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층간소음(탑툰 화요 웹툰)

완결 웹툰을 리뷰하고 싶다.

이야기 내용은 줄이고 감상평과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또 신작이 나왔다.

이번엔 어떤 웹툰일까?

해쉬태그부터 살펴본다. 조금 수위가 높은 정도의 해쉬태그를 사용했다.

완결 웹툰을 리뷰하고 싶었던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져 간다.

하지만 우리는 속아서는 안된다.

해쉬태그는 이야기 도입부의 소재일 뿐 이야기 전반적인 것을 이끌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줄거리

주인공 지훈의 윗집에 이사를 왔다.

젊은 부부는 드디어 집을 마련해서 이사를 했고 지훈은 그때부터 층간소음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깊은 밤중에 울리는 층간소음. 개인적인 입장에서 발소리 정도의 층간소음은 참을만하다.

하지만 목소리가 울리는 정도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것도 많이 달라진다.

젊은 부부, 한 밤 중에 울리는 소리 들어보면 느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층간소음으로부터 해방을 위한 지훈의 복수는 시작된다.

 

사소한 보복으로 이 이야기는 써 내려간다.

 

작화

취향에 맞는 작화이다. 우선 주인공의 외모부터가 좋다.

공부를 한다는 명패만 붙이고 있는 사실상 백수.

외모 또한 모 아니면 도. 평상시에는 자유로운 영혼 같지만 꾸며놓으면 잘 생겼을 것 같은 스타일.

 

그리고 윗집 젊은 아내 또한 마음에 든다.

우선 귀여운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백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쁘지 않으면 그저 백치일 뿐이다.

못생겼는데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서만 알고 있으면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다.

이쁜데 세상물정 모르면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알아가고 싶은 것일 수도 있겠다.

물론 들은 말이다. 내가 그런 생각을 가진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난 그저 히키코모리에 더 가까우니까.

 

다시 작화로 돌아와.

귀여운 그림체를 가진 작품이다.

너무 현실적인 작품도 너무 귀여운 작품도 좋아하지 않지만 딱 이 정도 지금 정도면 만족한다.

 

앞으로의 전개

해쉬태그에 이미 나와있다. 우리는 전개 방식이나 주인공이 어떻게 이끌어가는지가 궁금하다.

그런 이야기는 알 수가 없다. 왜? 난 글을 쓰는 작가도 그림을 그리는 작가도 아니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1화로는 만족할 수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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