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독점 웹툰 [새내기]


새내기의 감정만큼이나 복학생의 감정도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 결국,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되기 때문이다. 여기 이제 막 복학을 앞두고 학과 MT에 참석한 복학생이 있다. 그 이름은 '이은주' 이름으로 인해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남자다. 은주는 큰 탈 없이 조용히 복학하고 싶다. 하지만 웹툰의 주인공은 절대로 조용하게 복학생활을 즐길 수 없다.

학과 MT에서 우연히 어떤 관계를 엿보게 되고 학과 후배와는 의도치 않은 신체적 접촉이 생겼다. 큰 문제가 있거나 말썽을 피운 건 아니지만, 은주는 엄청 신경이 쓰인다. 이미 그의 조용한 복학 생활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수강신청 수정으로 인해 은주는 학과 사무실로 가는데 그 곳에는 MT에서 목격한 장면의 여주인공이 있다. 그 과의 조교. 은주는 자신이 그 장면을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의 허술한 주인공은 결정적인 곳에서 자신의 지포 라이터를 떨어뜨려 버렸다. 그 라이터로 인해 은주는 조교에게 그 목격했던 사실을 들키게 된다. 그리고 은주와 조교 둘만 있는 학과 사무실에서 조교는 은주에게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이야기한다.

한 편, 친구와 편의점 앞에 있던 은주는 우연히 학과 MT에서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후배를 본다. 취객과 시비가 걸릴 뻔한 것을 구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후배는 지갑을 놓고 간다. 18학번 유희은.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은주와 희은은 서로를 알게 되고 은주는 점점 희은에게 마음이 간다.


탑툰 연재 웹툰 [새내기]는 평범보다는 뛰어난 능력을 갖췄으나 그 과거를 잊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주인공과 도와주고 싶은, 도와줘야 할 여주인공의 케미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은주와 희은에게 모두 남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속으로 드러난 이런 이야기의 전개를 우연한 사건들의 연속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마치 복학, 새내기 시절의 우연이 연인이 되는 것 같은 감정을 갖게 한다.


이야기 속에 인간관계는 복잡하게 연결되어있다. 누군가 얻으면 누군가 잃어야 하는 관계는 아니지만, 등장인물 별로 서로가 연결되는 이유가 있다. 이렇게 서로를 연결하는 이야기가 있으면 너무 복잡하고 번잡해 질 우려가 있지만, 장소를 캠퍼스, 학기, 학과로 한정 지으면서 뜬금없는 새 캐릭터의 등장을 막고 캐릭터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하였다.


그림체 역시 훌륭한 편으로 깔끔한 라인, 뛰어난 채색능력 등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또한 캐릭터 별로 대사와 외형 매치를 훌륭하게 하면서 외적인 모습만 보아도 그 캐릭터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어찌보면 흥미로운 어찌보면 복잡한 관계 속에서 시작하지만 핵심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희은을 마음에 두게 되면서 은주의 복학생활은 어떻게 될지 그 뒤가 궁금하다.

'웹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탑툰 웹툰 [약점]  (0) 2019.04.24
투믹스 웹툰 [양아치]  (0) 2019.04.23
탑툰 웹툰 [해금]  (0) 2019.04.01
탑툰 웹툰 [멋진 신세계]  (0) 2019.03.30
탑툰 웹툰 [S-메이트]  (0) 2019.03.29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