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나의 일러레님!(탑툰 목요 웹툰)

우연이라고 말하는 완벽한 타이밍.

이런 우연이 모여 인연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인연은 우연이라는 드래곤볼을 모으는 일은 아니다.

한 번의 우연이라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 능력을 가진 것 또한 우연이라고 하더라도.

 

작가와 일러스트와의 만남.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니는 것이다.

하지만 둘 다에게 비밀이 있다면 조금 이야기는 달라진다.

만나면 안될 사이.

 

하지만 그 비밀의 일부를 한쪽에서만 알고 있다면?

작품정보

제목 : 나의 일러레님!

그림 : 유자

글 : 가을

각색 : 야행성

연재 요일 :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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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툰 목요 웹툰 [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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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kanthink.com

 

 


 

등장인물

· 이민호 : 노벨월드 인기 어른 소설 작가이자 '탈건'을 꿈꾸는 건축학과생

· 한나은 : 어른 소설 일러스트 작가 'HNE'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 여신

· 김시은 : 건축학과 수업을 청강하는 청순한 외모의 여대생


 

 

줄거리

어른 소설 인기 작가 이민호.

노벨월드 탑 10위 안에 드는 히트작을 연재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인기 작가에게도 다른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고민은 있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

상상한 소재, 스토리를 소진하고 나면 머리는 텅 비어있고 마음은 조급해지고 하얀색 빈 공간은 목을 죄어온다.

다행히도 민호에게는 뮤즈가 있다.

우연히 표지제작을 맡아준 HNE작가.

그 표지의 그림체에 반해 꾸준히 일러스트를 의뢰하고 있다.

민호에게 완벽한 그림인 동시에 영감까지 불어넣어 주는 단비이다.

이런 인기 작가의 빛과 어둠을 동시에 느끼고 있지만 인기 작가가 민호의 명함은 아니다.

 

민호의 명함은 건축학과생.

대학생이 어른 소설작가라고 밝히기엔 부끄러운 면이 있다.

그렇기에 이중생활 중이다.

현실에서는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잘 나가는 학생도 아니다.

그저 졸업을 걱정하고 이쁜 여자와 말을 잘 못하는 그런 평범한 남학생.

과의 특성상 여자도 드물지만 예쁜 여자는 더 드물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건축과에도 미녀는 있었다.

한나은.

민호와는 얼굴만 아는 사이.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나은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그 비밀을 약점 삼아 나은을 불러내게 된다.


그림체

깔끔하고 역동적이다.

이 말 말고는 다른 말들이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

인기 어른 소설 작가로 이중생활을 하는 민호의 특성을 봤을 때 히키코모리와는 맞지 않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너무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조건에 딱 걸맞은 느낌. 순둥한 느낌의 평범한 헤어스타일, 공대생다운 후드까지 캐릭터의 성격과 그림이 잘 맞는다.

나은도 마찬가지.

HNE작가라는 것을 먼저 오픈한 상태에서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귀여우면서 까칠한 느낌이 들게 잘 표현했다.

배경 또한 마찬가지이다.

상상하는 장면에서 괜히 어두운 배경을 사용한다던가.

뭔가 특별한 것을 추가하려고 하기보다는 심플한 여백으로 남겨두었다.

이야기가 어떤 공간에서 진행되는지 알리기 위해 구체적이지만 튀지 않는 공간표현.

그리고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이펙트까지 뭔가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캐릭터, 배경, 이펙트가 잘 어울린다.

 


[웹툰  나의 일러레님!]에 대하여

누구에게나 우연은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로망은 있다.

자신의 뮤즈를 현실에서 만난 사람과 자신의 이상형을 현실에서 만난 사람.

이런 인연을 잡는 건 우연일지 모른다.

하필 우연히 HNE작가인 것을 알게 되었고,

하필 쫄아서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런 장면들이 모여 긴장감을 만들고 속내를 보게 되면서 더 흥미진진해진다.

남자의 마음과 표현 방법을 잘 나타낸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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