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발칙한 그녀(투믹스 월요 웹툰)

이야기 전개 방식에서 서브 주인공을 숨겨두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우가 있다. 극 초반에서 작은 배역을 맡겨놓고 극 뒤로 갈수록 그 비중을 점점 키워준다. 다른 시점에서 보면 극에서는 표현이 되지 않고 있지만 그 앵글 밖에서는 많은 일을 벌이고 있고 이런 사건들을 뒤에 배치하면서 그저 그런 캐릭터가 엄청난 캐릭터로 변해버린다.

 

웹툰 발칙한 그녀 역시 그렇다. 웹툰 메인 화면에는 메인 주인공으로 표현을 하고 있지만 이야기 전개가 시작된 부분에서는 크게 인상적인 활약이 없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이 몇 부분 등장하지만 극 전개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호기심이 생기는 것으로 인해 계속 보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

3류 작가이자 꽤나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작가 남편. 그리고 남편이 알 수 없는 거래로 인해 처제로 둔갑한 소녀가 이 부부와 함께 살게 된다. 이 소녀는 작가의 뒤를 캐내고 있는 것 같지만 이것은 심증일 뿐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다. 아내는 회사 일로 집을 점점 소홀히 하게 되는데...

 

작화

기본적인 그림체는 귀여운 느낌을 나타낸다. 피지컬적인 매력을 한 껏 뽐내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계속 어필하고 있다. 캐릭터의 특성도 각 각 다른 매력을 표현하면서 여러 가지 면으로 눈을 만족시키는 작품이다. 투믹스 웹툰 내에서는 상당한 퀄리티의 작화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재

이야기의 소재는 새로운 방식의 창조라고 할 수 있다. 남편의 입장에서는 처제로만 알고 있던 여자. 부인의 입장에서는 뒤를 알 수 없는 여자와의 동거. 그리고 그 숙녀는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남편과 아내 서로 알 수 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는데 서로가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약간의 긴장감도 나타나고 있다.

 

2020년 03월 23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신작이다. 현재 10화까지 연재가 되었으며 아직 주변 상황에 대해 소개를 하는 수준이다. 각 캐릭터가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서로가 알 수 없는 일들이 어떤 일인지 소개하는 편이다. 그러나 아직 숨겨진 건 소라는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아마 본격적인 이야기의 전개는 윤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작가에 풀어놓으면서 시작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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