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농도가 짙어진다. 새로운 것들에 익숙해지면서 점점 더 큰 자극을 찾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장르보다 '큰 자극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잠깐 빛을 보았던 장르. 웹툰에서도 예외는 없는 듯하다. 이런 거친 장르에 판타지를 접목했다. 주인공의 기억은 모두 없어진 상태로 시점은 시간을 초월해 미래로 넘어갔다. 마치 죄수처럼 수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상대는 바뀌면서 수위는 높아져만 간다. 몇몇 같은 수감생활을 하는 동료들은 그 상황에 익숙하다. 그런 수감생활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고 주인공 역시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자극과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은 이런 생활이 익숙해 질수록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자유를 느끼며 더 큰 자극을 찾는다. 단순한 쾌감말고도 ..
3년 전 골목에서 만난 위험한 여고생 샛별이. 그 고등학생이 3년 뒤 주인공 편의점의 심야 알바로 들어온다. 30대 점장과 20대 여대생의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 3년 전 우연히 동네 골목에서 샛별이와 주인공은 마주친다. 샛별이는 교복에 담배냄새를 풀풀 풍기며 다가온다. 샛별이는 아직 미성년자로 담배를 뚫기 위한 목적이었다. 샛별이가 달라붙은 이유도 있었지만 주인공도 적극적으로 거절하지 않고 담배를 뚫어주게 된다. 그 날 샛별이는 주인공의 번호를 받아가지만 그 이후 주인공에게 연락은 없었다. 재회 3년이 지나는 동안 주인공은 들어가는 직장마다 잘 적응하지 못했고 그러던 중 친구의 권유로 동네에 편의점을 운영하게 된다. 심야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그 면접에서 샛별이가 나타난다. 담배와 화장에 쩌들어 스무 살..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이미 완결 났지만 구독수 500만을 넘기는 작품. 운전 연수를 소재로 한 웹툰 [렛 미 드라이브]입니다. 복남은 친구의 소개로 낮에는 운전연수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일러스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자 주인공이다. 자신은 스스로 '도시의 드라이버'라고 한다. 복남은 이 도시에는 제대로 욕망을 채우지 못한 여자들이 넘친다고 생각하다. 연수기간이 끝나면 멀어지는 인스턴스식 관계도 즐기는 편이다. 이런 인스턴트식 관계는 복남에게는 정신적 승리법이었다. 한 여자에게 정착하여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짊어질 부담이 거추장스럽게 느꼈다. 그런 인스턴스식 관계에도 꽤나 장기적인 관계도 있다. 일 년 넘게 복남에게 운전면허 연수를 받고 있는 연주. 그런 연주와 복남은 끈적한 관계이지만 복남은 스스..
청춘 로맨스에 나올 법한 그림체이다. 여자 주인공들은 동양적 미의 기준과 서양적 미의 기준을 고루 갖추었으며 남자 주인공은 얼핏 보기에 찌질해 보이지만 사실 꽤나 괜찮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기존 로맨스와는 다른 점은 주인공이 매우 평범하고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29살의 주인공의 직업은 웹툰 작가의 채색 어시이다. 대형 플랫폼에서 인기 있는 성인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의 채색 어시로 일하고 있다. 쉬는 날엔 방에서 컴퓨터를 잡고 사는 그저 평범한 일상을 즐긴다. 사건의 시작은 평범한 일이었다. 일찍 끝난 화창한 오후. 평소처럼 컴퓨터를 보다 문득 청소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마음먹었다. 온 방구석을 청소하고 옵션으로 있던 장롱을 치우고 새 장롱으로 바꾸려 마음먹었다. 기존의 장롱을 치우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