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골목이야기(탑툰 목요 웹툰)

나는 한 골목에 살았던 친구들이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있었지만 지금은 과거에 알았던 사람들이 되었다.

지금은 그 동네 집 값이 많이 올랐지만 그 때 당시에는 그저그런 동네.

같은 골목에서 살던 친구들은 하나 둘 이사를 갔고 나 역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했다.

나는 지금 이사온 곳에서 정착을 했고 그렇게 동네 친구들은 기억속에서만 존재하게 됐다.

 

이런 동네 친구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부정적으로 보지도 않는다. 그냥 있으면 좋은 정도라는 생각.

딱 그 정도이다.


작품 정보

제목 : 골목이야기

그림 : Gyou

글 : 왕강철

연재 요일 :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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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정윤호 : 게임과 운동을 좋아하는 활발한 대학생

서해인 : 차분하고 내 성적인 소꿉친구

한유주 : 커리어 우먼이자 골목의 리더

육소정 : 거절 못하는 착하고 순진한 재수생


줄거리

웹툰 [골목이야기]는 직관적인 제목에 맞게 주인공 윤호가 자란 골목에서 시작된다.

골목에서 함께 자란 네 가족.

이렇게 붙어서 살면 서로 좋지 않은 일을 겪을만도 한데 자라오면서 그런 일이 없었다.

부모님들은 모두 예의 바르고 사이가 좋았으며 아이들도 그랬다.

그런 네 가족의 아이들 중에서 항상 리더는 유주였다.

부모님이 함께 여행을 가는 날이면 유주가 아이들을 도맡아 함께 놀다가 잠들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그렇게 함께 놀다가 잠든 10년 뒤에 시작된다.

그 날도 역시 부모님들은 함께 여행을 갔다.

아이들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유주의 리드 아래 함께 놀다 잠들었다.

그리고 10년 전 처럼 유주는 윤호만 깨웠다.

10년 전에 유주는 윤호에게 라면을 먹였지만 10년 뒤의 유주는 비밀을 만든다.


그림체

입체감 있다. 그리고 색감이 좋다.

빛이 들어오는 느낌, 그림자, 마크스 하나를 표현하더라도 그 입체감이 느껴진다.

또한 캐릭터에 맞게 표현한 듯한 느낌은 작품 설명에서 표현한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비슷하다.

배경은 또 어떤가. 물론 이야기의 시작부분이어서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장소설정, 가정집의 배경과 함께 잠든 모습에서 표현된 배경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입체적이다.

 

그렇다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 하나 그릴 줄 모르는 내가. (물론 그림을 못 그린다고 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그림을 모르는 내가 굳이 점수을 내리자면 평균이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그림의 편차가 심하다.

중요한 장면에서는 무척이나 빛나는 표현력이지만 지나치는 장면에서는 그런 뛰어난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의도된 걸 수 있고 의도되지 않은 걸 수 있다.

의도와 상관없이 그림의 편차가 너무 눈에 뛴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웹툰 [골목이야기]에 대해

누구나 취향은 있고 로망은 있다.

나도 막 20살 때의 로망은 리드하는 것 보다는 리드를 받으면 어떨까였다.

물론 그 땐 아무것도 모르는 쑥맥이었으니까 그랬을지 모르다.

시간을 그런 취향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왔지만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친구같은 누나, 그리고 골목의 친구와 같은 소재들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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