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어쩌면 탑툰 웹툰 중에서는 처음으로 불쾌한 느낌의 웹툰은 본 것 같다. 눈치 없는 모습에, 순종적인 모습에 아무것도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이런 호박고구마를 먹은 듯한 여자 주인공의 모습은 정말이지 답답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저런 성격의 여자 주인공은 어떻게 변해 갈까? 변하기는 하는 것일까?라는 호기심으로 계속 넘겨 보게 된다. 주인공 연희네 가족은 달동네 옥탑방에서 살고 있다. 월세는 밀려있고 하나밖에 없는 언니는 밤에는 술을 마시러 간다.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희는 열심히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며 시험 준비도 한다. 아버지는 몸이 아파 집에만 있는 살아있는 송장이나 다름없다. 간단한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혼자서는 잘 씻지 못하는 정도. 이 상황 자체부터 앞이 어둡..
작은 오해의 시작으로 변태로 낙인찍힌 진태. 그렇게 다경에게 억울한 오해로 새학기를 시작하고 언젠간 복수하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새학기 시작도 변태로 낙인찍혀 시작한다. 떳떳하게 살고 싶지만 캐릭터 특징상, 이야기의 전개상 주인공은 찌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이야기의 전개가 화려하고 재밌어집니다. 웹툰 [캠퍼스 라이브]의 주인공 진태가 딱 그런 캐릭터입니다. 사회에 물들지 않은 20살. 어떤 것을 하던 미숙하고 소심한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커다란 오해에서 부터. 이런 이야기의 시작은 짝사랑이나 오해에서 부터 전개됩니다. 시작은 오해였으나 그 오해가 순식간에 커져버려 학교에서 변태가 됩니다. 진태는 동기 다경과 생긴 오해로 인해 처음에는 풀어보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B급 코미디물에 가깝다. 병맛을 좋아한다면 강.력.추.천 2년이 넘는 연재 기간 동안 구독수 2,000만이 넘는 장수이자 인기 웹툰이다. 말하지 못할 엄청난 신체적 비밀을 가진 주인공 정기왕과 여교수 신도나, 무용과 박아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 그림체 우디급 태세 전환만큼이나 빠른 그림체 전환이다. 유쾌할 때는 B급 감성으로 진지할 때는 엄청 진지하게 작품을 표현한다. 그만큼 작품에 성의를 나타냈다. 하나의 캐릭터를 가지고도 엽기적으로 또는 진지하게 그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디어 생각보다 파격적이다. 한 번쯤 지나치는 생각들을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작가는 아마 찰나의 순간에도 그런 생각들을 했을 것이고 이런 사소한 아이디어들을 글이던 머릿속이던 저..
대학교 등록금 해결을 위해 하루에도 서너 탕씩 알바를 하고 있는 진우. 그런 진우와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였던 찬영. 진우는 그런 찬영과 만남에서 우연히 찬영의 여자 친구 세정을 만나게 된다. 진우의 착각인지 세정의 계획인지 세정은 진우에게 점점 다가온다. 세정이 다가올수록 진우의 삶은 망가져가는데... 이야기의 시작 진우는 대학교 등록금 때문에 하루에도 알바를 서너탕씩 뛰고 있다. 일명 흙수저. 그런 진우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찬영이 있다. 찬영은 진우와는 다르게 금수저에 속한다. 그런 찬영은 진우에게 식사 약속을 잡는다. 그 약속에서 우연히 찬영의 여자친구 세정을 만나게 된다. 세정은 온몸에 명품을 두르고 있고 금수저 대학생이었으며 귀하게 자라서인지 금수저여서 그러지 행동이나 말이 거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