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노가다 로맨스(탑툰 수요 웹툰)
- 웹툰 리뷰
- 2021. 9. 6.
상식이나 선입견을 깨는 사람은 어떤 의미로든 스타가 된다.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된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노가다 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런 공사 현장에서 여성을 보기 힘들다.
여러 도와주는 분들은 계실 수 있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본다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웹툰 [노가다 로맨스]는 이런 선입견을 깨면서 새로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 정보
제목 : 노가다 로맨스
글 : 공하굥
그림 : 팥앙금
채색 : 안따이
등장인물
전유준 : 생활비를 위해 공사장에 뛰어든 혈기왕성 대학생
채정윤 :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의 현장 관리소장
윤소이 : 색기 발랄한 매력을 지닌 함바집 영양사
이지우 : 털털하고 귀여운 유준의 캠퍼스 여사진
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유준은 이해심이 깊었다.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고 그로 인해 바빴어도 유준은 늘 이해했다.
아버지의 사업은 잘 되었고 어렸을 때 유준은 부유하게 살았다.
하지만 사업이 기울어 가면서 집도 함께 기울어갔다.
그로 인해 아버지는 해외로 갔고 어머니와 둘이 살게 된다.
어렸을 때 호화로운 집과는 달리 달동네로 이사한 유준은 그 언덕을 오르면서 부자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대학을 들어가서도 그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 생활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노가다 현장에 다닌다.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하는데 학교 때문에 더는 다닐 수 없게 된다.
우연한 계기에 학교 근처 공사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첫날부터 예기치 않는 일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림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림체이다.
과하게 꾸민듯한 느낌은 없고 필요한 부분에 집중했다.
적절한 입체감, 각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린 외적 설정이 괜찮다.
물론 캐릭터뿐만 아니라 배경에도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겠다.
하지만 작가에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모든 쪽에서 일러스트급 표현을 하면 물론 좋겠지만 웹툰은 일러스트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선택과 집중에 밸런스가 잡혀있는 듯한 느낌이다.
웹툰 [노가다 로맨스]에 대해서
어떤 만화, 웹툰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웹툰은 작화와 스토리가 어울려야 한다.
물론 작화의 퀄리티가 높으면 좋지만 스토리가 작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안보는 것 같다.
이 조화가 중요한데 [노가다 로맨스]의 경우에는 이 조화가 좋은 느낌이다.
물론 현실과 맞지는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현실과 상상의 적절한 부분이 눈에 띈다.
또한 공하굥 작가의 전작을 봤을 때 캐릭터의 감정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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