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0일의 시간(탑툰 수요 웹툰)

작가적 사고란 무엇일까?

흥미로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있는 이야기의 재구성을 통해 더 흥미 있게 만들어내는 것인가?

아마 둘 다 이지 않을까

 

이번 작품은 쉽게 프리뷰를 쓸 수 없는 작품이었다.

첫 번째는 재밌어서.

완벽한 내 취향은 아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콘셉트는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웹툰 등 지속적으로 연재가 되는 작품에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말 말고 다른 칭찬이 필요한가

두 번째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작화이다.

아마 재밌게 봤던 작품 중 논현동 로맨스가 떠오른 건 나 밖에 없는 건가

세 번째 무엇을 향해가는 것인가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을 암시하는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어떤 마무리를 짓고 싶은지

 

이렇게 알 수 없는 작품이 나는 좋다. 나의 패를 숨기고 조금씩 드러내는 작품.

아니면 하드 하거나?!

 

이야기의 줄거리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태수. 전직 경찰이었지만 알 수 없는 계기로 경찰을 그만두고 흥신소를 차렸다.

그리고 현민과 함께 일을 하는데 태수는 경찰 일을 할 때보다 돈도 많이 벌고 가족도 부양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흥신소에서 하는 일은 외도를 찾아내는 일이 대부분.

 

그런 와중에 한 여자, 민정이 찾아온다. 자신은 시간에 갇혀있다고 그리고 돈을 주면서 함께 일을 하겠다고 한다.

자신을 기억하는 건 태수뿐이라면서 태수는 기꺼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일을 시작한다.

 

작화

내가 좋아하는 작화이다. 특징을 잘 살려내면서 깔끔하게 그려진 웹툰.

캐릭터의 매력이 확실히 드러난다.

색감도 좋고 배경도 과하지 않다.

다만 중요한 장면에서 화려함보다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조금 아쉽다.

물론 이건 개인의 취향일 뿐이다.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서 프리뷰 리뷰를 쓰기 싫었다.

내가 먼저 궁금하기도 하고 민정을 찾아줘야 하는데 그럴 방법이 생각나지도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볼 작품에 픽했다.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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