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남편이 살아있다(미툰 금요 웹툰)

연재 요일 : 금요일

작가 : 아이미디어

 

 

어렸을 땐 이런 상상을 많이 했다.

내가 누군가와 몸이 바뀌거나 다른 사람의 몸에 나의 영혼이 깃든다면?!

물론 상황이 더 나아지는 상상을 해왔다.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은 없을 것 같다.

나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데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더 나아질까?

 

웹툰 남편이 살아있다에서는 신체는 소멸한채로 영혼이 다른 사람에게 깃든다.

어쩌면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떤 방향을 향해 진행될까?

 

등장인물

김민혁 : 축구 선수 불의의 사고로 숨지지만 백 찬의 몸에 영혼이 들어간다.

수연 : 김민혁의 아내, 민혁을 잊지 못하고 있다.

 

줄거리

축구선수로 살아오던 민혁 하지만 늘 후보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민혁에게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쁜 아내 수연이 있었다.

그 날 민혁은 경기에서 실수를 하고 그 것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린다.

민혁을 따라다니는 순발력이 좋지않다는 꼬리표.

마음의 상처로 인해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내리는 비로 인해 대리기사가 늦게 오게 된다.

기다리는 것이 싫었던 민혁은 음주를 하고 집에 가는데 빗길로 인해 사고가 난다.

결국 민혁은 사고로 인해 숨진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민혁은 눈을 뜨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몸이 아닌 백찬이라는 재벌가의 아들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갑자기 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한 편 수연은 친구를 따라 용하다는 무당에게 점을 보러 가게 된다.

그 무당은 수연에게 남편이 살아있다며 조언을 해준다.

갑자스러운 조언에 놀란 수연.

 

그리고 민혁(백찬)은 수연이 운영하는 가게에 방문하는데

 

그림체

소재는 판타지 로맨스에 나올 법한 소재이다.

이 소재에 맞게도 그림체는 로맨스의 그 그림체와 유사하다.

사랑하던 남자, 불행한 일 그리고 다른 남자에게서 느끼는 전 남자의 느낌.

줄거리와 그림체가 아주 잘 어울린다.

 

잘 그린 그림체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이 있다면 뭔가 피부의 톤을 윤기 있게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조금 더 청순하고 반짝거리는 느낌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

배경도 그렇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잘 그렸다.

하지만 조금 더 빛에 대한 표현이나 진하게 채색되었다면 더 좋겠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그림체는 전적으로 나의 취향일 뿐이다.

 

앞으로

이미 17화까지 나온 웹툰이다.

그렇기에 이미 나온 줄거리를 예측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어떻게 풀어갈지가 궁금하다.

백찬이라는 사람이 살던 인생에서 민혁의 인생에 가까워질까.

진정한 해결방안이 있을까하는 궁금증이다.

물론 끝을 생각하며 이야기가 진행되겠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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