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월요 웹툰 [고시생]

군대 전역 후 성호는 엄마의 강력한 권유로 행정고시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성호는 도장기술을 배우고 싶었지만 성호의 형에게만 대학을 보내고 사법고시 뒷바라지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엄마는 성호에게 애원하며 행정고시를 권유한다. 결국 성호는 엄마의 성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고시생활을 시작한다.

 

공부와는 담을 쌓았던 성호는 이런 고시생활이 따분하고 지루했다. 주변에 흔한 고시생 테크를 타게 되는데 시작은 고시학원에서 알게 된 지인들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시작한 게임이었다. 결국 점점 게임에 중독되게 되고 행정고시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해에 본 행정고시에서는 당연히 불합격했다.

 

성호는 처음에 행정고시를 그만보려고 했다. 자신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를 보고 온 날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엄마는 1년가지고 되겠냐고 하시며 용돈이 부족하면 연락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재시험을 권유하는 엄마의 말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시 고시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지인들과 노닥거리며 이야기를 하던 중 한 명이 여자를 부르자고 제안했다. 엄마를 생각하며 올해는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한 성호는 여자가 나올 거란 말에 내심 기대하게 된다. 결국 이렇게 부른 여자는 성호에게 악연이 되어 돌아온다.

 

성호는 그렇게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만나서 알게 된 서연과 갑작스럽게 금전관계를 시작한다. 첫 만남에서 서연이 성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서 성호는 거절하지 못했던 것이다. 성호는 금전관계로 시작한 서연이 부담스러웠지만 빡빡한 고시생활에서 성호에게 서연은 일상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런게 썸(?)을 지나 연인(?)이 되려던 찰라 사건을 발생하게 된다.

서연이 길에서 어떤 남자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본 것이다.

 

투믹스 월요 웹툰 [고시생]은 주변에 한 명쯤있는 또는 주변에서 들었을 법한 고시생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고시는 유일한 또는 여러 방법들 중에서 괜찮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같이 자신과 싸워야하는 생활 속에서 조금의 자극은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게임도 술자리도.

고시생인 남자와 그 남자에게 다가가는 여자의 이야기는 강두천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를 맞게 되고 그 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웹툰 [고시생]은 투믹스 안에서 꽤나 그림체가 좋은 편이다. 감정의 표현, 장소의 표현, 캐릭터를 만드는 것 까지 괜찮은 편이다. 이야기의 전개 또한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로 시작하기 때문에 부가적인 배경지식이 필요없이 쉽게 볼 수 있다.

'웹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탑툰 목요 웹툰 [재수생]  (0) 2019.06.27
탑툰 월요 웹툰 [전 여친]  (0) 2019.06.14
탑툰 수요 웹툰 [선생님]  (0) 2019.06.12
투믹스 금요 웹툰 [맨발 : 목줄 시즌2]  (0) 2019.06.11
탑툰 웹툰 [하녀 초희]  (0) 2019.05.13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