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합방, 할래요? (탑툰 화요 웹툰)

한 번쯤 생각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다.

 

그 이야기를 하려면 우리가 놓인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야 될 것이다.

 

나보다 나은 위치에 있는 사람.

그게 금전적이든 외모적이든.

그래도 금전적인 상황은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모적인 것은 바꿀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적인 것을 바꾸고 싶어 한다.

웹툰 [합방, 할래요?]는 그런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줄거리

무직 상태의 인터넷 방송 시청이 취미인 주인공 남진호.

그는 BJ장미의 팬으로 인터넷 방송을 보고 날마다 방송 분석을 한다.

자신은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우연히 장미가 합방한 것을 보게 된다.

합방한 인물이 BJ김요한인 것을 알고 방송을 통해 까려고 봤지만 얼마 안돼 팬이 된다.

LIVE로 즐기는 방송. 별로 콘텐츠가 없지만 훌륭한 외모와 피지컬, 그리고 입담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진호는 그런 요한을 부러워한다. 그 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술을 마시다 눈을 떴는데...

 

그림체

화려한 그림체에 처음으로 놀랐다.

등장인물은 뒤로 넘겨놓더라도 배경에 대해 상당히 신경 썼다.

모니터를 그리는 것도 마치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것처럼 그려놨다.

그리고 채팅창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은 다른 경험을 주었다.

 

캐릭터로 돌아가 보면, 딱 눈에 띄게 캐릭터들을 구별해 놓았다.

왜 부럽다는 생각을 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데, 외모부터 다르고 대사부터 다르다.

한 인물은 깔끔하게 한 인물은 너저분하게 그려 놓았는데 배경에도 신경을 써 놓았다.

 

앞으로의 줄거리

앞으로의 이야기를 예측하기보다 그냥 보고 있어야 되는 내용 같다.

남들과 같이 살고 싶다는 것은 어쩌면 이야기를 리드받으면서 즐기고 싶다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예측하기보다 천천히 즐기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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