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노가다 로맨스(탑툰 수요 웹툰)

상식이나 선입견을 깨는 사람은 어떤 의미로든 스타가 된다.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된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노가다 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런 공사 현장에서 여성을 보기 힘들다.

여러 도와주는 분들은 계실 수 있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본다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웹툰 [노가다 로맨스]는 이런 선입견을 깨면서 새로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 정보

제목 : 노가다 로맨스

글 : 공하굥

그림 : 팥앙금

채색 : 안따이

 

등장인물

전유준 : 생활비를 위해 공사장에 뛰어든 혈기왕성 대학생

채정윤 :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의 현장 관리소장

윤소이 : 색기 발랄한 매력을 지닌 함바집 영양사

이지우 : 털털하고 귀여운 유준의 캠퍼스 여사진

 

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유준은 이해심이 깊었다.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고 그로 인해 바빴어도 유준은 늘 이해했다.

아버지의 사업은 잘 되었고 어렸을 때 유준은 부유하게 살았다.

하지만 사업이 기울어 가면서 집도 함께 기울어갔다.

그로 인해 아버지는 해외로 갔고 어머니와 둘이 살게 된다.

어렸을 때 호화로운 집과는 달리 달동네로 이사한 유준은 그 언덕을 오르면서 부자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대학을 들어가서도 그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 생활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노가다 현장에 다닌다.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하는데 학교 때문에 더는 다닐 수 없게 된다.

우연한 계기에 학교 근처 공사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첫날부터 예기치 않는 일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림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림체이다.

과하게 꾸민듯한 느낌은 없고 필요한 부분에 집중했다.

적절한 입체감, 각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린 외적 설정이 괜찮다.

물론 캐릭터뿐만 아니라 배경에도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겠다.

하지만 작가에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모든 쪽에서 일러스트급 표현을 하면 물론 좋겠지만 웹툰은 일러스트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선택과 집중에 밸런스가 잡혀있는 듯한 느낌이다.

 

웹툰 [노가다 로맨스]에 대해서

어떤 만화, 웹툰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웹툰은 작화와 스토리가 어울려야 한다.

물론 작화의 퀄리티가 높으면 좋지만 스토리가 작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안보는 것 같다.

이 조화가 중요한데 [노가다 로맨스]의 경우에는 이 조화가 좋은 느낌이다.

물론 현실과 맞지는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현실과 상상의 적절한 부분이 눈에 띈다.

또한 공하굥 작가의 전작을 봤을 때 캐릭터의 감정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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