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금요 웹툰 고교정점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시기가 있다. 누구도 막을 수 없을 수 없는 패기를 가지고 있는 시기.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사춘기. 물론 이런 종류의 웹툰에서 그런 사춘기를 생각하는 것은 비약이고 그저 중2병에 걸린 학생들로 취급할 수 있지만 왜 중2라고 하겠는가 괜히 건드려서 좋은 일이 없고 작은 자극에도 내상은 당사자만 입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사춘기와 중2병이라는 이야기를 꺼낼 정도로 다른 관심사가 아닌 오직 싸움으로만 진행된다. 어쩔 수 없이 싸움에 휘말리며 살 수 밖에 없는 주인공. 성격도 주먹도 모두 그럴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싸움 한가지만 생각하기 때문에 싸움에 휘말리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유명한 웹툰이다. 총 246회라는 어마어마한 연재량을 바탕으로 투믹스에서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평소 이런 일진류 보다는 심리적인 면이나 대화, 갈등 종류의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교정점은 일부러 피하고 있었는데 보기 시작하니 쉽게 놓아지지 않는다. 아마 10회까지 무료보기가 아니었다면 나의 통장은 텅장이 되어버렸을지 모른다. 보통 결재를 하면 모든 회를 통째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는 아주 감성적으로 시작한다. 어머니의 유언으로 인해 싸움을 하지 않고 평범한 학생이으로 졸업하기 위해 전학을 갔는데 결국 전학 온 학교에서도 싸움을 하게 된다. 개명까지 했지만 사람이 변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참 아이러니 하다.

 

결국 김훈이 어떻게 전국구 정점에 올라갈 것이가 이게 문제인데 서울에서 정점을 올라 인천으로 전학을 왔다. 결국 인천도 통합할 것이다. 친구이자 라이번 종익과 함께.

 

10화까지 봤을 땐 우정에 대한 내용도 다룰까하는 생각이 든다. 갈등이 생기도 싸우고 갈등이 생기고 싸우는 것을 반복하는 웹툰이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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