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그녀를 소장하겠습니다(탑툰 목요 웹툰)

어떤 웹툰을 보는 이유는 다양하다.

추천을 받아 보거나 작품 정보를 보고 끌리거나 작화가 좋다거나 해쉬태그에서 나의 취향과 맞는 것을 발견한다던가.

보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처음 돈을 지불하고 웹툰을 보기까지는 쉽지 않다.

보고 싶은 이유는 못 보는 이유는 아마 유료라는 특성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유료웹툰을 결제하도록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작화의 뛰어난 퀄리티에서 나온다.

작품 정보를 보는 것은 어느 정도 웹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찾는 것이다.

줄거리는 보면 볼수록 눈에 들어온다.

작화는 간판이나 마찬가지이다.

 

유료 웹툰에 졸라맨이 나온다면 얼마나 볼까?

이런 카테고리의 유료웹툰에서는 아마 거의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작화가 좋아야한다. 그리고 예고편 혹은 맛보기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이면 된다.

내용을 잘라내는 것. 그것만 있으면 초반에는 보게 된다.

 

컷의 숫자, 줄거리의 늘어짐은 그다음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느냐.

웹툰 [그녀를 소장하겠습니다]는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내용이 전개될수록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이 정도의 작화면 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리고 마치 복선으로 깔아놓은 듯한 내용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다.

 

작품 정보

그녀를 소장하겠습니다.

연재 요일 : 목요일

스토리 작가 : 성백

그림 작가 : 주군

등장인물

강태호 : 웹툰 [오피스 그녀]를 즐겨보는 신입사원

김진주 : 태호의 직장 상사, [오피스 그녀]의 메인 히로인

주민희 : 연예인 급 외모에 애교 넘치는 막내 인턴

고정아 : 칼 같은 업무 스타일에 비해, 마음은 따뜻한 팀장

윤상훈 : 잘 생기고 인기 많은 [오피스 그녀]의 남자 주인공

 

줄거리

웹툰 [오피스 그녀]의 열혈 구독자이자 이제 막 입사한 주인공 강태호.

태호는 입사 첫날부터 이상한 기분이 든다.

자신이 즐겨보는 웹툰[오피스 그녀]의 인물들이 자신의 회사, 같은 팀에 실존한다고 느낀 것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직위, 이름까지 똑같다.

그리고 웹툰에서 보던 취향까지도 일치한다.

 

입사 첫 날부터 회식 그곳에서 일이 이 웹툰의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작화

포스팅의 시작부터 작화를 칭찬했던 터라 따로 장점에 대해 추가할 내용은 없다.

다만 웹툰을 보면서 아쉬운 느낌이 강해졌다.

중간중간에 퀄리티가 다른 컷들이 나오는데 그런 장면들이 신경 쓰인다.

마치 스크롤을 늘리기 위해서 끼워놓은 듯한 느낌.

80의 성실에 20의 불성실함이나 현타를 섞어 놓은 듯한 그런 느낌은 왠지 계속 신경 쓰인다.

 

앞으로

우리는 아직 [오피스 그녀]의 내용도 웹툰[그녀를 소장하겠습니다]의 내용도 알지 못한다.

그저 주인공 강태호의 행동으로 추축 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왠지 웹툰 속의 웹툰은 주인공에게 마치 공략집처럼 작용할 것이다.

RPG 게임이라고 하면 등장인물 소개에서부터 보스는 정해져 있고 웹툰[오피스 그녀]를 공략집 삼아 하나씩 하나씩 깨나 갈 것이다.

강태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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