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누나의 맛(탑툰 일요 웹툰)

사는 게 바쁘다 보면 의욕도 없어지고 그저 흐르는 대로 살아갈 때가 있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좋았던 목표도 없이 그저 살아만 가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가 있다면 좋았던 기억이나 나빴던 기억을 되새김질하게 되기도 한다.

웹툰 [누나의 맛]이 그렇다.

그저 살아가다가 우연한 계기로 알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고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일이 벌어진다.

 

작품 정보

제목 : 누나의 맛

글 / 그림 작가 : 유극조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고민수 : 하루하루 성실하게 배송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청년

심연아 : 학창 시절 모두가 동경하던 분식집 여신 누나

이하니 :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연예인급 비주얼의 직장 동료

오혜경 : 은밀한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예전 담임 선생님

 

줄거리

지잡 대생 고민수, 졸업을 하고도 앞길을 알 수 없는 지잡대.

그래서 제대 후 공시를 준비하기 전 알바로 프랜차이즈 회사의 배송일을 시작했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들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지 않는다.

이런 마음 때문인지 어렸을 때 마음 편히 지내던 동네로 돌아온 민수였다.

그렇게 어렸을 때 살던 동네로 돌아온 민수는 배송일을 하던 중 좋아했던 분식집을 발견한다.

그 분식집에 정말 많이 가던 민수.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간판 조차 변함없이 분식집은 열려있었다.

그 분식집에는 추억이 많은데 그 분식집 자매 중 첫 째인 연아도 그 역할을 했다.

넘사벽의 외모와 친절한 마음까지 어디 빠지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간 분식집에서 다시 연아를 마주하게 된다.

우연히 보아선 안될 상황을 보고 말지만...

 

그림체

선이 굵은 듯한 느낌의 그림체이다.

선이 휴대폰으로 보면 다른 웹툰과의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컴퓨터로 본다면 굵다는 느낌이 든다.

선이 굵다고 지저분하다거나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다.

그냥 다른 웹툰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다.

등장인물이 표현은 평범한 느낌이다.

캐릭터에 맞게 고민수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그저 평범하고 심플한 느낌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하지만 심연아나 이하니가 나오는 컷에서는 밝은 배경, 설레는 느낌을 주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마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 주려는 것 같다.

 

웹툰 [누나의 맛]에 대해서

그저 시간을 보내는 느낌의 시작이 좋았다.

나도 그렇지만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기 때문이다.

목표를 만들어도 나의 시간을 치고 들어오는 여러 환경적 요인들과 그저 나약한 내 정신 상태에 지쳐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지잡대 그리고 그저 흘러가는 삶.

그 와중에 주인공 민수는 과거를 떠올렸고 그곳에서 재밌는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려 하고 있다.

스토리가 복잡하게 흘러갈 것 같지는 않다.

주인공이 순수하고 성실하고 주변 인물들도 악의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이런 것으로 봐선 순한 맛의 전개가 될 것 같다.

착한 것이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어갈 수 있지만 이 웹툰은 조금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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