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오늘 저녁은 너다(탑툰 일요 웹툰)

트라우마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TSD도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피부의 재생 한계가 넘는 고통은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듯.

마음의 재생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처가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좀...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다.

그것도 '자주'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꿈에 나오면.

많이 곤란한 것 아닌가.

 

그래도 매력적인 것은

왠지 평범한 주인공의 모습이다.

난 덩치가 큰. 흔히 말하는 뚱한 남자들에게 고정관념이 없다.

내 주변의 덩치 큰 친구들은 그들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주변에 볼 수 있는 모습이 웹툰에 나오다니.

오히려 캐릭터 설정은 너무 좋다.

 

작품 정보

제목 : 오늘 저녁은 너다

글 : 활화산

활화산 작가의 다른 작품

편의점 샛별이 : 4년전 골목에서 만난 위험한 여고생이 여대생이 되어 알바를 구하러 편의점에 왔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명작

※ 링크를 클릭하면 차칸생각의 리뷰로 이동합니다 ※

그림 : 권모양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 인물

신수호 : 뚱뚱하지만 남다른 미각을 가진 외식조리학과 에이스

권시은 : 수호와 민재의 소꿉친구. 어쩐지 수호를 많이 챙겨준다.

윤민재 : 항상 수호와 붙어 다니는 시은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강예슬 : 수호가 좋아하는 캠퍼스 여신. 민재의 여자 친구

 

줄거리

주인공 신수호.

타고난 미각의 소유자이다.

어릴 때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고 맛을 탐하는 것 자체가 놀이인 주인공.

먹기 힘든 것 까지도 맛을 보는 '맛'자체를 즐긴다.

히지만 수호에겐 PTSD가 있다.

딱 하나 맛을 보지 않는 것이 있다.

 

그 PTSD가 생긴 건 어릴 적 일이다.

매일 택시운전을 하느라 얼굴 보기 힘들었던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갈등이 많았던 어머니.

어머니는 어린 수호에게 하던 말이 있다.

'너까지 속 썩이면 아주 멀리 떠날 거라고'

어린 수호에게는 그 말은 공포 그 자체였다.

 

엄마가 떠나는 것을 막아보고자 좋은 아들이 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엄마는 어느 날 떠나버렸다.

 

그 뒤로 꿈을 꾼다.

그런 꿈을 꾼 다음 날이면 분유를 먹으며 원망과 그리움을 달래는 수호였다.

 

이런 수호의 비밀을 아는 사람이 있다.

수호의 어린 시절부터의 친구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같은 대학까지 들어온 친구다.

 

그리고 한 명의 친구가 더 있다.

윤민재.

수호와 시은, 민재는 초, 중, 고 친구이다.

하지만 대학을 들어온 이후 수호가 예슬이를 좋아했지만 수호가 예슬이와 사귀고 난 이후 민재는 멀어져 갔다.

물론 수호의 PTSD까지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친구였다.

하지만 대학 입학, 예슬이와 사귄 후부터 조금 달라지는데...

 

그림체

전체적으로 코믹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림체이다.

물론 중간중간에 피지컬의 매력을 보여주기는 잠깐이기도 하고 관능 카테고리에서는 필연적인 부분이니까.

그럼에도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을 코믹적으로 잘 묘사했다.

이야기와 잘 맞게 소소한 웃음을 나오게 만든다.

 

단순하고 요약적인 느낌으로 그림을 표현한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게 느껴져도 의외로 디테일한 부분이 느껴진다.

배경에서 나오는 소품들.

술병의 로고 등 세심하게 표현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웹툰 [오늘 저녁은 너다]에 대해서

드라마로도 나온 [편의점 샛별이]의 활화산 작가가 작업한 웹툰이다.

그래서인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하지만 디테일한 부분들이 재밌게 다가온다.

 

이런 작가의 이야기를 제외하고도 수호의 PTSD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들.

친구사이의 사랑, 짝사랑과 질투심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현실적인 코믹 요소와 이야기들이 섞여서 표현될지 기대가 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