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아찔한 이웃(투믹스 일요 웹툰)

요즘 들어 사람의 상상은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종류의 끝은 그림과 글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글은 생각을 옮기는 속도가 빠르고 그림은 조금 더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다.

 

오늘 웹툰도 이런 상상의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건물주 : 건물 301호에 살고 있으며 뭔가를 통해 각 호실을 감시하고 있다.

101호 남자 : 웹툰 아찔한 이웃의 주인공, 어느 날 갑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102호 여자 : 술에 취한 날이면 자신의 집이 아닌 옆집으로 찾아들어온다.

102호 남자 ; 101호 남자와 연인 사이로 엄청난 덩치를 가지고 있다.

 

불친절의 끝을 달리는 웹툰이다. 인물에 대한 소개가 각 호실 번호가 전부이다.

 

줄거리

101호 남자. 그냥 봐도 주인공 같다.

갑자기 한 밤중에 꿈과 함께 한 여자가 들어온다.

그리곤 그 여자가 남자의 위로 올라오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여자는 102호에 사는 여자.

한 번 정도 밖에 본 적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사이이다.

갑자스런 등장에 101호 남자는 놀라지만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102호 앞에 돌려보낸다.

 

다음 날 집주인은 어떻게 알았는지 101호에게 협박을 하는데...

 

그림체

그림체의 선이 피지컬의 라인을 잘 드러나게 한다.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겠지만 웹툰 [아찔한 이웃]의 경우에는 캐릭터의 마스크보다 굴곡이 더 눈에 띈다.

음영 처리가 잘 되어있어서인 것 같다.

 

배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 중에서 중간에 배경을 넣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장소를 소개해주는 것 같기도 하면서 웹툰의 전체적인 상황, 앞으로의 이야기를 암시해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웹툰 [아찔한 이웃]에서는 장소적인 소개만 붙인다는 게 아쉽다.

 

후기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에 좋은 웹툰이다.

이유도 직관적이고 캐릭터들의 의도를 훤히 볼 수 있다.

그리고 많이 등장할 인물들이 예상된다.

그렇기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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