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행복빌라(투믹스 일요 웹툰)

과한게 오히려 힘들 수 있다.

어떤 결말이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1화에서부터 쉽지 않을 것이 느껴진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에 대한 약간의 힌트라고 할까.

1화를 보면 조금 과한 게 아니라 엄청 과할 것이라는 게 느껴진다.

 

이야기의 내용이 복잡하고 스토리의 중점을 둔 웹툰은 아니라는 것이 느껴진다.

빌라라는 장소, 그리고 첫 화부터 얼렁뚱땅 캐릭터 소개로 넘기는 듯한 모습은 자연스럽다기보단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품 정보

제목 : 행복빌라

글 : 처리19

그림 : Dane

연재 요일 : 일요일

 

줄거리

시골 소년의 상경.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주인공 이준은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서울에서의 취직을 꿈꾼다. 하지만 취직은 힘들었고 서울행을 접을 때쯤, 친구에게 작은 빌라 관리 일을 추천받았다.

서울 가는 버스 옆자리에 앉은 미녀를 보며 생각한다. '서울 여자들은 다 이렇게 이쁜가?'

 

어렵게 행복빌라를 찾는다. 그 앞에서 이사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아저씨에게 물어본다. '여기가 행복빌라 맞아요?'

하지만 그 아저씨는 알 수 없는 대답을 하고 황급히 간다. "이번 불나방은 시작부터 글렀구먼...삐쩍 꼴아가지곤 한 달도 못 버티겠어", "선배로서 충고 하나 해주지. 꿀이 달콤하다고 꿀통에 빠져서는 안 돼.. 알겠지?"

 

순식간에 상황이 지나가고 행복빌라 앞에 있는데 집주인이 나타난다. 몸매가 좋은 여자 주인.

그리고 갑작스러운 면접이 시작되는데...

 

그림체

전반적으로 귀여운 그림체를 하고 있다.

인물과 배경이 일정한 톤으로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여러 작품을 보면 인물과 배경이 다른 톤, 다른 그림체인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아마 메인 작가가 있고 채색 또는 배경을 맡는 작가가 따로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작품들도 일정하게 톤이 맞으면 좋지만 가끔 배경과 그림체가 따로 놀기도 하는데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전체적인 그림체는 만족스럽지만 중요한 장면에도 귀여운 그림체가 유지한다는 것은 조금 아쉽다.

조금 피부의 결이나 빛 반사 같이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렸으면 더 집중을 했을 것 같다.

 

앞으로

이미 이야기 전개에 대한 힌트는 1화 속에 가득하다.

버스에서 처음 만난 여자를 행복빌라에서 또 만나게 되고 휴대폰을 하며 걷던 여자가 주인공에게 와서 부딪힌다. 그리고는 주인공의 잘못이라고 한다. 젊고 피지컬이 좋은 집주인. 마지막으로 주인공에게 충고를 한 야위여 가던 아저씨.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이다.

같은 빌라의 구성원으로 주인공 이준이 점점 말라 가는 과정을 그려낼 것이다.

누가 더 말라갈지 과연 이준은 전임자들과는 다르게 이 빌라에서 살아남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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