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연인이 부탁을 해온다. 깔끔하게 정리하는 나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날 일은 없다. 하지만 혹시나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걸 들어줄 수 있을까? 어떤 부탁인지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겠지만 그걸 허락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금전적이면 생각조차 하지 않겠지만 그게 사람 일이라면 조금은 생각해봐야 한다. 이성을 만나는 것에 아쉬움이 없다. 하지만 순수했던 추억이 있고 그 시절의 연인의 부탁이라면? 그 부탁에서 웹툰 [개미 지옥]은 시작한다. 작품 정보 제목 : 개미 지옥 글 : 새로운 도약 그림 H.로마 채색 도움 : 지혁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인물 조승훈 : 유명 요리사. 능력이 있는 만큼 복잡한 여자관계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하주은 : 승훈의 첫사랑. 유명 배우. 숨겨놓은 딸이 있다. 갑작스럽게..
메인 페이지에 그림체를 보고 보기를 미뤄왔던 웹툰이다. 잘 그려진 웹툰이지만 내 취향의 그림체가 아닌 느낌.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그림체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손이 가지 않았다. 손이 가지 않았던 웹툰은 많았고 그런 웹툰들은 이상하게 재밌었다. 그런 전례를 볼 때 웹툰 [태양은 가득히]는 재밌는 웹툰이어야 했다. 그리고 시작 몇 컷만에 '이 웹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위로 올라가기 위한 몸부림. 시작부터 그런 노력과 생각은 공표하는데 성공과 변화에 대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내가 안 볼 수 있겠나? 작품 정보 제목 : 태양은 가득히 글 : 망개떡 그림 : 0.feel(영필?!) na.0(나영?!) 연재 요일 : 화요일 등장인물 이태양 : 가진 건 없어도 희망을 포기..
상황을 지배할 수 없거나 나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온다. 상황을 지배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도 내 인생을 결정하는데 나의 의사가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암울한 일이다. 어쩌면 절망적일 수 있다. 하지만 살아가려면 그런 일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면? 지금까지 했던 일에서 남은 것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했던 모든 일이 실패에 가깝게 끝났다. 남은 것은 빚뿐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지만 살아가기 위해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작품 정보 제목 : 애(愛) 로맨스 그림 : 앤드류 글 : 멀덕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인물 윤보연 : 성인 영화 배우로 인생 2막을 올린 전직 아이돌 마이클 : 최고의 성인 영화 감독이자 MJ프로덕션의 대표 강거근 : 이름값 하는 연기파 성인 영화 배우 송윤서..
각양각색 : 여러 가지, 각기 다 다름 사람은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모두 다르다. 그런 다른 세계관에서 중요한 것, 거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잃었을 때의 기분은 어떨까? 사랑스럽던 아내 그리고 절친한 친구가 배신하고 떠나던 날 주인공 성준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폐인이 된다. 그렇게 거의 모든 것을 잃고 자포자기하듯 세상에 대한 복수와 반항을 시작하게 되는데... 작품 정보 제목 : 정복의 시간 그림 : 오소독스 글 : TIO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이성준 : 억누르고 있던 분노가 점차 표출되며, 복수의 계획을 천천히 실행하는 인물 강지연 : 큰 키에 운동으로 다듬어진 몸매의 소유자, 성진의 옆집 여자 서정희 : 회장의 아들, 이기현의 약혼녀. 콧대 높..
개인적으로 이런 루저가 나오는 웹툰을 좋아한다. 주인공 스스로 무엇인가를 깨닫고 노력을 통해 바뀌고 성장한다. 또는 귀인을 만나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 노력을 통해 성장한다. 이런 가벼운 웹툰이고 상상과 과장이 많이 들어간 부분도 있다. 하지만 판타지적 요인 없이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흥미로워진다. 작품 정보 제목 : 루저탈출 글 : 민영 그림 : 밍끼리 연재 요일 : 금요일 등장인물 철수 : 먹이사슬의 최하위를 차지하던 루저지만 변화한다. 민영 : 철수의 소꿉친구지만 일진들과 어울려 다니며 은연중에 철수를 무시한다 리나 : 철수의 첫 캠퍼스 친구. 발랄한 대학생 유진 : 민영의 어머니이자 솜씨 좋은 미용사 줄거리 귀공자처럼 하얀 얼굴, 동그랗고 커다란 눈, 앙증맞은 코와 앵두 같은 입술..
