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멋잇감 (투믹스 목요 웹툰)

이런 웹툰을 좋아한다.

복수, 어떤 계기로 변하게 되는 이야기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웹툰이 좋은 이유가 있다.

이야기에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어른용 웹툰이 왜 살색 이야기만 나와야 하는가?

우리 삶에서도 그저 살색이 주가 되진 않는다.

각자가 생각하는 방향이 있고 그걸 유지하거나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그 와중에 살색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어른용 웹툰이라면서 이야기가 단조롭다.

어른들이 보는 이야기라면 내용에 복잡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웹툰의 전개와 어른용 웹툰의 전개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단조로운 웹툰이라면 볼 이유가 없다.

그저 동영상을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런 소재를 다루는 웹툰은 좋다.

 

작품 정보

제목 : 먹잇감

글 / 그림 작가 : vin센트

연재 요일 : 목요일

 

줄거리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뒤에는 아버지의 친구였던 배진철이 있었다.

아버지의 동료였던 공장장은 윤정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와

잘 운영되면 방직공장이 하루아침에 몰락하면서 아버지 친구였던 배진철에게 들어가게 됐는지를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윤정은 다른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윤정이 생각한 방법은 자신을 미끼로 복수를 하는 것.

그것을 위해 윤정은 배진철의 아들 배성민에게 다가간다.

그렇게 차근차근 윤정은 계획을 실행하게 되고 배진철의 회사, 아니 윤정의 아버지의 회사였던 곳에 출근하게 된다.

 

그림체

캐릭터의 성격과 외형이 일치하는 듯한 그림체를 가지고 있다.

아버지의 친구에서 원수가 되어버린 배진철, 그리고 그의 아들 배성민, 주인공 윤정의 마스크를 보면 이야기에서 나오는 성격이 투영된다.

영리하면서 세상을 일찍 알게 돼버린 윤정.

탐욕스러운 느낌의 배진철과 눈치가 없고 둔해 보이는 듯한 배성민까지.

마치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마스크에 써 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퀄리티의 면에서 본다면 상급의 퀄리티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중간중간 입체감과 질감을 살린 부분이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많이 생략하면서 그린 느낌이 든다.

입체감이 없는 그림체, 단색의 배경. 중요하지 않은 인물은 너무 평범하게 표현하면서 퀄리티의 편차가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웹툰 [먹잇감]에 대해서

어디에서 본듯한 설정이긴 하다.

부모의 죽음과 그 사건을 벌인 배후자에 대한 복수.

그리고 그의 자식에게 접근하여 복수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이지만 궁금하다.

앞으로 배진철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지.

어떤 방식으로 복수를 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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