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있는 여자란? 연인관계에서 과거는 상상하기 꺼려지지만 내 주변 사람이 과거가 있는 사람이라면? 매일 마주 봐야 하는 관계라면 어떨까? 그 사람에게 호기심이 가게 될 것 같다. 또한 과거를 가진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라면? 더 호기심이 가지 않을까 싶다. 우연히 새엄마와 새엄마 친구들의 과거를 알게 된 석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줄거리 아버지가 성공한 사업가인 덕분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석우. 그 덕분에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아니 너무나 넉넉하게 자랐다. 하지만 그런 배경으로 인해 석우의 주변에는 석우에게 물질적으로 바라는 사람이 많았고 '석우'보다 '석우의 배경'에 더 신경을 썼다. 그런 이유로 석우는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몇 년째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채 집 안에서만 살고 있다. 그..
우유부단한 주인공의 성격. 주인공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 단체 꽃뱀. 당황할 수밖에 없는 설정이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당황스럽게 흘러간다. 그런 전개가 보는 사람에게 웃음을 주인공에게는 민망함을 안겨준다. 대표 이미지의 느낌은 청순함 그 자체였으나 내용은 그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코믹한 웹툰을 지향하고 있는 듯하다. 줄거리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주인공 진구. 그렇게 새엄마와 그녀의 두딸과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같이 살게 된 첫날부터 세 모녀의 행동이 이상하다. 진구를 떠보려는 듯한 행동과 유혹하는 듯한 모습. 그리고 말과 행동까지 하나하나 이상하지 않은 점이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진구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그녀들에게 휘둘린다. 그리고 여사친과의 통화를 통해 이 사람들의 행동..
거친 웹툰의 결은 두 가지가 있다고 본다. 정신적인 소유인가 가학적인 소유인가. 물론 복합적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이 리뷰는 웹툰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그리고 이 글은 단지 리뷰 또는 소개의 글이 될 것이다. 그런 것들에 대해 자세한 것을 알고 싶다면 다른 블로그를 추천드린다. 육체적인 것에 탑툰의 디스파밍이 있다면 정신적인 것에는 투믹스의 레인커튼이 있다고 생각한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 투믹스 레인커튼의 작가 케이가 돌아왔다. 낙화라는 작품으로. 단지 위의 이유만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런 종류의 자극은 새로운 영감을 얻게 하거나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은 자극은 큰 자극을 이길 수 없기에 점점 큰 자극을 원하게 될 확률이 높다. 그런 사..
이미지 한 컷과 시놉시스만으로 작품의 방향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어느 작품인지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웹툰 반품여친에서 만큼은 그 끌림의 정도가 달랐다. 탑툰에서 걸린 태그 '하렘'은 그 수위가 상당히 낮다고는 하지만 메이킹 이미지와 시놉시스를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흥미와 재미를 더 했다고는 하지만 극히 높은 수위의 웹툰이라는 것을. 상당히 오래전 부터 이런 웹툰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죽지마 공주님'이라던가 '디스파밍' 등 그런 고수위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는 많겠지만 통념을 넘은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물론 그 호기심에는 이유가 있겠다.) 그 정도로 고수위 작품인 데다. 소재 또한 어둡다. 이제 시작한 작품에서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
점점 농도가 짙어진다. 새로운 것들에 익숙해지면서 점점 더 큰 자극을 찾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장르보다 '큰 자극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잠깐 빛을 보았던 장르. 웹툰에서도 예외는 없는 듯하다. 이런 거친 장르에 판타지를 접목했다. 주인공의 기억은 모두 없어진 상태로 시점은 시간을 초월해 미래로 넘어갔다. 마치 죄수처럼 수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상대는 바뀌면서 수위는 높아져만 간다. 몇몇 같은 수감생활을 하는 동료들은 그 상황에 익숙하다. 그런 수감생활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고 주인공 역시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자극과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은 이런 생활이 익숙해 질수록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자유를 느끼며 더 큰 자극을 찾는다. 단순한 쾌감말고도 ..
이야기의 시작 주인공 창수에게 새엄마가 생긴다. 새엄마는 엄청난 미인이었고 아버지의 재혼과 함께 혼수를 합쳐 새집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행복한 생활이 시작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가 혼인신고를 하러 가던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행복이 아닌 불행의 시작이 되었다. 불안한 동거의 시작 아버지는 사업을 하고 계셨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회사는 파산했다. 새엄마와 아버지가 돈을 합쳐 장만한 집은 공중분해 되었고 한 달만에 단칸방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주인공 창수는 새엄마와 같이 가기를 거절했다. 우선 방도 작았고 그곳에서 살아야 될 가족은 많았다. 하지만 새엄마는 창수가 독립할 때까지 챙겨주겼다고 창수의 아버지와 약속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창수를 데리러 가기로 한다. 새엄마 소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