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신작 화요 웹툰 피트니스

현실적인 소재의 웹툰은 호기심이 생긴다. 정말 아무 일 없이 집에서 주로 서식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현실적인 웹툰은 로망과 판타지를 만들어 주기에 적절하다. 어른용 웹툰이라면 더욱 상상하게 만드는 점이다. 오랜만에 이런 현실적이지만 진부하지 않은 소재의 웹툰이 나왔다. 탑툰에서 매주 화요일에 연재중인 웹툰 피트니스. 대중에게 판타지 요소를 각인 시켜주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잘나지 않은 것이 유리할 때가 있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어리숙한 모습을 표현하지 적절하기 때문이다. 그런 요소들을 충족시킨 웹툰이다.

 

주인공 현수는 이제 막 헬스 트레이너로 취직을 했다. 소심한 성격으로 매출 꼴지를 면치 못하다고 있다. 그런 현수에게는 친구 상미가 있는데 활발한 성격으로 현수와는 꽤 오랜기간 알고 지낸 사이이다. 그런 상미가 현수의 헬스장에 등록을 하면서 웹툰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많은 이야기로 전개 시켜 갈 수 있는 웹툰이다. 소재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상상력과 카더라 통신에서 듣던 이야기들을 스토리로 전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트레이너 동준과 여자 사장, 그리고 회원들. 회원이 곧 트레이너의 매출이라는 점까지 전체적인 소재를 웹툰에 녹여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작화 또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각각 특성이 돋보이는 캐릭터와 한 컷, 한 컷 정성스럽게 그린 흔적들이 엿보인다. 1주일에 한 편이라는 연재 기간 때문인지 등장인물들간의 대화에서는 표정만을 부각시켜 그리긴하지만 등장인물 혼자나오는 컷에서는 최선을 다해 그렸다는 느낌이든다. 현실적인 소재와 그런 소재를 잘 엮은 스토리도 이 웹툰의 장점이지만 그림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스토리 라인에 궁금증이 생긴다. 현수의 관점에서만 조금 이야기해본다면 멸치 트레이너이자 매출 꼴지인 현수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 사장은 현수에게 영업비밀을 조금씩 알려주는데 현수는 그런 방법들을 체득하여 발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소꿉친구인 상미와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 이 이외에도 모든 등장인물들간의 이야기 전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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