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신스타그램(탑툰 목요 웹툰)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소재였다.

인스타그램을 소재한 웹툰은 많다. 그러나 조금 더 현실적인 웹툰이 필요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다. 어떤 영역에서 보통 잘하는 수준에서 여자와 남자는 비슷하게 존재한다.

그러나 탑티어급으로 보자면 이상하게도 남자가 많다. 물론 무조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일반적으로 여자가 잘 찍는다.

하지만 탑티어로 가면 그 수가 반전된다.

그리고 이 웹툰에서의 소재인 사진을 잘 찍는 남자는 그만큼 인기가 있다.

 

등장인물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은 이 웹툰의 도입부를 빈틈없이 가득 채워주고 있다.

 

김진수 : 온스타그램 사진작가 '말자'로 유명하지만 현실에서는 그저 평범한 대학생

천나율 : 진수의 옆집에 사는 같은 학교 여대생. 털털한 성격, 확실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송이슬 : 온스타그램 네임드 여신. 김진수의 동기이자 짝사랑의 대상, 천나율과는 친구

류새미 : 말자를 동경하는 모델,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적극적인 캐릭터

이한결 : 진수의 베프, 가끔 말자를 사칭해 여자들을 유혹한다.

 

이야기의 줄거리

이 웹툰 시작의 소재는 사진 잘 찍는 남자

 

앞에서도 이야기했던 것 처럼 사진 잘 찍는 남자는 매력적이다.

감성적인 매력도 있지만 앞에 있는 사람을 더 빛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SNS세상에서는 '나' 자신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도 중요해진 시대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더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은 더 희귀하고 매력있어 보이기 마련이다.

 

송이슬을 좋아는 김진수, 온스타그램에서 김진수는 송이슬을 팔로우하며 그녀가 올리는 사진에 매일 좋아요를 누른다.

하지만 그녀와 같은 과이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이런 평범한 진수에게는 비밀이 있다. 온스타그램 19 포토그래퍼 말자라는 네임드 닉네임. 물론 학교를 다니고 있는 현재에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한결의 사칭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그 활동이 시작된다. 허스킬걸이 되기 위해 류새미가 말자에게 의뢰를 해왔고 한결은 말자인척 그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로 인해 한결의 보조 역할을 하며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그런 일이 있던 밤. 진수의 자취방에 누군가 찾아온다. 바로 옆집에 사는 여자 천나율. 술에 취해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게 되고 웹툰 [여신스타그램]은 거기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림체

화사한 그림체와 감성적인 소재는 꽤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온스타그램의 사진들은 우선 감성적이어야 한다. 현실을 이야기하되 편집된 현실.

그런 소재를 표현하고 있는 그림체는 화사하다.

캐릭터들 역시 순수한 면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또는 호기심과 감각에 솔직한 사람들이다.

물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지만 분명 각자에 삶에 열정적인 캐릭터들이다.

이런 여러가지를 화사하게 표현하면서 더 순수하고 더 재밌게 보여진다.

 

앞으로의 줄거리

이 웹툰의 뿌리 깊은 소재는 진수의 숨겨진 직업과 송이슬과의 인연이다.

 

소재가 현실적이고 매력적이다 보니 앞으로의 줄거리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인연의 끈을 보았고 진수는 이슬의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그리고 나율과 이슬은 실력있는 동업자를 얻었다.

여기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은 두 메인 캐릭터의 연관성도 있지만 나율과 진수와의 관계고 꽤나 재밌는 관계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삼각관계가 된다. 친구이자 동업관계인 두 사람과 주인공과의 삼각관계는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진다.

 

물론 진수와 이슬과의 관계가 궁금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진수는 이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를지 모른다. 그걸 깨닫는 계기가 동업관계이다.

그로 인해 환상은 깨지겠지만 이슬은 진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떤 계기가 마련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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