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환생의 법칙(탑툰 목요 웹툰)

환생이라는 주제는 정말 매력적이다.

과거를 돌려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물론 지금의 경험과 지금의 생각을 온전히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바꾸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를 바꾸지 못하고 있는데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서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뭐 아직 시간여행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답은 없다.

 


작품 정보

제목 : 환생의 법칙

그림 : Naru

글 : 구루뷰

각색 : 맛기니

연재 요일 :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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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인철 : 회귀를 통해 인생 2회 차 삶을 살게 된 주인공

수애 : 까칠하고 사무적인 주인공의 사수

세라 : 인철이 짝사랑하는 대상이자 착한 마음을 가진 선배

이주 : 무뚝뚝하지만 자기주장 강한 몸매를 가진 대리님

 


줄거리

여행사에 다니는 인철

어느 날 인철이 짝사랑하던 세라는 결혼을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된다.

엄청난 업무량과 지랄 같은 사수는 인철을 힘들게 했지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인철이 짝사랑하는 세라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세라가 퇴사하면서 인철도 퇴사를 결심하게 된다.

퇴사를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었고 과거를 회상하며 더 우울해질 뿐이었다.

그렇게 술로 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세라에게 연락이 온다.

회사를 다닐 수 있었던 건 인철 덕분이었다고 하면서.

그 연락으로 인해 점을 보러 가게 된다.

점집 무당은 인철에게 윽박지르다 인철에게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잘하라고 한다.

그렇게 점을 보고 온 인철은 찜찜한 생각 하며 잠을 청한다.

일어나 보니 낯설지만 익숙한 천장. 3년 전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인철은 그렇게 3년 전으로 되돌아간 사실을 깨닫고 회사로 향하는데...

 


그림체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우린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없고 여러 가지 선택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을 했으면 그것에 몰두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버릴 것에 미련을 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웹툰 [환생의 법칙]이 선택과 집중을 보여주는 좋은 예인 것 같다.

인철의 캐릭터는 인철의 찌질한 성격처럼 약간은 버린 듯한 느낌이 든다.

반면 다른 인물들이 등장할 때는 매력적이고, 구체적이며, 명확하게 표현한다.

캐릭터에 맞는 느낌이랄까.

배경을 표현하는 것도 그렇다.

완전히 대충, 지나가듯이 그려진 배경은 없지만 다른 웹툰들과는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묘사가 된다.

이런 식의 표현은 작가의 작업량을 엄청나게 줄여주고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게 바로 선택과 집중이 아닐까

또한 회귀라는 주제에 맞게 썼던 그림을 다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걸 본 순간 획기적이라 생각했다.


웹툰[환생의 법칙]에 대해서

환생이라는 주제는 매력적이다

정확히 말하면 환생이라기보다는 회귀가 그렇다

과거로 돌아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늘 후회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다.

미래를 알고 그걸 대비하거나 기회로 삼는다.

이건 엄청난 레버리지고 행운이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선 조금 다르다.

변수는 너무 많고 그걸 모조리 통제할 수 없다.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뜻이다.

그래도 웹툰에서 만큼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테니 계속 볼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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