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욕망 실현 어플(탑툰 월요 웹툰)

인생을 영화에 비유하면 액스트라.

주인공의 친구도 아닌 엑스트라.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무언가 버리기 싫은 욕망.

이건 웹툰 [욕망 실현 어플]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독백 중 일부이다.

누구나 버리기 싫은 욕망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이걸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는 본인이 하기 나름과 운이 따라 줘야한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꾸는 꿈은 그저 잠을 잘 때 꾸는 꿈과 다르지 않다.

늘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는 다르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도 그 욕망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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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제목 : 욕망 실현 어플

그림 / 각색 : 김로봇

원작 : 양기충전

연재 요일 :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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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송윤호 : 삼수에 실패한 평범한 공시생

이선영 : 노출을 즐기는 까칠한 성격의 학원 강사

신연아 : 자신을 바꾸고 싶어하는 소심한 재수생

심우란 : 유흥을 즐기는 유능한 바디 테리피스트

이은서 : 귀여운 외모를 가진 순진한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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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삼수에 실패하고 군대로 도망갔다가 전역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 윤호.

윤호의 인생을 영화에 비유하자면 엑스트라였다.

엑스트라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버리기 싫은 욕망이 있었다.

목표를 서얼대로 잡고 남들이 놀 때 공부하지만 첫번째 수능 결과는 좋지 못했다.

윤호는 실망하지 않고 2번째 수능을 본다. 백분율 상위 5%를 달성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3수.

이게 실패하고 윤호는 군대로 도망을 간다.

그리고 나서 공시준비.

그렇게 타성에 젖어 수업시간에 참지 못하고 잠에 든다.

소원의 힘을 받아 저주에서 해방되는 날까지 함께 한다는 꿈을 꾼다.

하필 그 수업은 이선영의 수업이었고 이선영은 윤호를 갈구지만 윤호는 이선영을 몰아붙인다.

그 상황속에서 윤호는 어떤 능력을 발견하고 그 능력으로 인해 인생이 바뀔 것임을 직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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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

음...

A급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느낌이 강하다.

캐릭터를 표현할 때음영은 적절하다고 하지만 뭔가 비여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야기를 진행시켜야 되는 상황에서는 캐릭터들의 표정이 잘 안보이는 경우도 보인다.

캐릭터들의 헤어스타일은 정리가 안된 느낌을 받는다.

거기에 중간중간에 시선처리는 어색하기까지 하다.

 

배경은 어떤가?

너무 단조롭다. 흰 배경이 많이 등장하고 어딘지 장소만 알 정도로 표현한 컷도 상당히 많다.

이렇게 단조롭다보니 어디가 좋은지 부족한지 이야기할 것도 없다.

 

하물며 배경에 등장하는 엑스트라들은 눈, 코, 입이 없다.

이 정도면 정말 액기스만 남기고 다 스킵한 느낌이다.

아쉬운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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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욕망실현어플]에 대해서

소재를 활용하는 것과 이야기에 대해선 좋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이게 원작이 있는 웹툰의 장점인데 뭔가 이야기가 촘촘하다.

나름의 구성도 좋고 전개에 설득력도 좋다.

하지만 그림체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위에서 설명했던 것 처럼 구멍이 뚫린 느낌이다.

이야기와 맞지 않게 뭔가 어설픈 그림이라 이야기 전개가 느려진다면 쉽게 볼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