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연재 목요 웹툰 [욕구왕]

B급 코미디물에 가깝다. 병맛을 좋아한다면 강.력.추.천

2년이 넘는 연재 기간 동안 구독수 2,000만이 넘는 장수이자 인기 웹툰이다.

말하지 못할 엄청난 신체적 비밀을 가진 주인공 정기왕과 여교수 신도나, 무용과 박아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 그림체

우디급 태세 전환만큼이나 빠른 그림체 전환이다. 유쾌할 때는 B급 감성으로 진지할 때는 엄청 진지하게 작품을 표현한다. 그만큼 작품에 성의를 나타냈다. 하나의 캐릭터를 가지고도 엽기적으로 또는 진지하게 그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디어

생각보다 파격적이다. 한 번쯤 지나치는 생각들을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작가는 아마 찰나의 순간에도 그런 생각들을 했을 것이고 이런 사소한 아이디어들을 글이던 머릿속이던 저장해 놓았을 것이다. 이런 사소한 생각도 놓치지 않고 B급 감성의 웹툰을 만들어냈다. 웹툰을 보면서 '맞아 나도 이런 B급 상상을 자주 하지'라고 떠올린다. 그만큼 파격적이고 진지하지 않다.

 

소재의 가정부터 심상치 않다.

동력이 타인과 2배이다. 이 정도의 동력이면 호르몬이 인체를 지배할만하다. 일반 동력인 사람도 주체하지 못할 경우가 생기는데 그 능력이 2배라면 가히 상상할 수 없다. 정기왕의 일상은 살아있는 지옥과 같을 것이다.

 

알고 보면 초능력물

정기왕은 사고로 인해 초인적인 능력을 얻게 된다. 어디서 본 듯한 전개인 듯하다. 능력을 얻는 과정을 비슷할지 모르겠으나 그 '능력'이 전혀 다르다. 오히려 이 능력으로 인해 이득보다는 위험에 빠져드는 일이 늘어난다. 물론 이득을 얻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정기왕에게 고통스러운 전개가 진행된다.

 

이런 여과 없는 표현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각들은 장수하는 인기 웹툰을 만들어 냈다. 사건의 전개만으로도 웃음이 나고 떡밥과 상관없이 생각하지 않으면서 봐도 될만하다. 중간중간 진지한 전개가 이루어지긴 하지만 독특한 표현으로 유쾌하게 지나간다. 이런 점에서 몰입력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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