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공공의 이익(탑툰 금요 웹툰)

이런 커다란 카테고리의 적절한 주제가 있다면 아마 비리에 관련된 내용이다.

이 비리는 상대적인 약자가 저지르면서 약점을 잡히게 된다면 더욱 자연스러운 내용이 된다.

[공공의 이익]

묘하게 예상이 간다. 최근의 이슈와도 적절하게 맞는다.

웹툰 [공공의 이익]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까?

 

작품 정보

제목 : [공공의 이익]

글 : 흥건

그림 : 자연빵

연재 요일 : 금요일

 

등장인물

오진덕 : 왜소하고 작은 키로 항상 무시당하는 구청 공익

박아영 : 훌륭한 피지컬을 가진 날티나는 불량 담당 주임

진선미 : 진덕의 첫사랑. 천사 같은 성격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

김숙희 : 아영의 절친으로, 공익을 무시하기 일쑤인 백치 공무원

윤나라 : 농땡이 피우는 데만 도가 튼 공익요원

 

줄거리

오진덕의 일상은 깨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공익이라는 이유로 박아영 주임에게 갈굼을 받는다.

사실 박아영이 해야 할 일이지만 오진덕에게 대놓고 넘기기 일쑤였다.

진덕은 한 살 어린 박아영에게 깨지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문화센터에 활동내역을 받으러 간다.

그렇게 우연히 진덕의 첫사랑이자 문화센터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선미를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실제 지원받는 내용과 지원되는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다.

뭔가 찜찜함을 느낀 진덕은 예산안과 지출내역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아영을 몰아붙이는데...

 

작화

코믹한 느낌과 일러스트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진덕의 표정이나 나라의 피지컬을 보면 코믹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영, 선미의 캐릭터를 볼 때면 마치 일러스트를 그려놓은 것처럼 정성을 들였다.

모든 컷에서 아름답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찌질한 모습을 부각하고 뭣도 아닌 권력이지만 권력은 가진 자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피지컬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것과 동시에 내용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각각의 컷 별로 배경, 빛, 그림자 등의 퀄리티가 너무 차이 난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전개에 잘 집중하다가도 어색한 컷이 나오면서 집중이 안 되는 순간이 찾아와 버리는 것이 아쉽다.

 

앞으로의 이야기

공무원에게 투명성은 생명과도 같다. 징계는 각오해야 되는 일이다.

자신보다 약자인 공익근무요원에게 그 내역을 들킨 것은 약점이며 진덕은 그 약점을 파고들 것이다.

하지만 진덕 역시 치밀하지 못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약점도 남용하다 보면 면역이 생긴다.

아영이 다른 생각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진덕은 아영과의 관계 외에도 선미와도 연결된 부분이 있다.

지금은 선미 역시 조금은 어리숙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본격적으로 등장하면 어떤 캐릭터일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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