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음란과외(탑툰 금요 웹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이런 웹툰은 반갑다. 이미 소설을 통해 내용이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증된 이야기를 가지고 웹툰을 만드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글을 통해 전달받은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표현해 낸다는 것은 다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소설의 내용을 보진않았지만 생각보다 왠지 관심이 가게된다.

 

작품정보

제목 : 음란과외

글 : XIX

그림 : 한수

연재 요일 : 금요일

 

등장인물

정섭 : 갓 전역한 혈기왕성한 청년

성윤 : 돌싱 재력가와 결혼한 엄마 친구, 미스코리아 출신

나리 : 성윤의 재수생 의붓딸, 정섭에게 과외를 받고 있다.

 

줄거리

유명 브랜드의 고층아파트가 있는 도시의 중심

반면 그 건너편으로는 15년째 재개발이야기가 나오는 동네가 있다.

주인공 정섭이 그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 좋았겠지만 예상하는 것 처럼 달동네에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역을 하고 나면 복학기간이 남아있고 해방감으로 인해 놀며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정섭은 그런 일반적인 선택은 하지않고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다닌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힘들다.

 

정섭의 어머니는 미스코리아 출신 성윤과 친하다.

어떻게 친해진지 알 수 없지만 성윤도 정섭의 어머니와 잘 어울려 다닌다.

성윤은 그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과거 미스코리아 지역 출신이다.

돌싱 재력가와 결혼하면서 의붓딸이 있는데 성윤은 자신의 자식처럼 생각하며 키우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과는 다르게 재수생이라는 것이 신경쓰인다.

 

어머니와의 친분탓에 성윤과 정섭은 본지 꽤 오래된 사이였다.

전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성실함과 명문대에 다니는 정섭의 성실성을 봐서 그런지 성윤은 자신의 딸 나리의 과외를 정섭에게 맡긴다.

그리고 그 때 부터 사건이 하나씩 일어난다.

 

그림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체이다.

뽀샤시한 느낌의 체색. 몽환적인 느낌을 풍기는 캐릭터들은 마치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한다.

(물론 이런 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아쉬운 건 캐릭터의 특징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내려간 눈썹, 뭔가 비슷해 보이는 눈의 표현이 캐릭터들이 다 닮았다는 느낌을 들게한다.

옷차림, 대사들에서 나오는 캐릭터의 매력도 중요하지만 웹툰의 특징상 외적으로 보이는 특징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아쉬움에도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꼼꼼한 표현에 있다.

장소, 배경에 대한 표현을 대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비슷한 건물 배경을 사용한다든지 대충 실내를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꼼꼼하게 그려넣었다.

이런 세심한 표현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장면도 다시보게 된다.

 

음란과외에 대해서

소설을 원작으로 연재가 진행되기 때문에 스토리가 막히거나 재구성될 일은 적다.

하지만 원작대로 스토리가 진행될지는 모른다.

소설과 웹툰은 또 다른 장르이기 때문이다.

이런 장르적 차이로 인해 그 감정이 오롯이 전달될지는 모를 일이다.

그렇기에 원작과 비교하며 작품을 보면 조금 더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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