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그놈 목소리(투믹스 월요 웹툰)

목소리가 좋다는 것은 어느 정도 장점이 있다.

좋다는 게 장점이 없을 수 있을까?

이미 좋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뜻이니까

 

좋은 목소리는 신뢰감이 있다.

더 좋은 목소리는 상황에 맞게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선을 이끌거나 더 집중하게 만든다.

하지만 목소리만으론 한계가 있다.

 

또한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상상 속에만 있다.

사람의 취향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기준도 다르다.

 

그리고 암흑 세계라고 하기엔 밝은 곳에 있는 주제를 가지고 왔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주제 외로운 사람이라면 한 번쯤 스쳐 지나갔던 콘텐츠

영화로 까지 나왔으니 암흑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알만한 콘텐츠이다 보니 쉽게 공감 갈 것 같은 시작이다.

 

작품 정보

제목 : 그놈 목소리

그림 : 공백기

글 : 한여름

연재 요일 : 월요일

 

줄거리

사람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사소한 문제이다.

물론 이건 상대적인 문제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더 큰 문제로 인해 큰 문제가 작거나 사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에 사소한 문제라고 이야기하면서 사실은 큰 문제를 안고 사는 부부가 있다.

다른 시각으로는 부부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 부인에게 문제가 있다.

만족을 못하는 모습. 하지만 그녀는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지긋지긋한 가난이 더 싫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다 우연히 알게 된 '건오'

만남을 생각했던 건 아니었다. 처음엔 외로움이 차올라 가볍게 연락을 주고받았다.

가볍게 전화를 했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통화였지만 부인은 남자의 목소리에 끌렸다.

그리고...

 

그림체

등장 인물을 본다면 귀여운 느낌이 든다. 피지컬을 포함한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귀여운 모습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만 본다면 상당히 귀여운 느낌이다. 채색의 경우 입체감을 넣는데 공들인 느낌이 든다. 빽빽하게 채워진 색채와 적절한 명암은 피지컬을 더 강조한다. 전화라는 게 서로를 못 보기 때문에 어두운 느낌으로 그려지기도 하는데 웹툰 [그놈 목소리]에서는 밝은 배경을 선택했다. 부인의 상태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대조적인 느낌을 주면서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다.

 

앞으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주제를 보면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던 주제이다.

여러 사람이 알고 있는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

부인의 순수한 모습에 흥미가 간다.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그리고 부인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