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신스타그램 완결

즐겨보던 웹툰이 또 완결이 났다.

아름다운 그림체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던 웹툰이었다.

열정에 대한 방향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웹툰이었다.

 

한 가지 일에 대한 열정이 어떻게 발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는가에 대해 압축적으로 풀어나갔다.

단순히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웹툰이었다면 오히려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진수의 어리숙한 모습과 어른다운(?) 장면이 섞여서 그런지 이야기가 루즈해지는 느낌이 없었다.

 

거기에 새로운 느낌의 구도와 깔끔한 그림체는 이야기와 어울려 더욱 시너지를 만들어나갔다.

이야기도 흥미진진한데 그림체까지 좋으니 매주를 거를 수 없었다.

 

이런 좋은 작품이 벌써 마무리가 된다니 아쉽기도 하면서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다른 소재이긴 하지만 이미 웹툰 [약점]에서 이야기의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준 허스키팀이었다.

절묘한 스토리 진행은 다음 편을 또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또한 그림작가인 김영감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던 여신스트그램이었지만 오히려 김영감 작가님의 다음 웹툰이 기대가 된다.

이번 작품이 탑툰에서 첫번째 작품이었고 사진을 소재로 한 웹툰이어서 그런지 그림체와 구도가 너무 좋았다.

 

다른 장기 연재 작품에 비해 빠르게 끝나는게 아쉽다.

하지만 이야기를 늘리고 끌면 오히려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희석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딱. 깔끔하게. 이야기의 주제를 전달하고 끝내는 모습이 멋있다.

 

마치 재회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것 처럼.

깐마늘을 사지 않았다는 잔소리를 듣는 일상이 되는 것 처럼.

다음 번에도 일주일 중 하루를 기다리는 일상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