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이층침대(탑툰 수요 웹툰)

이제 20살의 풋풋함은 기억속에나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그 남은 기억들도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기억이 지워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는게 속상할 수 밖에 없다.

 

아직 웹툰 [이층침대]가 재미있을진 잘 모르겠다.

현실에 치이다 보니 풋풋한 느낌보다는 자극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을 찾게 된달까?

굳이 비유하자면 마라탕을 몰랐을 땐 그런 음식이 있는 줄 모르다가 이젠 땅콩소스의 맛이 강하면 맛이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는 정도?

물론 음식을 만드는 주방장과 작품을 만드는 작가님이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그저 주인공이 내 20살보다 풋풋해서인지 내가 자극적인 걸 원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제대로된 마라맛이 느껴지진 않는다는 것 뿐이다.

 


작품정보

제목 : 이층침대

그림 : 격자17

(격자17님의 다른 작품 : 갈증)

글 : 공하굥

(공하굥님의 다른 작품 : 노가다 로맨스  어린 상사)

연재요일 :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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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남승빈 : 즐거운 대학생활을 꿈꾸는 철학과 신입생

홍단비 : 어쩌다 승빈의 룸메가 된 도도한 외모의 회사원

나나현 : 귀여운 외모에 반전 몸매가 매력인 승빈의 대학동기

신이슬 : 청순미와 화려함을 동시에 가진 선배이자 학교 여신

김미소 : 똘끼 넘치는 성격을 가진 철학과 조교


줄거리

누나가 졸업한 한국대에 입학하게 되는 승빈.

승빈은 좋은 학교에 원하던 학교에 입학했지만 미대에 다니는 친구들과 비교되며 자신의 학교 생활이 재미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그 학교 생황에 낙이라면 귀여운 외모, 반전 몸매를 가진 대학동기인 나나현이 자신을 매번 챙겨주기 때문이다.

어느 덧 승빈은 나현에게 끌리게 된다.

나현과 더 친해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다.

기숙사에 떨어지고나서 통학을 하는데 그 시간이 4시간이나 걸린다.

'그 정도 거리쯤이야'라고 생각할 수 없는 거리.

결국 승빈은 원만한 대학생활을 위해서 자취를 결심한다.

'월세는 자신이 내겠다'는 조건으로.

하지만 가정 형편 상 보증금이 1천만원하는 곳에 들어가게 해줄 순 없었고.

누나 때와 마찬가지로 엄마 친구에게 부탁해서 엄마 친구의 조카와 함께 살기로 하는데.

 

그림체

익숙한 그림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쉽게 떠올리지는 못했는데. 작가님들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다가 웹툰 갈증 : 채우다와 비슷한 그림체

갈증 : 채우다를 그린 격자 17의 작가님이 그린 작품이다.

내가 누군가를 평가할 수 없지만 독자의 입장으로 보면 그 때보다 훨씬 나아진 느낌이다.

매끄러운 그림체는 여전하고 어색해보이던 표정은 더욱 디테일해졌다.

헤어스타일도 더욱 입체적이게 변했으며 배경을 표현하는 것에는 한 껏 힘을 준 느낌이든다.

웹툰 이층침대는 이제 연재를 시작했고 갈증:채우다는 이미 완결이 난 작품이기 때문에 지금의 그림체가 전 작품처럼 변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지금만 놓고 본다면 엄청난 발전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전 작품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의 느낌을 지금의 작품에서도 거의 따서 쓰고있다는 점.

 

웹툰 '이층침대'에 대해서

주인공 승빈이 행동하는 어리바리함. 풋풋함과는 별개로 이야기의 전개는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가 존재할 수 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벌써 둘 중 하나는 짐을 쌌을 이야기의 시작.

그렇지만 이층침대라는 점. 그리고 어머니의 지인이 건물주로 있다는 점에서는 이야기 전개에 조금의 명분은 생긴다.

어느 정도의 적당한 명분.

그리고 디테일하게 그려진 그림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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