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첩(열일곱 첫사랑) (미툰 수요 웹툰)

상상력은 끝이 없다는 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돈을 버는 방식도 상식 안에서 많은 돈을 버는 방법이 있지만 요즘은 상식을 빨리 깨야 돈을 빨리 벌 수 있다.

웹툰에서는 더 그렇다는 게 느껴지는 게 현실에서는 갸우뚱하거나 있기 힘든 일이 더 궁금하다.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이다.

웹툰 첩(열일곱 첫사랑)도 그렇다.

현실에서는 잘 만들어낼 수 없는 그런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줄거리

옥비리에 사는 주인공. 옥비리는 어여쁜 후궁이 사는 마을.

지도에도 마을로 표시되지 않은 작은 마을이다.

그런 곳에서 살던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된다.

아버지가 데리고 온 사람.

작은 엄마라는 사람. 조선시대에 말하는 첩이라는 존재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17살이던 주인공에게 커다란 충격이었으며, 이모는 어느 시대라고 첩을 들이느냐 했다.

그리고 그 작은 엄마와의 만남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림체

캐릭터에 대해 정성이 가득한 웹툰이다.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에 대한 표현은 그저 그런 웹툰들과 같다.

하지만 작은 엄마에 대한 표현은 많은 시간을 들인 느낌이 난다.

웹툰 안에서도 딱 눈에 띈다. 그냥 지나치며 봐도 진짜 주인공은 작은 엄마이구나를 느낄 정도.

 

이야기의 흐름에 부가적인 설명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얼굴은 표현하지 않았다.

잠시 스치듯 지나가는 느낌이다.

작업의 효율도 올라가지만 이야기 흐름상 중요한 인물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다.

모든 등장인물을 정성스럽게 그려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이렇게 걸러서 그려진 그림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더 빠르게 눈에 들어오게 만든다.

이야기를 감상하게 만들었냐 아니면 그림을 감상하게 만들었냐는 선택에서 작가는 전자를 선택한 듯하다.

 

앞으로의 전개

사춘기에 첫 만남은 강렬했고 반감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반복된 만남은 호감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작은 엄마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고 주인공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흔들리는 모습을 그려낼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상은 못하겠지만 제목에서는 그렇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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