유치하다 : 나이가 어리다. 수준이 낮거나 미숙하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웹툰 패스트푸드를 이야기하라면 위의 단어로 요약이 될 것 같다. 아무리 상상이라고 하지만 개인간의 감정 표현에 대해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아무리 허세가 많다고 하지만 기승전결 없이 그렇게?! 작품 정보 제목 : 패스트 푸드 글 : 맛기니 그림 : 엣지엣지 연재 요일 : 화요일 등장 인물 김우주 : 여자와 만나고 싶어 랙킹 버거에서 알바를 하게 된다. 양민지 : 우주와 동갑이자, 같은 날 면접을 본 귀여운 알바생 조한나 : 차갑고 도도한 성격의 랙킹 버거 매니저 전혁수 : 우주와 고등학교 동창인 허세 가득한 랙킹 버거 매니저 연유진 : 미모의 랙킹 버거 점장 줄거리 이제 막 전역한 우주는 반갑지 않은 친구에게서 연락..
신기한 일이다. 한 두 화를 보면 그 내용이 대충 눈에 들어온다. '아마 이렇게 전개되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웹툰 절친의 모든 것은 도저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너무 많은 떡밥들을 던져놓는 것인지 아니면 숨겨놓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예측할 수 없었다. 작품 정보 제목 : 절친의 모든 것 글 작가 : 타르초 그림 작가 : 형작가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 인물 이태양 : 여자 친구가 없는 게 흠인 활발한 대학생 송민호 : 이태양의 절친. 성격, 집안 모두 완벽한 엄친아 한새봄 : 청순하지만 차가운 태양의 알바 동료 장미나 : 이성을 잃게 하는 외모를 가진 민호의 여자 친구 송하율 : 귀엽고 성격 좋은 민호의 여동생 오수정 : 건강미 넘치고 명랑한 태양의 이모 줄거리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이태양부터 ..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자본이 가진 힘은 위대하다. 우연으로 얻었든 노력을 통해 얻었든 그 매력은 대단하다.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나이는 어려도 돈 많으면 형이다. 그 자본주의 세상에서도 건물주 혹은 집주인은 상위계층이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이지 않는가? 건물주 혹은 집주인은 내가 바라는 정점에서 한 부분일 것이다. 그런 집주인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자신을 나락으로 만들고 어두운 시절로 이끌었던 그 일진이!! 작품 정보 제목 : 일진 꼬인 날 글 작가 : 기리, 태감 그림 작가 : 기리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인물 진지한 : 오피스텔 502호에 살며, 동시에 501호, 503호를 보유한 집주인 윤나리 : 503호에 살고 있으며 고등학교 시절 잘 나가는 일진이었지만 현재는 월세도 못 내..
시작부터 진부한 이야기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의 생각이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순수하다 : 1) 전혀 다른 것이 섞임이 없다. 2)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다. 사사롭다 : 공적이 아닌 개인적인 범위나 관계의 성질이 있다. 순수한 생각, 순수한 사람. 순수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이며 순수하게 목적을 위해 살아도 순수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순순하게 공익을 취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현재 있어서 순수하다는 생각은 사치에 불과하다. 작품 정보 제목 : 순수의 시대 그림 : 야한 생각 글 : 아루 연재 요일 : 월요일 등장인물 오재수 : 순결함을 지키고 있는 문창과 복학생..
병에 걸렸으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발론 하시겠지만 당연한 것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가면 당연히 치료해줘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 살기는 너무 복잡하고 질병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조차 원인을 알지 못하고 의사도 알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판타지라고 하지만 전제부터 흥미가 떨어지는 웹툰은 오랜만에 봅니다. 혹평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취향에 맞지 않다는 말의 과격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① 미인인 골프선수 개인적으로 골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지 않다는 말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가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티비에 나오는..
얼마 전부터 '내 주변에는 자연스러운 것은 없다.'는 생각에 대해 더 견고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모든 일에는 기승전결이 있고 결과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들이 구체화되고 정의를 하게된 건 얼마 전입니다. 잘되는 일은 운이라는 것이 더해지지만 안되는 일은 명확히 그 일이 일어난 원인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더 굳어졌습니다. 잘하지 못하더라고 더이상 안되는 쪽으로 가서는 안된다. 요즘은 이런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인연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간 원인이 친구라는 관계를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친구들은 무작위로 정해집니다. 나이가 같고 학교가 같다. 그럼 친구이다. 결국 한가지 원인으로 인해 친구라는 인연..
지금도 그렇지만 한 때 마케팅을 잘해서 페로몬 향수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 향수가 나의 나이대를 타겟으로 잡아 마케팅을 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런 마케팅으로 인해 친구 중 한 명이 페로몬 향수를 샀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도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 걸로 이성이 유혹될까? 라는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보면서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그 동안 페로몬 향수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제가 맡기에도 좋은 향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페로몬 향수'의 마케팅에서 보았던 이성을 유혹하는 향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에서는 그렇지만 만약 그런 '페로몬 향수'가 있다면?! 작품 정보 제목 : 페로몬 글 : 코코도르 작화..