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동생이지만 괜찮아(탑툰 월요 웹툰)

오랜 시간의 익숙함만큼 사랑의 감정이 무뎌질 수 있을까?

오래된 여사친도 여동생도 없는 나에게 이런 감정을 알 수 없는 감정이다.

아무도 오래 알았어도 항상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고 친근하게 대하지 않는 성격도 한 몫한다.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온 두 성인 남녀의 감정이 어떻게 변할까

 

주인공

두 메인 캐릭터 시현과 지연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시현 : 정이 많고 책임감이 강한 주인공. 은근 허당끼가 있다.

지연 :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시현과 동거 중이다. 귀엽고 발랄한 성격을 가진 오랫동안 알았던 친한 여동생

수연 : 수줍이 많지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여사친

강호 :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성격.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는 시현의 대학 동기

다운 : 장난기가 많고 오지랖이 넓지만 의리가 있다. 시현의 베프.

 

줄거리

내가 보수적인 것인 걸까?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이렇게 쉽게 성인남녀의 동거를 허락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시작은 11전 년으로 흘러간다.

시현의 아버지는 정년퇴직을 하시고 지방으로 내려가 사는 것을 선택한다.

바다가 펼쳐진 작은 해안도시에서 지연과 시현은 처음으로 만났다.

그때의 지연이는 낯가림이 심하고 수줍음이 많은 여린 소녀였다.

하지만 지연의 부모님과 시현의 부모님은 금방 친분을 쌓았고 시현과 지연도 금방 친해졌다.

그렇게 때 묻지 않은 시간들을 함께 보냈다.

점점 자라나 둘은 일정 거리를 유지하기 시작했고 시현은 대학 입학으로 인해 상경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시현은 군대를 갔고 전역을 했다. 그리고 자취생활을 꿈꾸던 시점.

시현의 방에서는 불청객이 와 있었다.

 

시현과 같은 대학에 입학한 지연은 자취방 집주인의 사정으로 한 달 동안 입주할 수 없었다.

달리 갈 곳도 없었던 지연은 시현의 부모님의 배려로 한동안 시현과 함께 살게 되었다.

그렇게 전역과 동시에 동거가 시작된다.

 

그림체

캐릭터의 귀여움과 섹시함이 동시에 묻어 나온다.

 

시현의 허당끼 있는 모습은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연의 귀여움과 여성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낸다.

같은 작가가 그렸나 싶을 정도로도 다른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그 상황에 맞게 그려낸다.

캐릭터들이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 잘 아는 듯한 느낌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조금 버 배경이 진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배경 채색이 흐린 느낌이라 배경을 보는 맛이 없다.

배경 채색이 진하고 풍경 씬에서 조금 더 진하게 그렸다면 웹툰의 배경, 상황에 대해 조금 더 몰입감도 있고 안 그래도 좋은 그림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줄거리

두 사람의 거리는 두 사람의 마음이다.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두 사람이 붙어있으면 그 마음도 가까워진다.

아마 웹툰[여동생이지만 괜찮아]에서도 시현과 지연도 급격하게 가까워질 것 같다.

캐릭터 소개만 나온 상황에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예측하기는 무리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웹툰을 좋아한다.

앞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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