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페로몬(탑툰 토요 웹툰)

지금도 그렇지만 한 때 마케팅을 잘해서 페로몬 향수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 향수가 나의 나이대를 타겟으로 잡아 마케팅을 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런 마케팅으로 인해 친구 중 한 명이 페로몬 향수를 샀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도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 걸로 이성이 유혹될까? 라는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보면서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그 동안 페로몬 향수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제가 맡기에도 좋은 향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페로몬 향수'의 마케팅에서 보았던 이성을 유혹하는 향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그렇지만 만약 그런 '페로몬 향수'가 있다면?!

 

작품 정보

제목 : 페로몬

글 : 코코도르

작화 : 문석배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인물

강태곤 : 언제나 고통받는 화학과 대학원생

오선미 : 대학교 화학과 교수, 까칠한 성격이다.

나혜미 : 태곤의 대학원 동기, 찌질하게 행동하는 태곤을 싫어한다.

김민지 : 태곤의 고등학교 동창

 

줄거리

우연은 엄청난 발명품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물론 생각의 변화라는 것이 조미료처럼 전재될 때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의 이야기를 보고있는건 아닙니다. 그저 웹툰의 세계상을 보고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자신감을 가져도 될만한 외모를 가진 주인공도 찌질하게 행동하고 자신감 없게 살아갑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찌질이처럼이요.

그런 찌질한 성격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할 용기가 없어서 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런 용기가 없는 생각에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어쩌면 이런 세 가지 이유가 합쳐진 것도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인생이든 세계관든 우연은 흔한 일이고 살아가면서 그런 우연들은 여러번 볼 수 있으니까요.

이런 찌질한 성격은 여러가지 사고를 치게 만듭니다. 자신은 운이 없다고 하지만 조심해서 다뤄야하는 시료를 함부로 다뤘다가 시험관이 깨졌고 시료를 잃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불금에 시료를 복구해놔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폭발로 인해 시료가 튄 나머지 옷에서는 이상한 냄새도 납니다.

옷을 빨아보았지만 그 냄새는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대학원 복도에서 자신을 보고 수근거리는 사람들. 찌질한 성격인지 행동력이 좋은 것인지 모르지만 방향제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잠시 잠든 태곤의 주변에서 빛이 납니다.

어떤 일이든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림체

이제 등장인물들의 화려한 피지컬은 기본적인 소양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그저 화려한 캐릭터가 아니라 직업이나 성격에 맞는 피지컬은 웹툰을 자연스러워 보이게 만듭니다. 물론 대사로 인해 그런 캐릭터가 더 잘 살기도 하지만 그림체에서 오는 복장, 표정, 첫 이미지 등에서도 적합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웹툰은 원재로 한 드라마의 캐스팅을 예상이나 바라는 것 처럼요.

정말 화학과에서는 저런 폭발들이 자주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폭발효과나 빛이나는 효과들은 참신하다고 생각합니다.

S급 그림체를 가지고 있는 웹툰을 보다보니 그 보다 못한 그림체들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S급 그림체를 가진 웹툰이 특이한 것이고 최선을 다하면 이 정도가 나온다고 봅니다. 아마 예산의 한계와 인력의 제한 등이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앞으로

제가 기대하는 모습은 주인공이 자신감을 찾고 우연히 알게된 페로몬 없이 잘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찌질한 주인공을 보면 다시 그 페로몬 제조법을 찾을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긴 합니다.

지금처럼 우연히 일어난 일들을 돌이켜 보더라고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해서 되짚어보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뭐 페로몬의 제조방법을 알아내더라도 자존감을 자립해서 만들어낼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걸 뛰어넘는 성능이긴 하지만 사람은 그것만 하면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자립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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