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은밀한 사생활(탑툰 완결 웹툰)

요즘은 연재 중인 웹툰을 보다 보니 일주일이 금방 간다. 하지만 가끔은 몰아보고 싶어 지기도 한다. 그럴 땐 완결된 웹툰을 보는데 완결된 웹툰의 장점은 한꺼번에 몰아 볼 수 있다.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정도이다. 이게 은근히 매력적인데 기다리는데 지친 상태에서 한 번씩 봐주면 기다리는 지루함을 없앨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키를 주렁주렁 들고 다녔다. 키의 숫자가 부를 상징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의 모든 문들이 전자자물쇠로 바뀌면서 더 이상 열쇠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자물쇠에 비해 낮아진 보안성 때문에 문제가 된다. 웹툰 은밀한 사생활은 이런 단점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름 아닌 무엇이든 열 수 있는 전자자물쇠 그게 이야기의 시작이다.

 

등장인물

 

 

이야기의 시작

원룸촌의 원룸들은 많이 붙어있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건너편 건물의 윗층에서 건너편 아래층을 보는 것은 너무 쉽다. 그런 못된 짓을 하던 주인공 해성.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취준생이다. 그렇게 여러 의미로 굶주려있던 상황에서 평소 몰래 지켜보던 자취녀에게 더 다가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강도를 만나고 어찌어찌 그 강도를 물리친다. 그렇게 육탄전이 끝나고 강도가 떨어뜨리고 간 물건. 그것은 모든 전자자물쇠를 열 수 있는 만능키! 그것으로 인해 해성의 평범했던 일상은 달라지게 된다.

 

신박한 소재

작가의 관찰력이 두드러지는 소재이다. 전자키, 도어락으로 바뀌면서 거의 모든 열쇠들이 카드와 비밀번호가 동시에 연동이 된다. 각자의 카드가 있겠지만 만약 만능으로 열 수 있는 키가 있다면? 어디든 쉽게 들어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이야기의 핵심적인 소재이자. 참신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든 도어록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을 열 생각까지는 하지 않는데 그 금단의 것을 열 생각을 한 것이다.

 

범죄를 여과없이 드러낸다는 것이 문제

이런 종류의 웹툰을 보면서 범죄까지 생각하느냐 하겠지만, 공적인 일을 준비하는 사람이 못 된 일을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이 불편하다. 물론 결과는 좋았으나 괜히 인상이 써지는 부분이다. 차라리 주인공의 직업으로 바꿨으면 마음이 편했을 것 같다.

 

종종 사람들은 나는 숨기고 다른 사람의 생활을 보고 싶고 싶어 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상 속에 투명 망토라는 것도 있고 투명인간이라는 것도 상상 속에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호기심으로 시작한 작품으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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