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웹툰 [해금]


해금 : 금하던 것을 푸는 것. 


간병인을 꿈꾸는 영희. 우연한 기회에 지방에 간병인 자리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간병인을 구하는 곳에서는 남자가 아닌 여자 간병인을 원했던 것. 영희는 기회 한 번 얻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위기를 맞게 된다. 간병인을 원하는 회장이 여자인데다 그 집에는 여자만 살고 있는 집이란 이유로 절대로 원치 않았던 것. 하지만 남자가 자신의 집에 들어온 것에 분노한 나머지 지병으로 회장은 쓰러진다. 면역력이 안좋은 이유로 일사병으로 쓰러진 것. 그 위급한 상황에서 영희는 회장이 일사병으로 인해 쓰러진 것을 파악하고 응급조치를 한다. 그것을 계기로 일주일간 간병을 허락받는다. 대신 회장은 조건을 거는데. 회장에게는 딸이 두 명이 있다. 그 딸들이랑 눈도 마주치지 말고 말도 섞지 말라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간병을 허락받은 영희는 식모로 가정부에게 회장이 왜 남자를 싫어하는 이유를 듣게 된다. 회장의 남편이 호색한으로 회장을 방치하고 어쩌다 HPV까지 옮기면서 회장은 병을 앓게 되었다. 그로 인해 집에는 절대 남자를 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우연히 가정부의 실수로 영희가 가정부로 들어왔고 우려는 되지만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주일만 허락했다.

하지만 첫 날 샤워를 하던 중 불청객이 찾아오면서 영희의 간병인 생활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어간다. 가정부는 영희를 생각해서 수건을 가져다주는데 영희가 샤워실에서 미끄러지면서 큰 소리를 냈다. 그 모습은 큰 딸이 본 것이다. 유능한 모습과 실수를 보여주면서 영희의 간병인 생활은 시작된다.


도입 부분부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억지 없이 매끄럽다. 머리가 길고 이름 또한 영희.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누구나 오해할 수 있는 모습이다. 물론 간병인의 마음으로 남을 돕는 다는 설정까지 주인공의 이미지를 잘 설정하여 오해 할 수 밖에 없게 구성하였다. 회장이 남자를 싫어하는 이유 또한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인 것은 전재로 그 동안 집에 남자를 들이지 않았는지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 동안 금기했던 것 들이 깨지면서 딸들의 호기심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어떤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 궁금해진다.



탑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 [해금]은 탑툰 기준으로 월강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인지 대표 이미지에서 깔끔한 그림체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설정 또한 잘 된 작품으로 호기심 넘치는 딸들과 아픈 회장, 가정부 그리고 주인공이 처음의 낯선 환경, 급박한 상황에서 어떤 표정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는지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현재 70화까지 연재 중이며 많은 에피소드들이 지나가면서 영희는 회장에게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면서 신뢰를 받는다. 하지만 영희 여자친구의 재등장으로 극은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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