다.

멸치, 다크서클, 정리가 하지 않은 헤어스타일. 히키코모리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표현은 잘 그린 듯 완벽하지 않아 보이는 그림체와 맞아 작품의 이미지를 한 층 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따돌림 피해자, 현재는 히키코모리지만 마치 미래는 밝다는 듯이 배경, 옷, 장소들이 밝은 색채로 표현이 되었다. 이건 아픈 과거를 희석시키기도 하는데 색채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서브캐릭터들도 어딘가 아쉽지만 나름 캐릭터 고증이 완벽하다.

어설픈 느낌의 캐릭터 표현과 상황이 맞아떨어지니 몰입도가 높아진다.

완벽한 신체표현, 표정 표현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웹툰[만화 카페 그녀들]을 보면서 깨닫게 된다.

 


[웹툰 만화 카페 그녀들]에 대하여

따돌림은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나이에 그런 상황을 맞이하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만약 시간이 흘러 상황이 반대로 된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행히 주인공이 히키코모리 기는 하지만 답답한 성격은 아니다.

또한 그림체가 캐릭터들의 성격과 적절히 어울린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뛰어난 신체표현, 표정 표현이 전부가 아니라 이야기와 줄거리 간에 궁합도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하지만 이야기가 늘어진다면 그림체 때문이라도 조회수가 많이 빠질 것 같다.

 

줄거리를 보면 지금은 사이다 줄거리로 가고 있다.

하지만 주인공의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때 어떤 반전을 일으키는 지도 중요한 포이트가 될 것이다.

이 순간에 독자를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아쉬운 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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