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만져도 될까요?(탑툰 목요 웹툰)
- 웹툰 리뷰
- 2020. 8. 22.
사람은 외모를 보고 평가하면 안 된다고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말이 점점 시대착오적인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와는 다르게 미적 가치가 다양화되고 각기 취향이 있기 마련이다.
또한 많은 정보를 스승을 삼아 자신의 노력을 더해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처음부터 왜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냐고 물으시겠다.
그 대답부터 하고 시작하면 이 웹툰의 그림체는 그동안 탑툰에 연재되는 웹툰과 다르다.
내 취향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돌려말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탑툰의 그림체는 작가의 확고한 미적 기준에 부합하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내용상으로 뛰어난 미모가 아니라 딱 보기에도 '잘 그렸다' 또는 '이쁘다', '귀엽다' 등 확실한 매력 포인트가 존재했다.
반면 웹툰 [만져도 될까요?]는 내용상에서 미인이다.
여성 캐릭터들은 모두 고양이의 눈을 가지고 있다.
나에게 눈썹 모양과 눈의 크기, 헤어스타일만 바꾼 캐릭터는 다 비슷해 보일 뿐이다.
이렇게 시작부터 대차게 까고 시작한다.
그래도 생각해 본다. 뭔가 내용상 뛰어난 점이 있겠지.
줄거리
대기업에 다니는 정구. 정구에게는 꿈이 있다. 꿈이라기엔 거창한 나이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작가로 데뷔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 정구는 잘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한다.
그와 동시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
그리고 정구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취방을 얻는다.
그 빌라에서는 자신만이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림체
그림체에 대해서는 앞에서 설명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
저기에 추가할 내용도 뺄 내용도 없다.
한 줄로 요약하면 내 취향의 그림체는 아니다.
이야기의 전개
뭔가 다른 것이 있겠지 했던 것들에 대한 실망감을 안기는 1화였다.
1화만으로도 앞으로의 내용에 대한 큰 줄거리가 보인다고 해야 되나
독립하기 위해 마련한 자취방, 그리고 그 빌라에는 남자가 1명.
등장인물 중에는 정체불명의 존재.
너무 뻔하게 끝판왕을 정해 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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