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재입대를 명 받았습니다(투믹스 금요 웹툰)

행정착오로 재입대를 한다는 게 있을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

그것도 현역으로 입대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계급을 올려준다고 해도 그런 결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감정적으로 이렇게 몰아놓고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아무리 좋은 떡밥을 던져준다고 해도 기분은 좋지 않다.

자유가 억제되어있는게 얼마나 기분 나쁜 일인지 알기 때문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재입대를 명 받았습니다.

글 : 코코도르

그림 : taico

연재 요일 :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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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서른살의 주인공은 이미 10년 전에 허리 디스크로 인해 공익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 요원으로 복무를 했다.

하지만 행정상 오류인해 재입대를 하게 된다.

주인공은 변호사인 사촌형에게 행정소송을 부탁해서 곧 부대를 빠져나갈 생각이었다.

 

그렇게 4주간의 군사훈련을 면제받고 바로 자대로 배치를 받아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중대장은 주인공 강민호가 행정소송을 걸고 빠져나갈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강민호를 설득하기 위해 '애국심'이라는 것을 자극하지만 재입대를 한 직후인지 그런 설득은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대를 뛰쳐나갈 생각을 하지만 중대장의 무력에 의해 막히게 된다.

 

그렇게 막히고 숙소로 가던 중 땡볕에 쓰러져 의무실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것을 보게 된다.

 

 

그림체

조금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산만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선을 처리하는 것은 깔끔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마스크의 비율에서 어설픈 점이 보이고 신체적인 균형도 어색한 느낌이 있다.

배경이 '군대'이다 보니 채색도 어두운 편으로 잘 집중이 되지 않는다.

 

웹툰 [재입대를 명 받았습니다]에 대해서

군대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식된다.

물론 현장에서 여군이 없지는 않지만 병으로 근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입대를 하는 순간부터 숙소에 가기까지 온통 여군 투성이다.

1화의 시작부터 중간, 끝까지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것을 은연중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웹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런 상상력이 많이 가미된 웹툰은 집중이 안된다.

그래도 군대에 대한 로망이 있는 독자분이 있다면 한 번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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