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거나 혹은 여자 거나 사람의 긍정적인 변신이라면 무죄이다. 하지만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고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변신 전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 버린 사람은 그런 말들에 쉽게 무릎 꿇지 않는다. 자신의 변한 외적 모습, 그리고 그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마음 갖음들 모두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야기 전개 ★★★★ 웹툰 [복학생 오빠]는 중문과 신입생환영회에서 찌질이 김진수의 파격적인 등장으로 시작한다. 과거에 뚱뚱하고 찌질했던 모습은 전혀 없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큼 멋있어졌다. 그와 동시에 모델과 같은 미모의 신입생 서예린도 함께 등장한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진수는 서예린에게..
재벌이면 학창 시절 베스트 프랜드였다고 몇 천만 원을 턱턱 쉽게 빌려줄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고 하자. 그럼 그 의도가 과연 선의인가는? 뭐 선의 일 수 있고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웹툰 기생 부부에서는 그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드는 것은 그저 나의 느낌이다. 웹툰이든 현실에서든 큰 돈을 쉽게 빌려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호구이거나 뒤에 뭔가 꿍꿍이가 있거나. 웹툰 기생 부부에서는 비트코인 떡락과 해고로 인해 인생을 망친 준영에 대한 이야기이다. 앞으로 준영의 운명을 어떻게 될 것인가? 이야기의 전개 (보류) 느리지 않은 전개방식이지만 그렇다고 빠르고 흥미가 생기는 전개는 아니다. 준영은 비트코인의 떡락 그리고 회사에서의 해고로 인하여 인생에 있어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다 ..
혼잣말이라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것은 힘든 일이다. 분노를 인정하는 일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일도, 그리고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고. 하지만 인정하는 과정이 어렵지만 한 번 인정하고 나면 감정의 크기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저 이야기의 시작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항상 뜻대로만 흘러가지 않듯이 웹툰에서도 뭔가 호구 같고 솔직하며 조금은 덜떨어진 주인공이 더 몰입감이 있다. 거기에 악역이 추가되거나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일이 생긴다면 더욱. 이야기의 전개 ★★★★★ 너무 흔한 이야기가 아닌가? 내가 관심있어하는 이성은 나를 좋아하지 않고 내가 봐도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은 흔히 아는 내용이다. 거기에 ..
세상이라는 게 신기한 게 몇 명이 함께해도 이룰 수 없는 것들을 혼자서 이루기도 하고 먼저 시작했다는 이유로 더 많은 명성을 얻기도 한다. 어차피 사회는 불공평하고 그 불공평한 곳에서 나만의 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니 이런 것에 대해 비판과 비난을 가할 생각은 없다. 단지 웹툰 문하생을 보면서 생각난 말 중에 하나이니까. 만화, 소설 같은 이야기 전개가 주를 이루는 작품들에서는 짬이 엄청 중요하게 작용한다. 작가의 과거의 작품.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가. 이야기가 나의 취향에 맞는가 등 과거 그 사람의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다시 보게 되는 경향이 있다. 어떤 기준에서는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신인 작가가의 입장에서 보면 진입장벽이 되고 만다.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겠..
여행의 즐거움은 내가 알지 못하는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 때문이다. 참 신기하게도 환경만 바뀌었을 뿐인데 평소와는 다르게 주변 환경에 호기심이 생긴다. 이런 호기심, 자극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자신의 모습이나 잊고 살았던 모습을 알게 되는데 눈으로 좋은 것들을 보면서 성장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되새김질할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매력일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 혼자가는 여행이 자신을 발견하는 여행이라면 함께 가는 여행은 공통의 추억을 쌓는 과정이 생긴다. 새로운 환경에서 서로에게 의지하거나 상대방의 반응 보면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호기심이 신혼여행에서 정해진 짝이 아닌 다른 짝에게 생겨나게 되면 곤란한 상황이 된다. 웹툰 [모든 건 합의하에]는 이런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